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시냅스가 증가하고, 시냅스가 늘어날수록 인지 보유고가 확대되는 것은 확실하다.

일을 매일같이 하다 보면 길을 잃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가던 길을 멈추고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미래가 장기적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상상해보도록 하라.

비용이나 새로운 발명과 같은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갑자기 어떤 산업 전체가 과거의 유물이 되고 새로운 산업이 생겨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수많은 똑똑한 사람들이 특정한 진로를 선택하고 있다고 해서 당신도 그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

지금 하는 일이 유망하다고 해서 나중에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노트에 ‘진로 도전 예측’이는 제목을 쓰고 종이 한가운데에 세로로 줄을 그어 두 칸으로 나눠라.

한쪽 칸에는 당신이 몸담은 영역에서 일어날 만한 변화의 가능성을 간단히 서술하고, 다른 칸에는 이런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적어보라.

하지만 나중에 사랑했던 일에 불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고, 자신의 진로가 바뀐다는 것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아르님은 수많은 사람이 조금도 재능이 없다고 평가한 과목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뒤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훌륭한 교사, 즉 올바른 멘토는 다른 사람들이 낙제생이라고 여기는 학생에게서도 재능을 이끌어낸다는 사실이었다.

나아가 더 중요한 교훈도 배웠다. 언뜻 보기에 불가능한 과제를 달성하는 최선의 방법은 때론 ‘옆길’로 새는 것이었다.

여러 언어를 구사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세상에 다양한 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된다는 점입니다.

세상에는 여러 시각과 행동 방식이 있습니다.

외국어를 배우면 몸도 마음도 좀 더 활짝 열게 되죠.

웃기는 말이지만 저는 영어 실력이 형편없었기 때문에 의사소통을 더 잘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하려고 한층 더 노력해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도록 제게 관심을 갖고 도와줬습니다.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려면 당면한 쟁점을 초집중해서 보다가 가끔은 한 발자국 물러나서 큰 그림을 보는 등 접근 방법을 번갈아가면서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공부를 하는 중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처럼 때때로 주의를 환기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은 서로 전혀 다른 두 가지 방법으로 세상을 인식한다.

즉 우리의 사고에는 두 가지 신경 접근 방법이 존재한다는 뜻인데, ‘집중Focused 모드’는 주의 집중을 활용하는 상태이고

‘확산Diffuse 모드’는 신경이 휴식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전자란 우리가 수학 문제에 골똘히 집중하고 있을 때 발생하는 사고이며, 반대로 아무 생각 없이 샤워를 할 때면 후자인 확산 모드가 된다.

약간의 소음은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조용한 환경에 있으면 뇌의 집중 모드가 켜지는 동시에 확산 모드가 비활성화된다.

그러므로 소득세 신고서를 작성할 때나 어려운 시험 문제를 풀 때처럼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때는 조용한 환경이 이상적이다.

그에게 변화의 씨앗을 심어준 사람은 어쩌면 아버지 하인즈였는지도 모른다.

하인즈는 항상 지금 하는 일을 잘하게 되면 다른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에 찾아올 것을 기다리지 마." 이 말은 ‘지금 하는 일이 지겨워질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는 뜻이었다.

■ "고객이 되어서 고객처럼 그것을 사용하고, 고객이 그 제품으로 이루려고 하는 바를 당신도 똑같이 해봐."

■ "공급업체, 고객 그리고 우리 회사까지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결정해."

■ "자신의 재능에 집중하도록 해. 동시에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방법을 강구해."

■ "미래를 생각해.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한 발자국이 모여서 장차 큰 힘을 갖게 될 거야. 복리와 똑같은 거지."

■ "고객과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없어. 그저 고객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할 기회가 생긴 것뿐이야."

■ "영업을 비롯해 어떤 분야든 강좌를 듣고 좀 배웠다고 해서 그 일을 안다고 생각해서는 안 돼. 10년 동안 계속하면 ‘그제야’ 이해하기 시작한 거니까."

■ "사람들에게서 최선을 이끌어내고 성장을 도울 방법을 찾아. 그 과정에서 너 역시 성장하게 될 테니까. 절대 그 반대가 아니야."

아르님은 동료들에게 얻은 유용한 조언들을 목록으로 작성했다.

