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리 다이어트 - 8주간의 슈퍼감량
숀리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언제부터인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 같다. 이제 예전처럼 먹고 사는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생각한다. 예전보다 풍부해진 기름진 반찬에 짜장면 두 그릇 값을 줘야 겨우 한개 먹을 수 있었던 열량이 높은 바나나는 흔하디 흔한 과일이 되어 버렸다.  무가당 쥬스라고 생각하며 안심하고 마시는 쥬스 그러나 '무가당'이지 '무과당'은 아니지 않은가? 그만큼 과일자체에 당분이 많으니 살찌는 데에 과일 쥬스와 과일도 한 몫하는 것이다. 어른들이 흔히 말씀하시길 밥은 '아무리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인데 이제 밥도 절제할 때가 되었다. 지방이 많은 고기만 안먹어도 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이제 숀리가 가르쳐주는 대로 음식조절을 해야겠다.
 

  다이어트란 음식조절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꾸준한 운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어떤 TV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을 방송하면서 가장 먼저 집안에 있는 리모콘부터 없애야 한다고 했다. 움직이기 싫어서 소파에 기대어 리모콘 버튼이나 누르면서 채널 이러저리 돌려가며 감자칩이나 먹고 있으니 살이 빠질리가 있겠는가? 운동을 업으로 삼겠다면 숀리와 같은 전문 트레이너에게 배우고 관리하는게 낫지만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운동법을 찾아야 한다. 게다가 헬스라는 운동 자체가 정말 지겨운 운동이므로 몇달씩 등록을 하여도 마음 먹은대로 잘 지켜지기 힘들다. 그렇게 실천하지도 못할 계획을 세우느니 차라리 숀리가 가르쳐주는대로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겠다. 그렇게 하다보면 몸짱은 되지 못하라도 최소한 비만이라는 소리는 듣지 않을 것 아닌가? 집에서 하루 15분씩 투자해서 표지에 나온 숀리의 몸처럼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쯤은 알고 있으며 그런 몸짱이 되겠다는 기대자체를 하지 않는다. 다만 여름에 수영장에 갔을때 남들처럼 당당하게 수영복 입고 물속에만 잠겨 있지 않고 자신있게 다니고 싶은 것이 목표이다.

 

  헬스장에 가면 체형과 체중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잘 갖춰져 있다. 러닝머신도 목표로 한 운동량을 계산하여 원하는 만큼 달릴 수 있으며 완려기등도 무게를 모두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자 힘든 것은 내 몸을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숀리도 그런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 같다. 집에서 별도의 도구없이 매트정도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각 부위별로 고루 운동을 시켜준다. 내 몸을 이기는 것이기에 무리한 운동으로 부상입을 염려도 없으며 장비 구비에 따른 돈도 들지 않으며 넓은 장소를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좁은 장소에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어떤 운동은 생각해보니 학창시절 체력장을 대비하여 많이 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때도 체육시간에 별도의 기구 없이 내몸을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체력장 역시 자신의 몸을 얼마나 잘 이기는지를 테스트 한 것이다. 비싼 돈 들여서 헬스장 다니거나 역기사서 운동할 생각하지 말고 팔굽혀 펴기를 비롯한 책에서 설명한 운동부터 집에서 하고 출퇴근길에도 되도록 멀리 돌아서 걸어다녀야겠다.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을 걸어가는 것은 기본이며 8주에 그칠 것이 아니라 8주 단위로 계속해서 운동을 해야겠다. 그래야 요요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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