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 이론에 대해 대학교때 처음 들었다. 전공과도 관련이 있기에 관심도 많았다.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 주장하였는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인데 우리말로 하자면 '어머니 지구' 란다. 즉, 지구를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로 본 것인데 물질은 강조한 서양보다 사상을 강조한 동양적인 이론같다. 서양의학에서는 몸에 이상이 있으면 한 부분을 보고 수술을 행하지만 동양에서는 신체의 전체적인 기의 흐름을 보고 침을 놓거나 혈을 뚫는 시술을 주로 한다. 즉, 인체라는 유기체의 한부분만 보지않고 전체를 본 것이다. 가이아 이론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몸에 이상이 있으면 만약 운동 부족으로 현관에 노폐물이 쌓이거나 하게되면 피를 보내주는 심장에 무리가 갈 것이고 맑고 깨끗한 피를 계속적으로 보내지 못해 간이나 콩팥도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합병증도 유발하게 되는 것인데 지구도 하나의 유기체이므로 마찬가지라고 본다. 지구위에 6대주가 거대한 판처럼 맨틀위에 따다니는 것인데 우리 몸에 상처가 나게 되면 병균들과 쌓우고 상처가 아무는 것처럼 환경파괴나 외부 요인에 의해 태풍이 발생하거나 화산이 폭발하고 지진이 일어나는 것이다. 물론 이 모든 현상들이 인간의 자연파괴에서 기안한 것 만은 아니다. 태양의 흑점활동이나 다른 외부 요인일 수도 있지만 벌목으로인해 홍수가 나고 해안선이 깍여 나가고 동˙식물들이 멸종하는 것도 태양의 흑점활동과 관계가 있을까? 물론 지구에서도 고생대와 중생대 대멸종을 겪었지만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자연은 스스로 복구를 할 수 있다. 갯벌을 막아서 농경지를 만들고 바닷가에 방파제를 세우지만 우리 가이아님은 되돌리기 위해 여기는 '원래 바다였다' 라고 말을 하며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해일을 일의키기도 하고 태풍을 보내기도 한다. 인간은 그런줄도 모르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댐을 건설하고 농경지를 파괴한다. 여름에 우리나라 논에 가두어 두는 물의 양을 모두 합치면 대형댐 8대 정도의 수량과 맞먹는다고 알고 있다. 농경지를 파괴하였으니 당연히 댐을 건설해야하는 것인지 댐을 건설하기 위해 농경지를 파괴하는지는 모르겠다. 쓸데없는 예산 낭비차원이기도 한 무분별한 개발은 이제 그만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며 저자도 그러한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얼마전 남한강에 있는 여주의 강변유원지를 다녀왔다. 4대강 사업하기 위해 강바닥 돌을 파내기 위해 멀쩡한 아름드리 나무들 모조리 뽑아내고 포크레인을 강바닥 파뒤집어서 물고기 떼죽음 시키고 오솔길 대신에 폴리우레탄과 아스팔트 깔아서 자전거 도로 만들어 시민들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라고 하는데...공기 좋은 곳 파괴시켜 빌딩올리고 흙길 대신 아스팔트 길을 걷는게 더 건강에 좋을까? 정치인들 탓하기 전에 나부터 실천하고는 있다. 자가용 자제하고 출퇴근은 꼬박꼬박 통근버스를 이용하고 엘리베이터 이용하지 않고 계단 이용하고 음식은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고 양치할 때 수돗물 잠그고...요즘은 한발 더 나가 소중한 수자원 낭비하는 사람을 보면 지적하기도 한다. 우리 모두 함께 그리고 대자연과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우리 가이아님의 뜻에 어긋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아주 힘든 것도 아니니 말이다. 사소한 것 부터 스스로 실천하자.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책을 만나보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