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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또 모르는 세 살의 심리 - 18~36개월 우리 아이 속마음 읽기
제리 울프 지음, 서희정 옮김 / 푸른육아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18~36개월" 우리 아이 속마음 읽기라고 나와 있어
우리 아들 18개월 들어서자 구입을 했는데, 시간이 흘러 현재 만 24개월에 접어든 이 시점에 더 공감을 하게 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아이가 세 살- 36개월이라 이 책 사기가 애매하시면 [엄마가 모르는 네 살의 심리]를 읽어보아요!

 


기록과 정보와 통계 그리고 어려운 용어가 가득한 육아서로 지친 분들이나, 틀에 박힌 육아 코칭 책으로 매너리즘에 빠진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이 책은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세 살 우리 아이의 눈에서 바라보고 엄마에게  이야기 하는 육아 코칭이다.

 

쉽게 말해 1인칭 주인공 시점- 아이들 입장에서

독자들 -엄마들을 상대로 대화 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 엄마! 나의 기분은 이러이러 하니 엄마가 이런 식으로 도와주세요"

혹은 "엄마 나는 아직 어리니, 내 입장에서  생각하고 더 쉽게 다가와주세요~" 이런 식으로 말이지.

결론은 "아이 입장"에서 아이와 부모가 조금 더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셈이다 



중간 중간 들어있는 삽화는 책을 더 편하게 그리고 공감하며 읽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아무래도 3살 아이의 눈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라 그런지 더 공감하고, 이해의 폭도 깊어지고 한 편으로는 나의 가슴을 콕 찌르는 이야기들이나 반성하는 경우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 정말 미운, 힘겨운 세 살 아이를 둔 힘든 엄마이 읽어봄직하다





생각해보면 세 살. 만으로 치면 2~3세, 개월수로 따지면 18~36개월인데 난 아이를 기대 이상으로 평가했던 것 같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자고 다짐을 하면서도,

내 몸이 힘들고, 만사 귀찮아서 그냥 고함과 짜증으로 아이에게 함부로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최근 들어서는 분명 이성은 살아 있는데, 본능에 앞서 버리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또 나는 자격없고, 자질없고, 성격 더러운 엄마에서 1% 개선된 엄마가 되리라 다짐을 하게 된다.

내가 육아서를 손에 놓지 못하는 이유도 아마 여기에 있지 않을까?

책 대로 100%살지 못하고, 책 내용을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 보내고 본능에 충실한 야수같은 삶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분명 책을 읽을때만큼은 "나 스스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변명이라고 해도 좋다. 아이를 키우는데는 특히 나처럼 예민한 아드님을 키우는 엄마들은 굉장히 힘에 부치는게 사실이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자라고 수십 번, 수 백번 마음을 고쳐먹지만 내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때는 정말 극악무도한 아내와 엄마가 되어 버리니 말이다.

그래도 책을 읽고 화를 억누르고, 고함 2번 지를 것을 한 번으로 줄이고, 배운대로 조근조근 설명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때면 음 역시 "공부"가 좋긴 좋은 거구나 깨닫기 때문이로세!!

 

엄마가 되는 건 쉽지만, 엄마 노릇 제대로 하기란 정말 어려운 법.

 

이 책을 읽고 아이 입장에서 조금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내가 되어보자.

나도 힘들지만 아이는 더욱 더 힘들테니..

아 또 나는 지키기 어려울 약속을 하는구나??????

육아서 리뷰를 남길때면 깊은 고뇌와 반성과 열정과 다짐이 교차한다. 흑흑흑

이러는 제가 정상이겠죠!!!

 

편한 마음으로 자주 읽을 수 있는 책이므로 눈에 보이는곳에 올려놓고 수시로 생각날때마다 읽어보는게 더 효과적일듯!!

-적어도 나의 경우는 그랬음 캬캬

...............................................................................................................................공감 


생각해보면 세 살. 만으로 치면 2~3세, 개월수로 따지면 18~36개월인데 난 아이를 기대 이상으로 평가했던 것 같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자고 다짐을 하면서도,

내 몸이 힘들고, 만사 귀찮아서 그냥 고함과 짜증으로 아이에게 함부로 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최근 들어서는 분명 이성은 살아 있는데, 본능에 앞서 버리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또 나는 자격없고, 자질없고, 성격 더러운 엄마에서 1% 개선된 엄마가 되리라 다짐을 하게 된다.

