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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 처음공부 - 퇴근 후 1분 투자로 제2의 월급이 따박따박 들어오는 ㅣ 처음공부 시리즈 11
이상규 지음 / 이레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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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식 투자를 하는 목적이 자산 증식인 것은 당연하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는 위험하다거나 일확천금을 노리다가 패가망신 당하니 주식을 쳐다도 보지 말라고 한다. 물론 과거보다는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아직 위험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많은 주식 중에서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종목도 있고 초고위험인 주식도 있다. 위험하다 아니다의 판단은 개인의 판단에 달려 있지만 흔히 변동이 심하지 않으면 덜 위험하다고 본다. 특히 배당주에 대해서는 꼬박꼬박 배당이 나오고 그만큼 기업의 성장성도 떨어지므로 주가가 덜 오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안정적이라고 본다. 은행 예금 이율이 연 3~4%밖에 안되는데 6~7% 정도의 배당금만 지급된다면 흔히 꿀 빠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가장 좋은 주식이야 배당도 적당히 주면서 주가도 함께 상승하는 종목인데 말처럼 찾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주식에 투자하는 자산의 일정 비율을 배당 주식에 투자하면 분산투자가 되므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가 있다.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그만큼 국내 주식은 대주주의 배임, 주가조작, 편법 승계 등으로 말이 많고 투명하지 못하다는 오명을 쓰고 있다. 반면 미국 주식은 주주 친화적이므로 오히려 국내 투자보다 쉽다는 말이 있다. 나 역시도 투자를 해보니 미국 주식 투자는 고점에 매수하여 물리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을 하므로 대부분의 주식이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CEO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하거나 주가 상승에 대한 약속을 못 지킬 경우 주주 소송으로 가기도 한다. 그래서 미국 주식 특히 배당 투자에 대해 주로 소개를 하였다. 미국 주식만 배당을 주는 것도 아니고 투자에 유리한 것만은 아니기에 타이밍만 잘 맞추면 국내 주식 투자도 괜찮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 정권이 교체되면서 코스피도 오랜 기지개를 켜도 다시 상승하고 있는데 큰 기대를 하지는 않지만 책에서 말한 것처럼 적절한 타이밍을 노린다면 미국 투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투자를 함에 있어 신경 써야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세금이다. 세금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금액이 늘어나면서 수익률 만큼이나 절세도 고려해야 한다. 합법적인 절세 방법에 대해 거창하게 설명했다기 보다 세금 무서워서 배당투자를 꺼리지 말라는 것이 요지이다. 세금 안 내본 사람이 세금 많다는 말을 한다. 죽음과 세금은 절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니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될 것이다. 책에서는 거창한 방법보다 절세 계좌 3종 세트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연금저축 펀드, IRP, ISA 세 가지에 대해 특징과 절세 전략에 대해 설명하였다. 물론 정부의 정책이 어떻게 또 바뀔지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최선의 절세 방안에 대해 소개하였다. 배당주 투자가 마음 편하다고는 하지만 무작정 고배당주를 매수하여 따박따박 배당금을 챙길 수 있는 그런 속 편한 투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성장주에 투자하여 매수, 매도를 반복하는 것보다는 수익률은 낮을지 몰라도 그만큼 리스크도 줄어드는 것이다. 어차피 주식 투자는 위험하지만 자산의 일부는 배당 투자에 편입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