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 바이블
안훈민 지음 / 참돌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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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투자를 하되 단타를 하지말고 장기로 투자해라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상한가를 치는 종목을 보면 누구나 욕심을 가지게 마련이다. 혹은 내가 얼마전에 10% 수익내고 처분한 종목이 50% 이상 올라 있으면 배가 아파 잠도 제대로 못자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내가 50%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은행이율 + 알파 정도의 수익만 내겠다고 생각한다면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낼 수 있는게 주식이다. 코스피가 2000을 돌파하고 고점이다 생각하더라도 그중에 더 오를 종목은 분명이 있다. 하지만 그런 종목을 쪽집게 처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굳이 힘들게 일할 필요 없을 것이다. 신도 모르는 영역이기에 감히 인간이 도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안정적으로 그리고 은행이율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이런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소위말하는 성장주, 가치주, 배당주 등등... 하지만 주식이란 매도를 해서 돈을 만지기 전까지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한다. 내가 꼭 사고 싶은게 있을때 혹은 해외여행을 가고 싶을때 여행경비를 마련해주는 그런 주식은 없을까?

 

  물론 정답은 없다고 본다. 그런 종목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수많은 종목들 중에서 잘만 찾아낸다면 가능할 것이다. 찾는다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수도 있다라고 말들 한다. 누군가 그런 말을 했다. 주식은 엉덩이로 돈을 벌고 부동산은 머리로 돈을 버는 것이라고. 주식이 오르고 나서는 누가 그런 말을 못하냐고 하지만 나의 경험을 보면 전문가들의 의견이 꼭 틀린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은 소위말하는 대박을 노리기 때문에 꾸준히 그리고 천천히 상승하는 종목을 보유하지 못한다. 알면서도 놓치는 그런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 주 원인 중 하나가 내가 해당 종목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언제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만 올라도 팔아서 이익을 실현하고 또 다른 종목을 찾아서 헤매는 것이다.


  언론에서 아무리 주식시장에 대해 떠들어 대더라도 소신있게 제대로 고른 종목에 대해 확신이 있다면 꾸준히 배당을 받으면서 주가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대박을 노리지 않는 주식 투자란 얼마든지 수익을 안겨다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배당주를 잘 골라낸다는 것만큼 힘든 것도 없다. 그냥 사서 묶혀두면 알아서 수익을 안겨다 주는 종목은 없다고 본다. 저자가 소개한 성공 투자자들이 100명중에 얼마나 되겠는가? 그리고 부동산 투자를 해서 물린 투자자는 또 얼마나 되겠는가? 성공 혹은 실패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보다는 자신만의 소신을 가져야 한다. 내가 가만히 있는데 알아서 돈 벌어라고 해주는 사람은 없다. 하다못해 하느님도 부자되게 해달라고 기도만 하는 사람을 절대 도와줄 수는 없다. 다만 내가 너의 소원을 들어줄테니 제발 로또 좀 사라라고 한숨만 쉬고 있는 것이다. 우수한 배당주는 분명히 널려 있다.하지만 가만히 앉아 기다린다고 찾아오지는 않는다. 내가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야만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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