내가 육아서를 손에 놓지 못하는 이유도 아마 여기에 있지 않을까?

책 대로 100%살지 못하고, 책 내용을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 보내고 본능에 충실한 야수같은 삶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분명 책을 읽을때만큼은 "나 스스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변명이라고 해도 좋다. 아이를 키우는데는 특히 나처럼 예민한 아드님을 키우는 엄마들은 굉장히 힘에 부치는게 사실이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자라고 수십 번, 수 백번 마음을 고쳐먹지만 내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때는 정말 극악무도한 아내와 엄마가 되어 버리니 말이다.

그래도 책을 읽고 화를 억누르고, 고함 2번 지를 것을 한 번으로 줄이고, 배운대로 조근조근 설명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때면 음 역시 "공부"가 좋긴 좋은 거구나 깨닫기 때문이로세!!

 

엄마가 되는 건 쉽지만, 엄마 노릇 제대로 하기란 정말 어려운 법.

 

이 책을 읽고 아이 입장에서 조금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내가 되어보자.

나도 힘들지만 아이는 더욱 더 힘들테니..

아 또 나는 지키기 어려울 약속을 하는구나??????

육아서 리뷰를 남길때면 깊은 고뇌와 반성과 열정과 다짐이 교차한다. 흑흑흑

이러는 제가 정상이겠죠!!!

 

편한 마음으로 자주 읽을 수 있는 책이므로 눈에 보이는곳에 올려놓고 수시로 생각날때마다 읽어보는게 더 효과적일듯!!

-적어도 나의 경우는 그랬음 캬캬

...............................................................................................................................공감 


엄마가 그러는 건 나보다 엄마 자신을 위해서인 거 맞죠? 왜냐하면 내가 옆에서 도우면 엄마 혼자 할 때보다 시간도 훨씬 많이 걸리잖아요. 또 때때로 오히려 내가 걸리적거리며 방해가 되는 바람에 엄마 일을 제대로 끝내지 못할 때도 많이 있으니까요. 26쪽

 

..내가 학교에 다니는 큰 형아들처럼 자라서 뭐든 척척 도울 수 있을 정도가 되면, 그땐 엄마를 돕고 싶은 마음이 지금처럼 간절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아주 작은 심부름조차도 귀찮아하며 이리저리 꾀를 부리려 할지도 모르죠. 27쪽

 

 

고집이나 반항은 아이의 자아가 성장하고 있는 신호입니다.

아이나 또는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아니라면, 아이가 결정할 수 있도록 아이의 뜻을 존중해주세요.

훗날 복잡하고 중요한 판단을 내리는데 필요한 의사결정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답니다. 34쪽

 

 

멀리서 소리만 지를 때보다는,

나한테 다가와서 내 옆에 앉아 조용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젠 장난감을 치워야 할 때라고 얘기해 주실 때가 훨신 좋아요.  54쪽

 

 

아침이면 엄마는 항상 친절하고 활기찬 목소리로 "잘 잤니, 잘 잤니, 잘 잤니"라고 말해 주시곤 해요

엄만 늘 내게 뽀뽀 세 번과 포옹 세 번을 해주세요 . 왜냐하면 그건 내가 세 살 이기 때문이래요.

 

내가 혹시 나쁜 말을 무심코 하더라도 너무 화만 내지 말아 주세요. 대신 부드럽게 내 눈을 바라보면서 지금 내가 한 말이 좋지 않은 말이란 것만 분명히 알려주시면 된답니다.  107쪽

 

내가 노는 데 정신이 팔려 있더라도 작별인사는 꼭 해야 해요. 혹시 내가 잠을 자고 있을때라도 마찬가지랍니다. 자다가 깨어났을 때, 엄마도 아빠도 아무도 내 곁에 없으면 정말 너무너무 무섭거든요,  126쪽

 