당신이 좋아하거나 혹은 싫어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자기 일에 특히 뛰어난 사람은 누구인가?

그들은 어떤 질문과 주장을 하는가?

‘지혜로운 조언’이라는 제목을 쓰고 당신이 좋아하는(그리고 ‘좋아하지 않지만’ 능력이 뛰어난) 동료들이 한 말을 목록으로 적어보라.

선택한 조언은 당신의 갈망과 목표를 반영해야 한다.

향후 어떠한 계획을 세울 때 이 목록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이가 인정할 만큼 정교한 목공 솜씨를 갖추게 됐지만, 그래도 아르님은 많은 실험과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자 노력한다.

그는 실수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실수를 인정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접근하면 결국 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해가 되는 말을 한 사람도 마음먹기에 따라서 인생의 도움닫기로 쓸 수 있다는 뜻이다.

아르님은 늘 10년 뒤에 되고 싶은 모습을 마음속에 그렸다.

지금 당신은 어떤 꿈을 꾸는가? 어떤 모습을 마음에 그리겠는가?

꿈을 펼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노트에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제목을 쓰고 당신의 생각을 적어보라.

⋮ 활기 넘치게 행동하면 활기 넘치는 사람이 된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난
가장 불편한 단어 열 개 중 하나. 그러나 가장 불쌍한 단어 백 개 속에는 이 단어가 없다.

불편한 것이 불쌍한 것은 아니다.

가능하면 수학과 멀리 떨어져야 할 단어.

36%나 72% 같은 확률로 가능성의 크기를 측량하려 하지 말 것.

그 사람 안에서 꿈틀거리는 의지는 퍼센트로 계량할 수 없으니까.

그 사람 밖에서 그 사람을 지켜보는 믿음 역시 퍼센트로 계량할 수 없으니까.

아주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이렇게 표현할 것. 가능성이 있다.

인생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간다. 두 다리를 움직여 그 사람에게 간다.

그 사람이 내게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배가 컵을 정리하고 있다’는 현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 행동이 망막(눈)에는 비치지만, 뇌가 자신과 연관된 행동으로 파악하지 못한다.

길모퉁이 카페에 앉아 오가는 자동차를 멍하니 바라보는 것과 같다.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지 않는다.

‘상황’을 보면서 ‘선배의 행동’을 파악하지 못한다.

그래서 선배의 행동을 보면서도 학습할 수 없다.


바로 ‘공감장애’라고 부르는 뇌의 문제 중 하나다

단순하게 ‘눈치가 없다’ ‘쓸모없다’ ‘머리가 나쁘다’고 단정 지으면, 상사와 부하의 관계는 평행선을 달릴 뿐이다.

당연한 일인데 "왜 하지 않느냐?"고 나무라면 "아무도 저에게 하라고 말하지 않았는데요?"라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다.

주위 사람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 입장에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인 셈이다.

본인 입장에서는 일할 마음이 있으니까 회사에 나온 거지, 왜 이런 바보 같은 질문을 들어야 하는지 의미를 알 수 없어, 잠자코 있을 수밖에.

게다가 공감장애라면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내 말듣고 있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말을 안 듣고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질문 또한 뭐라 대답하면 좋을지 모른다. 서로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

공감장애는 인지하는 상황의 수가 압도적으로 적어서 ‘내가 모르는 게 있다’ ‘할 수 없는 게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못하면서도 어쩐 일인지 자신감은 충만하고 ‘세상 별것 없다’며 얕본다.

또는 ‘세상이 지긋지긋하다’며 삐딱하게 바라본다.

이러한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을 팀원으로 두는 것만큼 신경 쓰이는 일은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본인이 인지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념을 다해 매진한다.

뇌가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지 않은 만큼 헤매는 경우가 적고 다른 속내가 없다.

‘명랑한 성격의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은 주위 분위기에 휩쓸려 일일이 끌려 다니지 않으므로 평상심을 잃지 않고 소소한 일에 신경 쓰지 않는다.

VIP에 둘러싸여도 당당하게 제 몫을 하고, 미리 약속하지 않고 찾아가는 영업 행위로 문전박대를 당해도 주눅 들지 않는다.

‘어떻게 하지’ 생각하기보다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는 편이 압도적으로 많다. 분위기 메이커로는 최적이다.

