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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탈무드 - 한국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20가지 방법
홍익희.김정완.이민영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1년 5월
평점 :
아마 전세계 모든 이는 유대인의 성공 노하우의 뒤에는 그들의 특별한 가르침, 탈무드가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근데 이 탈무드 경전으로부터 그들이 서로 전수해주는 가르침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을 것이다.
탈무드의 이야기에 대해서 서로 토론하고 논의한 가르침이 담긴 토라의 내용의 상당수가 그들이 구전으로 전수하는 내용이다 보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 광대한 양의 가르침을 이 책 한권에 담지 못했을지 몰라도, 제목 처럼 한국인에게 필요한 내용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적절히 요약! 해놓고 실제 성공한 근현대의 유대인 사례를 들어 얘기해서 더 와닿게 해주는 책이라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더욱이나 두달 전에 첫 아이를 출산한 엄마로서 우리 아이에게 가르치면 좋을 내용이라 수유를 하며 읽어줄 정도로 좋은 지침서라는 생각이 들어 누구에게든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다.
이 책에서는 한국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20가지 비법을 정리해두어 각 챕터별로 소개하는데,
그 20가지 방법은
1. 비전
1) 내 인생의 비전을 선언하라
2) 나만의 행복과 성공을 정의하라
3)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하라
4) 비전을 습관으로 만들어라
2. 열정
5) 열정적으로 일에 몰입하라
6) 마음껏 실패하고 끝없이 성장하라
7) 끈기 있게 노력하라
8) 가진 것에 감사하라
3. 학습
9) 배움을 삶의 중심에 두어라
10) 읽고 질문하고 토론하라
11) 생각을 글로 정리하라
12)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전문가로 우뚝 서라
4. 관계
13) 스스로를 브랜딩하라
14) 거리낌 없이 비판하고 도전하라
15) 함께 성장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16) 공동체에 봉사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라
5. 실천
17)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라
18) 돈의 주인이 되어라
19)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것을 만나라
20) 원하는 미래를 창조하라
이 책의 20가지 방법만 보아도 느낄 수 있지만,
기존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탈무드 관련 책이나 유대인의 성공 비법에 대한 책들은
그들의 재정적인 성공과 부를 축적하는 노하우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루었음과 달리
그들의 삶의 지혜과 도덕적인 가르침 등을 담고 있어 더욱이나 아이를 처음 키우는 입장에서 육아지침서인가 싶을 정도로 좋은 내용이 많이 담겨 있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만 좀 기록해두고자 한다.
인간이라면 다 삶의 궁극적 이유는 ‘행복 추구’가 아닐까 싶다.
그 막연한 행복이라는 것을 이렇게 예술적으로 정의한 시가 있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기고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다. 처음 시작이 “자주 웃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기분이 제일 좋았다. 결국 우리가 웃어야 행복 아닌가ㅎㅎ 그리고 개잊거으로는 건강한 아이를 낳음으로서 내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는 내용이 참 와닿았다. 뭔가 크게 이루지 않아도 점차 세상을 좋게 변화시킬 인재를 내 손으로 키운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아닐까
한국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었다.
우리는 지금껏 고정 마인드셋으로 살아왔고 그것이 어찌보면 우리나라 성공에 기여했을지 모르겠다.
딱딱한 조직문화는 한편으로 각 조직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었기에..
하지만 세상은 너무나도 그사이에 많이 변화했고 이젠 개개인 각각에게도 성장 마인드셋이 요구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우리 아이에게는 성장 마인드셋을 길러주어야지 하는 마음과 동시에 무엇보다도 나자신도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겨우 서른, 나 역시 아직도 무궁무진한 성공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육아휴직과 동시에 계속해서 마음이 한편으로 착잡했는데, 성장해가는 아이를 보며 나 역시 성장을 꾀할 수 있도록 계속 내 마음을 훈련시켜 복귀할 즈음에는 또 다른 내가 되어있고 싶다.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부분인데, 내가 있던 팀의 주 업무가 저 PPT로 오너ㅎㅈ님께 보고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ㅎ..ㅎ
가독성을 좋게 해야한다며 글씨를 키우고 줄이고, 표의 색을 바꾸고 고치고 했던 나날들이었는데,
정작 아마존에서는 가독성이 제일 좋은것을 6페이지 줄글 보고서라고 합니다..ㅎ..
그런 줄글 보고서를 상부에서 읽어주실 여유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기업도 좀 변화가 필요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잠깐 들어서ㅎㅎㅎ
적어도 개인적으로 나 자신만이라도 내가 보고를 위해 하고 싶은 얘기는 아마존의 6페이지 원칙처럼 줄글로 먼저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나를 위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리 생각을 정리하면 PPT 에 담기도 쉬워지겠지...하하..;;
과거의 실패를 회고하고 배운 점을 돌아보는 내용이 있어야 된다는 내용을 보니
유대인은 참으로 실패를 격려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구나 싶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장려책에서도 실패한 사업가에게 20프로 더 많은 투자금을 지원해준다는 내용 역시 이 책에 담겨 있었는데 과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실천하네 신기했다.
마지막으로 내 아이에게 지금 한번 해줘 보고 싶다고 느낀 구절이라서 ㅎㅎ
영아일때부터 손가락에 동전을 쥐어주고 저금통에 넣어보게 한다니 참 재밌다 싶었다.
이렇게 어릴때부터 습관화 시키는 것이 참 놀랍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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