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다 갖춰진 꽃길이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것을운이 트이는 것이라 여기는 경향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운이란 과정없이 결과만 있는 그 무엇이라 믿는 것이다. 마치 예금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통장에 큰돈이 들어와 있는 것처럼 말이다. - P4
사람은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그 환경은 공간의 입지와 내외부적인 모양에서부터 그 안을 채운 가구나 소품이 될 수도 있고 나와 오랜 시간을함께 보내며 나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될 수도 있다. - P5
어떤 유형의 천성과 기질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사람이 어떤 특정 ‘공간‘에서 어떤 사람과 어떻게 지내느냐는 잘 변하지 않는 나라는 사람‘의 의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리고 그의식, 잠재력과 기운이 변하면 인생이 바뀐다. - P5
이렇듯 진정한 운이란 지금, 이 순간, 오늘의 내 생각과 행동과선택이 켜켜이 쌓여 천천히 다가와 한순간 폭발적으로 커지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트이게 해주는 것이다. - P5
운의 힘을 올린다는 것은 동양철학 명리학(命理學)에서 말하는 운의구성 요소 3가지, 천(天), 지(地), 인(人)에 대해 잘 알고 이를 우리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다. - P7
첫 번째 천(天)이란 시간이며 명리학에서는 운의 환경이라고 이야기해볼 수 있다. 곧 운이 좋은가, 안 좋은가를 보는 것이다. 사람은 10년마다 바뀌는 10년 대운(大運)과 매년 바뀌는 1년 세운(歲運)안에 있다. - P7
두 번째로는 지(地)인데, 이는 운의 공간을 말하며 흔히 풍수를 뜻한다. 사람이 집을 짓지만 집이 사람을 만든다는 이야기처럼 사람과 공간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게 되어 있다. 좋은 집을 선택하고 그 안을 건강하고 행복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P8
마지막으로 인(人)은 곧 사람을 말하는데, 그 누구도 아닌 바로나 자신을 말하는 것이며 운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천성과 기질, 태생적인 성향에 대해 올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 P8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자동차가 사주원국이라면 대운이나 세운은 도로의 환경으로 비유되는 것과 비슷하다. 제아무리 성능이 좋은 차라고 하더라도 달리는 도로가 포장이 되어 있느냐 비포장이냐에 따라 달리는 속도와 안정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물론 차 자체의 성능이 우수하면 도로가 포장되어 있건 아니건 설령 산악길을가로지른다고 하더라도 잘 지나갈 수 있다. - P23
돌아가는 세상과 사람들, 그 안에 있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 차분하고 예리한 관찰력으로 꿰뚫어 볼 수 있을 때 운의 맥에 근접한말과 행동을 할 수 있다. - P25
쓸데없는 일들에 힘쓰지 말아야 한다. 맥 빠지는 상황을 자꾸 만들면 망조가 든다. 자신의 에너지를 응집시키고 힘을 비축하는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에 그 힘을 온전한 곳에 분명하게 써야 한다. - P25
이판사판이라는 말이 있다. 막다른 데 이르러 어찌할 수 없게 된 지경이라는 의미지만, 이판(理)과 사판(判)으로 모두 좋게 나오면일이 거의 성사될 것이니 깊게 생각하지 말고 밀어붙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판(判)은 판단력으로 이판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형이상의세계로 본질, 즉 영적인 판단을 말하고 사판은 눈에 보이는 형이하의 세계로 현상, 즉 현실적인 판단을 말한다. - P26
운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베풀고 선심을 쓰고 다른사람이 이익을 먼저 취한 후 자신은 뒤늦게 챙길 수 있는 너그러운마음이 행동으로 옮겨질 때 조금씩 만들어지는 것이다. - P57
남들이 자신을 따뜻하고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환경을 만들었을 때 마음도 평화로워지고 금전적으로도 풍요로워진다. 물론 이런 환경을 만드는 데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 P71
다른 사람의 표정이나 행동 또는 자신이 움직이는 동선에 대해무심코 넘어가지 않고 차분하게 맥락적으로 관찰할 수 있을 때 이런 작은 배려까지 할 수 있게 된다. - P74
그렇게 나와 상대를 둘러싼 환경들과 일어나는 일들이 보이기시작하는 것이다.