‘하나를 듣고 열을 알아차리기’를 바라지만 않는다면 나쁘지 않은 직원이다.

이들은 ‘본인이 인지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의외로 기지(機智)를 발휘한다

상사로서 공감장애를 가진 부하직원을 잘 이끄는 첫 번째 요령은 ‘암묵적으로 당연하다고 여기는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게으르거나 오만하다고 단정 짓지 않는 것이다.

화내지 말고 전략을 세워줘야 한다. 또한 ‘해야 할 일’의 범위를 좁히고 ‘이것저것’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야 한다.

(공감장애를 지녔다 해도) 공감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상사 휘하에서 재능 있고 늠름한 구성원으로 활약할 수 있다.

한편 공감장애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사 휘하에서는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당신의 팀원은 괜찮은가. 당신 자신은 괜찮은가.

어휘 수가 많은 뇌는 어떤 생각을 해내는 힘이 풍부하지만, 사고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어휘가 심플한 뇌는 판단이 빠르고 무리를 짓는 데 능숙하다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은 악의 없이 옆에 있는 사람을 짜증나게 만들고, 힘 빠지게 만들고, 자발성을 떨어뜨린다.

‘눈치가 없다’ ‘배려가 없다’ ‘무신경하다’ ‘시큰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본인은 주위에서 인정해주지 않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성향이 나쁘거나 머리가 나쁜 게 아니라, 뇌가 인식하는 기능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한다면 보완할 수 있다

공감장애.
지금껏 아무도 지적하지 않았던 뇌의 상태.

‘형식’을 인지하지 못했던 내가 대화에 형식(대화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대학 때였다

오사카 여자들의 소통 매너는 칭찬을 받으면 신바람이난다는 데 있다. 심술궂은 말을 듣고도 "뭐야, 그게" 하고 재치 있게 끝맺는다.

교토 친구는 진심으로 남자친구 차로 태워줄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고, 전해들은 상대는 마음만 받는 것이 교토의 소통매너다

흔히 말하는 ‘교토 부부즈케’(ぶぶつけ)이다.

교토 사람이 ‘부부즈케’(오차즈케お茶漬け, 녹차 우린 물에 밥을 말아먹는 일본음식 _옮긴이 주)라도 먹고 가라는 권유를 받아 승낙한다 해도 실제로는 아무것도 대접받지 못한다.

이런 표현은 립서비스이기 때문에 응해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슬슬 돌아가길 바란다’고 신호를 주는 표현이란다.

교토 사람의 ‘부부즈케라도’라는 표현을 말뿐이라고 평가하는 경향도 있지만, 실제로 교토 사람과 지내다 보니 이런 평가는 억울한 면이 있다.

진짜 모습은 조금 다르다.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 이것은 진심이다.

‘남자친구의 차로 데려다주겠다’고 권했던 그녀도 ‘차를 태워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마음만 받아줘’라는 생각으로 틀에 박힌 말을 건넨 것이다.

마음은 분명하게 전했다.

교토 사람은 결코 냉정하지 않다. 그 친구도 매우 다정한 사람이었다.

태어나 자란 고장에서 그대로 어른이 되었더라면 분명 내 고향 이외의 지역에서는 ‘눈치 없는 사람’으로 여겨졌을 것이다

대단하다는 칭찬을 받아도 별거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상대방에게 불만을 이야기할 때도 "조금 비켜주겠니? 나란히 걸어가면 아무래도 불편하잖아"라는 식으로 시원시원한 화법을 구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실 처음에는 한 걸음씩 나아갈 때마다 두 걸음 퇴보하는 기분을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운이 좋다면 예전에 배웠던 기술을 새 기술과 결합면서 조금씩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매일 똑같이 돌아가는 쳇바퀴에 매몰되지 않으려면 테런스와 파인처럼 열린 마음으로 변화에 다가서야 한다.

배우는 과정에서는 끈기와 더불어 겸손도 중요하다.

이런 특질을 지닌 사람들은 새로운 곳에 가서도 수월하게 자리를 잡는다.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된다

결국 앞으로 일어날 일에 관한 예측과 그 바탕을 이루는 맥락은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우리 정신과 신체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지 행동 치료가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당신이 무엇을 배우고 무언가가 되고자 할 때 성공을 뒷받침하는 요소 중에는 예측과 인지도 있음을 명심하자

"마치 다시 태어나야 할 것처럼 힘들었어요."