모든 사람들이 감정이란 걸 느끼는데, 난 좀 더 강하게 감정을 느끼는 것뿐이라고 말해 주세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나처럼 강한 감정을 느끼는 건 아니라는 것도요. 또 나처럼 섬세한 감정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배려할 줄 알기 때문에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다고 말해 주세요 165쪽

 

상황을 보다 빨리 진정시키려면 우리 둘 중 한 사람은 자제심을 잃지 말아야 해요 저보다 엄마가 훨씬 어른이잖아요. 그러니까 엄마가 먼저 차분한 목소리로 엄마가 곁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날 안심시켜주면, 이러 상황을 스스로 극복할 용기과 자신감이 생길거예요.  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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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EBS <내 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제작팀 엮음 / 지식채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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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작년이었던가? ebs에서 방영해주는 다큐프라임에서 - "아토피" 관련 방송을 얼핏 본 기억이 난다.

피부 질환- 아토피, 알레르기,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주위에도 많았고 그래서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잠깐 보는내내 마음이 어찌나 안 좋던지, 한 편으로는 내 아이가 아토피가 아니라서 다행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이기적인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었으니 말이다.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똑같겠지만 나 역시도 임신하고 열달내내 걱정했었고, 강도는 약해졌지만 현재도 내 아이가 아토피에 노출될까봐 신경을 쓰고있다.

 

아토피 비지니스라고 불리울 정도로 우리나라는 의술을 빙자한 상술이 넘쳐나고 있다.

화장품, 음식, 침구, 옷등 자판만 두들기면 좌라락 나오는 각종 아토피 관련 용품들-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많은 부모들이 구입을 하고, 민간요법을 따라하지만 결국엔 부모와 아이에게 남는 건 치유보다는 상처가 더 깊으리라.

 

문명화는 과거에 비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줬지만, 그만큼 정확하지 못한 정보가 무분별하게 소통되도록 만들었다는 서문에 고개를 끄덕인다. 나 역시도 정보의 홍수속에서 인터넷 검색을 맹신하고 따라가고 있기 때문. 이 책은 나 같은 부모들에게 믿고 따를 수 있는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주기위해 기획되었다고 한다.

 

 

part 01. 가나의 시골 마을에는 아토피가 없다

part 02. 가려움과 스테로드이 사이에서

part 03. 아토피는 몸과 마음의 병이다

part 04. 음식이 아이를 공격한다

part 05. 아토피에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


이렇게 5개의 굵직한 주제아래 50개가 넘는 정보를 축약한 이 책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우리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거부하고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에 관한 이야기

-내성이 생긴다는 이유 하나로 꺼려하고, 두려워하는 스테로이드 연고의 진실을 일본의 사례와, 과학적인 근거자료를 두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와 "아이 중심으로 치료를 하라"는 당부의 말씀 두 가지라 들 수 있겠다.

몸과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도 정성들여 조언을 남기고 있으니 "치료"와 "치유"에 임하는 자세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

.

 

 

#1.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들은 늘 가려움에 시달리고 잠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서발달에 영향을 받는다.

대인 관계나 사회성 발달에 지장을 주고 이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고통도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아토피는 유전 탓일까?

-아토피 피부염은 해롭지 않는 물질을 위험하다고 판단해 이상 반응을 보이는 면역계의 오류로 생겨난다 즉

 면역과잉반응이다!

; 접할 기회를 갖지 못한 물질에 대해서는 평범한 물질도 해로운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과민반응

 

부모의 알레르기 병력, 특히 엄마의 유전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치지만 !

과거 먹을게 부족했더 시대 젖에 의존했던 아이들은 넘쳐나는 다양한 이유식, 아기전용 음료, 편리한 가공식품을 섭취하게 되고 반면에 과일과 채소 섭취량은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다. 여기에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실내에서 많은 생활을 하게되거나, 외출을 꺼리고 사람많은 곳을 피하게 된다. 그리고 새집, 새가구 증후군으로 알려진 인공화학물질에서 숨 쉬고 생활, 항생제의 남용등의 환경 변화에 많은 학자들은 주목을 하고 있다.

결론은 지나치게 깨끗해지고 편리해진 환경덕에 우리 면역체계는 세균과 싸울 경험을 잃었고 그로 인해 해롭지 않은 음식이나 꽃가루등과 전투를 벌이게 되었다는 이론이다.

