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써먹는 최강의 반도체 투자 - 한발 앞서 읽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모든 것
이형수 지음 / 헤리티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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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하려면 자신이 투자하려는 산업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물론 차트를 보고 경제 흐름을 보고 판단할 줄 아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특정 산업 군에 대해 투자를 하려면 산업의 흥망성쇠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나름대로의 시각으로 해석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본다. 반도체 공장을 신규로 짓는다고 할 때 장비 업체들 주가가 상승할 것은 자명한 일인데 어떤 기업이 반도체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반도체 장비와 소재에 대해 이해를 하려면 생산 공정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반도체 덕분에 예전보다 삶은 더 편리해졌지만 그만큼 살아남기 위해서는 훨씬 알아야 할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경기 순환의 영향을 받는 산업이 반도체인데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고 있는데 지금 이 시점에는 반도체 불황을 지나고 있으며 언제 다시 호황기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당연한 말이지만 다시 호황기가 올 것은 분명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에야 그때가 바닥이었다고 생각을 한다. 반도체 호황기가 온다면 갑자기 좋아질 수도 있고 순차적으로 좋아질 수도 있지만 관련 기업들이 어떤 순서를 가지고 실적이 좋아지는지는 스스로 학습을 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물론 열심히 증권 관련 유튜브를 시청하면 어느 정도 따라갈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수박 겉핥기 수준에 그치고 말 것이다.


  이러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대비해서 가장 수혜를 입을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수많은 기업들이 소개되었는데 모든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는 못할 것이다. 책에는 기술력을 갖춘 여러 기업들을 소개하였는데 애플이나 엔비디아 같은 대기업에서 반도체 장비나 소재를 납품하는 중소 업체까지 다양하다. 판도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은 당연히 대기업이기에 중점적으로 설명을 하였는데 반도체의 호황 사이클도 플랫폼 기업들의 전략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애플의 경우 AP 칩을 직접 설계하는데 이것은 단순히 시스템 반도체를 자급한다는 것을 넘어 OS부터 HW까지 전체 플랫폼을 장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의 강자 애플이 자율주행차까지 영역을 넓혀갈지 자율주행차 부문의 최강자인 테슬라가 신흥 강자로 부상할지는 예측불가하지만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 전 전력을 분석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 권의 책에 반도체와 관련된 상당히 많은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을 한 것 같다. 지금의 IT 시장을 주도한 인물들이 어떻게 기업을 성장시켜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해당 기업이 가진 경쟁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자연스레 앞으로 추진하는 전략에 대해 알려준다. 물론 미래에 대한 예측은 독자들의 몫일 것이다. 반도체의 경우 과거에 비해 용량이 엄청나게 증가하였는데 그 배경에는 기술력의 발전에 있었는데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공정에 대해서도 반도체 투자자들은 알아야 하기에 설명을 하였다. 반도체 공장에서 5년 정도 근무를 하였기에 어느 정도 산업의 특성과 공정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고 있었는데 그런 배경지식이 없었더라면 정말 이해하기 어렵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FC-CSP, FC-BGA의 경우 일반인들은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용어일 수도 있는데 책에서 나온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고 책을 읽었으나 상당히 어려웠다. 마치 수험서를 공부한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반도체 투자 바이블이기에 원할 때 다시 참고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에 한번 읽고 접어둘 책이 아니라 앞으로의 반도체 사이클을 고려하여 다시 호황이 올 것을 대비해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면서 투자의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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