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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이 거침없이 후회없이 - 욕심 있는 여자들을 위한 자기혁명
조안나 바쉬.수지 크랜스턴 지음, 정준희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12월
평점 :
어릴적에 누군가가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 되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다들 저마다의 꿈이 있고 꿈을 꾸며 살아왔다. 그러다가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내가 꿈꿔왔던 것을 이루기에는 현실은 너무 냉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의 꿈을 이루고 말겠다는 말에 주위사람들은 아직 사회를 너무 모른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렇다면 정말 나는 일장춘몽을 꾸고 있는 것일까? 대학을 졸업할 때가 되어서는 남들처럼 영어공부하고 자격증 취득해서 남들이 대기업이라 부르는 회사에 당당히(?) 입사를 하였다. 그리고는 이성을 소개를 받으러 나간 자리에서 상대편이 나에게 물었다. '꿈이 뭐에요?' 수년 전만해도 당당히 말할 수 있었던 꿈이라는 단어가 왜 이렇게 생소하게 느껴지는지? 얼떨결에 '직장내에서 성공하는 것' 이라고 답했다. 근데 막연하지 않은가? 직장내에서 성공이라니.
흔히 남자들은 좋은 직장다니며 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자를 만나서 자식들 낳아서 키우면 그것이 성공한 것이며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다. 반면 여성은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 잘하면 그것이 성공한 것이라고 말이다.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과연 우리가 원했던 삶일까' 라는 의문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삶에 의욕이 없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아왔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일요일 저녁에 잠자리 들면서 '내일 또 출근하근구나'. 금요일이되면 '앗싸, 주말이다' 라는 생각만으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
평생 일만하면서 무의미하게 사는 인생을 원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자기 혁명이 필요할 것이다. 여기에 성공한 여성들을 만나 멋진 삶을 살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물론 그 비결은 정해져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그것이다. 내가 진정 원하는 일을 찾아서 도전하는 것. 그것을 누가 모르냐라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당장 가족들 먹여살려야 하는데 무슨 배부른 소리냐며 일과 취미는 다르다고 할 것이다. 내가 진정 원하는 일을 찾았서 하더라도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결코 내가 좋아하는 일이 될 수없다고 말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빠져들다보면 그런 것은 비겁한 변명이나 자기 합리화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기혁명이 필요한 이유인 것이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어떤 생각을 가지든 무슨 일을 하든지 의욕이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먼저 내가 왜 인생을 살아가는지 그 이유에 대해 묻고 후회없는 삶을 살았노라고 자기자신에게 당당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벌써 올해도 다 지나간다. 주위 사람들을 보면 항상 연말이 되면 이런 말을 한다. '아 올해도 이룬 것 없이 1년이 지나가는구나'. 그렇다면 과연 올해 이루고자 했던 일은 있는가? 최소한 목표라도 세웠더라면 이런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욕심있는 여자들을 위한 자기 혁명> 이라고 말하지만 남자와 여자의 인생은 결코 다르지 않기에 남자는 나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물론 내가 최종적으로 가장 원하는 것은 Work&Life Balance 이지만 말이다. 내가 선진국을 무조건 부러워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국내에서 발간된 서적과 구분되는 외국인 저자의 서적은 가족과의 관계를 빼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보다 이루고 싶어하는 최종 목표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니 말이다. 단순히 성공을 위해 혹은 후회없는 삶을 살기위해 자기혁명을 하라고 성공한 여성들 이야기만 늘어놓았다면 실망이 컷을 것이다. 후회없이 그리고 열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훌륭한 가르침들이 있기에 자신의 실정에 맞게 잘 적용하도록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