 

#2.

많은 의사들은 아토피 치료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염증"을 잡아야 한다고 한다.

이 염증은 "스테로이드'연고로 치료할 수 있는데 이 연고에 대해 극단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아토피가 악화된다고 이야기 한단다.

"스테로이드를 안 쓰는게 답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스테로이드의 장점만 살리면서 적절하게 이용하느냐가 치료의 햇심!"이라면서 부모들이 잘못된 정보를 믿지말고, 제대로 공부하라고 부탁의 말을 거듭하고 잇다.

 

 #3.

치료의 중심에는 아이가 있다는 마음 가짐으로.

완치를 목표로 두지 말고 "아이가 일상생할에 지장이 없게 하는 삶"에 중점을 두고,

좋은, 정확한 정보는 인터넷이 아니라 의료진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당부한다.

치료 중에서도 항상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목욕은 10분이내, 보습은 목욕 후 3분 이내,

그리고 절절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하는 등의 아토피 치료 원칙을 이외

잔소리, 꾸증, 무조건 도와주고 지나치게 안쓰러워하지 마라는 심리적인 조언도 곁들이고 있다.

 

#5.

아토피는 불치병이 아니다.

호전이 되었다 다시 상태가 심각해지는 등의 반복이 지속되기 때문에,  단거리 육상이 아닌 마라톤을 뛰는 마음으로 아토피에 임하라고 충고를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부모들에게 희망의 끈을 잃지말라 당부도 곁들인다.

늘 힘들며 부정적인 엄마, 그리고 그런 엄마를 보고 자신이 나쁘고 나약한 존재라고 느끼는 아이들은 결국 자기를 비하하고 부정적인 가치관을 갖게 된다고 한다. 물론 지나친 관심과 간섭을 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저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관심과 대우로 충분한 공감을 얻도록 하자.

 

 

나 역시도 이 책이

아토피로 인해 몸과 마음의 고통을 받고 있는 아이와 부모님들에게 희망이 되리라 믿는다.

 

문명화 된 삶과 그로인한 부작용,

잘못된 정보를 믿는 우리들,

지친 아이와 그리고 부모,

모두 하나같이 남의 일이 아니다...

 

 

 

1. 아이의 사생활

2. 아이의 식생활

3. 내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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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 존 가트맨.최성애 박사의
존 가트맨.최성애.조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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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넘쳐나는 육아책들을 중 한권을 골라 읽으면서,

내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에 대한 고민, 걱정은 모든 부모의 관심사라 할 수 있겠다.

"그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다오"를 바라다가도, 문득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더 똑똑하고, 야무지고, 착하고, 예의 바른 아이로 자라준다면 하는 소망 역시 마찬가지겠지?

 

그렇다면 아이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건 무엇일까?

비싼 옷, 화려한 장난감, 넉넉한 용돈??

궁극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건 부모님과의 사랑 즉 소통이 아닐까 싶다?

30넘은 나도 내 이야기를 "경청" 해주고, 상황에 맞게 적절히 "반응" 한 후에 그 이야기를 "수용" 하거나 때론

"제안"을 해주는 사람들에게 호감이 가는게 사실이니까?

부모와 자식도 "인간 관계의 가장 기본에서 시작하는 것이니 당연하겠지?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즉 부모와 아이와의 감정을 코칭하는 방법을

아주 사실적이고, 귀에 쏙쏙 와닿게 코칭을 하고 있다.

비단 (책 중간에도 나와있지만) 어린 아이들신생아, 유아기, 아동기 그 시기에 맞는 적절한  코칭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 구체적으로  배우자, 시어머니, 직장 동료들 인간관계에도 널리 적용할 수 있는 책이라 칭할 수 있다고 하겠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은

이론만 막연하게 제시하는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응용할 수 있는 대처법(말과 행동)에 대해

피부에 와닿게 도움을 주고 있다.

울고, 떼쓰고, 짜증내고, 소리 지르는 아이들의 표현은 자기의 마음을 알아달라는 뜻으로 이 감정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르게 되는데, 우리 부모들이 아이의 반응을 그대로 수용하고 공감해서 관심을 유도한 후

해결책을 제시(혹은 스스로 터득)하게 만드는데 목표가 있는데,

감정코칭을 제대로 받은 부모와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아주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머리로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말과  행동은 다르게 표출되는 경우가 많다.