이렇듯 인생에서도 맥을 제대로 짚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기는 기대로 빠지고 딱히 별다른 성과도 못내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 P25
어쩌면 이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쌓여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전혀 무관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서로 관계가 있다. 지금 짓고 있는 표정과 말투, 태도와 마음가짐이 5년 후, 10년 후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징조와 단서가 된다. - P30
복이 없고 천박한 행동은 사용하는 단어나 몸짓만 봐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되는 사람은 차분하게 자기 이야기를 할 줄 안다. 자신이처한 처지나 상황을 설명하며 정말 진지하게 조언을 듣고자 하는마음을 가지고 있다. 조언을 듣고는 정말 궁금한 몇 가지를 묻고 대답을 들으며 자신이 스스로 정리하며 결정을 한다. 말을 할 때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고 있다. - P33
운명이라는 것은 결정론적으로 당신은 이런 운명을 타고 났으니반드시 이렇게 살게 될 것이라는 단정적인 이야기를 말하는 것은아니다. 세상에는 운명이라는 것이 있으니 매사에 너무 오만하거나 삶과 인생에 있어 건방져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 P33
사람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에게서 미움을 받고 원망을 듣고 원한을 사게 되면 그 부정적이고 탁한 기운이 그 사람에게 묻는다. - P36
미움, 원한과 원망, 불신을 사지 않도록 하고 그런 마음이 상대방에게 남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 그래야 당신을 끌어내리려고 하는부정적인 에너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당신을 둘러싼 에너지는 당신을 보호하기도 하고 나락 끝까지 떨어뜨릴 수도 있다. - P37
보통 자신의 고통만이 가장 크게 보이는 법이다. 자신에게 큰 고통이 없어도 다른 사람들의 삶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흔히 사람은 모든 관심이 자신에게만 향해 있기 때문이다. - P45
재수가 없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거나 또는 그런 상황에 처하지않는다면 ‘재수 없다‘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되지 않으니 나쁜 에너지가 쌓이지도 않겠지만, 그보다 자신이 재수 없는 인간‘이되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타인의 ‘재수없음‘이 나에게 묻어나는 것도 경계해야 할 일이지만 자가발전 재수없음‘ 의 그 농도와밀도를 이길 수 없다. - P49
자신의 일을 대하는 태도는 곧 그 사람의 격(格)이 된다. 그 격은곧 앞으로 잘 될 것 같은 낌새나 징조인 ‘싹수‘ 이기도 하며 포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드러나 함께 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유쾌하게 만들어준다. - P52
세상에는 함께 하면서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인연이 얼마든지 있다. 악연까지 함께 포용하며 살만큼 한가롭지 않다. 인연의 가치 중 분명 버리고 잘라내야 할 연이 있다. 인연이라고 모두다 같은 인연이 아니다.
좋은 운명과 기운은 종종 사람의 인연과 함께 온다. 그것은 좋은사람과의 새로운 만남일 수도, 악연과의 영원한 이별일 수도 있다.
운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베풀고 선심을 쓰고 다른사람이 이익을 먼저 취한 후 자신은 뒤늦게 챙길 수 있는 너그러운마음이 행동으로 옮겨질 때 조금씩 만들어지는 것이다. - P57
하지만 지지리 궁상에 복이 없는 사람들은 선물로 대충 ‘돌려막기‘를 하려고 한다. 누군가한테 받은 선물 중 쓸데가 없거나 가치가없거나 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대충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주고 숙제를 한 듯 개운해한다. 온갖 쓸데없는 잡동사니를 어딘가로 버리는 것처럼 선물로 주고, 선물을 했다는 마음을 갖고 편하게생각한다. 그런 선물을 받은 상대방의 불쾌함은 잘 보질 못한다.
· 아껴주고 무한한 사랑을 줄 수 있는 책임감은 아름답다. 아끼고 지켜주고 사랑을 주는 기운은 운을 무한대로 만들어낸다.
척하는, 과욕, 뒷말은 자신의 운을 깎아먹는 짓이다. 얼핏 보면 자신에게 꽤나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착각일 뿐이다
앞으로 잘 될 것 같은 낌새나 징조인 ‘싹수‘의 운명을 만들고 키우려면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인연의 가치 중 분명 버리고 잘라내야 할 연이 있다. 좋은 운명과기운은 종종 사람의 인연과 함께 오기 때문이다.
· 운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베풀고 선심을 쓰고 너그러운 마음이 행동으로 옮겨질 때 조금씩 만들어지는 것이다.
말로 소통하고 약속을 지키는 행동으로 소통하며 상대에게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는 선물로 그 소통을 굳건하게 할 수 있다.
안 좋아진 관계를 돌리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는편이 낫다. 사랑하는 사람이건 연이 다한 사람이건 사람관계는 애를 쓰는 것이 아니다.
·출문여견대(出門見大實), 밖에 나서는 순간 모든 사람을 큰 손님을 섬기듯 하라는 뜻이다.
세련된 배려는 평소 사람에 대한 애정과 매일 같은 일상의 상황에대한 세밀한 통찰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말고 전체의 이익의 합을 생각한다면결국 그 좋은 운은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된다.
물건처럼 쓸데없는 말이 쌓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사람들이 만나서 소통한다는 것은 오해가 없도록 서로 뜻을 잘 전달하여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는 뜻이다.
소통은 작은 약속을 지키면서 시작된다. 약속은 자신이 입 밖으로낸 말을 마무리 짓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준다는 것이 올바른 가치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주고 잊어야 한다. Give and Take가 아니라 Give andForget! 나는 누군가의 덕분에 이렇게 살고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행복은 어떤 것을 갖거나 어떤 것을 성취해야 얻을 수 있는 미래에있는 대상이 아니다.
같은 생각, 비슷한 사고는 보통의 사람이 되는 방법일 수는 있지만,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가져다주지 못한다. 자신의개성을 이해하려면 외부의 자극이 필요하다. 자극은 공간을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집을 선택한 이후에 어떻게 가꾸어 나가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생기와 운으로 충만한 공간으로 만들 수있다.
공간이라는 환경은 우리가 사는 일상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때시각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충만감을 느낄 수 있다.
직관력은 머릿속에서 해결해야만 하는 목표나 고민에 대해 늘 생각하고 있을 때 발휘된다. 이처럼 공간에 대한 고민을 하다 보면그동안 쌓인 지식과 경험이 만나 갑자기 순간적으로 답을 보여주게 된다. - P115
선은 선을 부르고 악은 악을 부르면서 순환하듯 공간도 우리의 삶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현재의 순간에 몰입되지 않았던, 행복했던 시절이라는 것은 없다. 깊이 파고들거나 빠져 있는 상태인 몰입이 되어야만 행복을 느낀다. 몰입의 순간은 곧 현재를 산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현재를살아야 행복하다.
누군가를 만나서 몰입하고 행복을 느낄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을내 마음대로 만들거나 통제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공간은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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