■ 일단 떠날 것. 만약 사태가 심각하다면 ‘무조건 과감하게 떨치고’ 그곳을 떠나라.

■ 이중생활을 유지하라. 한동안 기존 생활 방식을 계속 유지하면서 새로운 관심사를 개발하는 이중생활을 하라.

그레이엄과 테런스는 이 방법으로 마인드 시프트에 성공했다.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했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주변 사람들이 진로 전환을 반대할 사태를 피할 수 있었다.

■ 자랑스럽게 고집불통을 자처하라.

실패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내면의 결의는 한층 더 강해진다.

하지만 진척 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달성 가능하고 현실적인 중간 목표와 점검 항목을 만들어둬야 한다.

예를 들어 최선을 다했지만 계속해서 의과대학 입학시험에서 아주 낮은 점수를 받는다면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다시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 때론 운도 좋아야 한다.

운이 좋다면 주변 사람들이 변화를 시도하는 당신을 이해해줄 것이다. 그런 행운이 온다면 최대한 기회를 활용하라

세상에서 가장 못난 변명, ‘나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매일 후회하며 살아간다.

20대는 "조금 더 어릴 때 시작했다면 일류 기타리스트가 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생각하고, 60세가 되면 과거를 되돌아보며 30대 시절에 여러 가지 가능성이 열려 있었다고 애석해한다.

정작 30대였을 때는 지금과 똑같이 지난날을 후회하고 한계를 느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은 채.

원래 가지 않은 길이 더 매혹적으로 보이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에 있는 장점은 보지 못한다.


그는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길을 걸었고 그 덕에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업적을 달성할 수 있었죠.

⋮ 배우고 변화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

"인생 후반부에 접어들면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뇌를 바꿀 수 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노화에 따른 인지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돌파구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죠."

액션 비디오 게임은 나이 들면서 저하하기 시작하는 여러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바벨리에는 "액션 비디오 게임과 같이 복잡한 훈련 환경은 실제로 뇌 가소성과 학습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시력과 집중력, 나아가 학습력까지 높일 뿐만 아니라 그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도 굉장히 길다고 했다. 조사에 따르면 무려 몇 달 후까지도 이어진다고 했다

결국 성인이 되어서도 새롭게 배우고 변하고 싶다면(뇌 기능 역시 향상시키고 싶다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단순히 비디오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나 교사와 교류하는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신체 운동도 대단히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이 두 가지 뇌파 활동도 떨어진다. 하지만 비디오 게임으로 다시 되돌릴 수도 있는 것이다.

누구나 어릴수록 처음 경험하는 일이 많다.

나이가 들면 똑같은 쳇바퀴만 돌리는 듯한 일상에 빠져들게 된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해도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조금 변주한 정도다. 그렇다면 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한 학습은 어느 정도의 수준이어야 할까?

듀크대학교 신경과학자 래리 카츠Larry Katz는 새 뉴런의 성장과 새로운 연결의 형성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바로 ‘매일 새롭고 다양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른손잡이인 사람이 왼손으로 이를 닦는 단순한 일도 새로운 경험에 속하고, 식탁에서 평소와 다른 의자에 앉는 일도 마찬가지다.

여행을 하면 기운이 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행 중에는 뇌가 계속 새로운 환경에 맞춰 나가는 단계를 밟기 때문인데, 특히 새로운 문화와 주변 환경에 몰입하고자 노력하면 더욱 효과가 크다.

또한 나이 들어서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 역시 대단히 가치 있는 일이다.

언어 학습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뇌의 부위가 노화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뇌의 영역과 상당히 겹치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진 남극 기지에서 지내며 타인과 말할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여러 번의 겨울을 지낸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한다.

그들 역시 문명으로 돌아왔을 때 간단한 대화를 하면서도 말을 더듬거리는 경향을 보인다.

참고로 최근에 발표된 12년에 걸친 오랜 연구를 살펴보면 일주일에 3시간 30분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의 사망률이 약 23퍼센트 정도 낮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효과를 나타낸 요소는 책이었다. 잡지와 신문을 읽은 집단은 그만한 정도를 나타내지 않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