감정 코칭이라고 해서 어렵거나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이 책을 보면서 떠오르는 장면

sbs 자기야 부부치료에 적용했던

"그랬구나" 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겠다.

"그랬구나" 공감  경청 수용.

이 세가지를 잊지 말도록 하자!

끝으로 존 가트맨, 최성애 박사가 끊임없이 이야기 하고 제시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감정 코칭의 대화법"을 배우고 됨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보심을 추천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의 행복이 두배로 커진다"

"부모는 아이의 살아있는 교과서"를 잊지 말도록 하자.

 

서평단으로 받은 책이지만, 내 돈으로 구입했어도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신생아~ 성인들 자녀를 둔 부모,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꼭 읽어보시라 감히 추천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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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가지 마! - 일하는 엄마의 마음과 생활을 보여 주는 책
정수은 글, 김혜영 그림 / 초록우체통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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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이어 주는 책

 

타이틀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아 서평단에 응모하였던 책이다.

 

딴소리지만 포털게시판에서 전업과 직장맘들이 서로 할퀴고 상처주는 말들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내 커리어를 쌓는 것보단 아이의 육아에 더 비중이 높은 엄마들도 있을 것이고,

내 손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지만 여건상 직장에 나가야만 하는 엄마들도 있을테고,

아이도 소중하지만 자아가 강한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돈보다도 중요한 건 엄마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

 

내가 가는 길이 정답은 아닐지언데 ...

 

서평을 남기려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뒷통수를 때리고 간다

그래도 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조금이나마 아이를 더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똑같으리라 여기면서  서평을 시작해본다.

 

 

응모를 할때는 여러 직장맘들의 사례가 실린 도톰한 육아서적이리라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다른 엄마들도 나와 똑같은 고충을 겪고 있구나 하면서 동지애도 느끼고,

어떤 엄마들은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했을까?하면서 도움을 받고자 했던 목적이었는데!

어이쿠야~

그런데 오늘 받아본 이 책은 아이와 엄마를 위한 "그림 책"이었던것이었던것이었다~

 

야무지게 보이는 꼬마 녀석이 눈물이 글썽거리면서 앙앙거린다.

옆에는 엄마가 원피스를 입고서 양 다리를 최대한 좍쫙 벌려가며 뛰어가고 있다.

미래 어느 날

우리 아들의 모습과 내 자신이 오버랩 되는 것 같아 조금 마음이 안좋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들여다보니 아 이거 은근히 심금을 울리는 내용이 있네.

그림책이라고 얕잡아 봤는데, 경험담이라 그런지 마음이 짠하다.

진짜로 눈물이 맺히고 콧등이 시큰거린 5분이었다.

 

회사에 가야하는 엄마와 헤어지기 싫다며 떼를 쓰며 우는 아이.

엄마가 회사에 가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엄마가 회사에서는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퇴근해서 아이가 잠드는 밤에 엄마는 또 어떤 일을 하는지등을 커다란 그림을 곁들여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일하는 엄마의 생활을 이해하고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는데.

이해까지는 아니어도,

"아 우리 엄마가 나를 미워해서 떼어 놓는게 아니구나.

내가 싫어서 회사 가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만 해줘도 오케이감사베리땡큐가 될 것 같다!

 

직장다니는 엄마의 애환이 고스란히 드러난 책이라 공감은 가지만서도

끝에 가서는 조금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다는,

육아때문에 아둥바둥하는 엄마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반영한 부분들,

엄마, 아빠가 싸웠지만, 너와의 약속은 지킬께~~이런 식도 좋았지만,

아빠랑 함께 육아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담았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공감은 가지만 뒷 마무리가 조금은 아쉬운게 솔직한 서평이다.

어찌됐든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엄마란 기운 센 천하장사~니깐!

 

만원에서 오백원 부족한 구천오백원의 가격이 눈에 쏙 들어왔다.

책 값이 조금만 더 낮았더라면 많은 엄마들이 사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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