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 -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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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오래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이제 거의 반 백 년을 살다 보니 어느 정도 삶에 대한 내공도 생기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는 자세도 갖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무모한 도전도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는 어떻게 그런 도전을 할 수 있었을까 의문도 갖게 된다. 젊었기 때문에 도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돌이켜보면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 이것저것 판단해 볼 수 있는 근거가 없었기에 어떤 결론이 나올지 몰라 긍정적인 가능성만 가지고 도전을 했던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성공한 것보다 실패한 횟수가 많아지다 보니 도전에 대해서 주저하게 되는데 책을 읽으면서 아직도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았기에 도전을 멈춘다는 것은 의미 없는 삶을 살겠다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말하는 명언이나 인생 문장들이 다소 원론적인 말로 들릴 수도 있지만 지금껏 살아오면서 고민해왔던 내용들을 담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그것을 달성하고 나면 목표를 달성했다는 생각에 금세 나태해지기 쉬운데 책에서도 하나를 이루었으면 또 다른 도전을 하라고 조언하는데 결코 틀린 말은 아닌 것이다. 문장들을 하나하나 읽다 보면 뭔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욕망이 되살아나는 것은 사실이다.


  책을 세 번 이상 읽으라는 의미로 읽기, 결심하기, 인생 문장 세 개의 체크 박스가 있는데 처음에는 어디까지 읽었다고 체크하고 다시 읽으며 결심을 하고 나의 인생 문장을 정해보라고 한다. 대충 살다가는 인생이 아니기에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데 그 방식에 대해 조언을 주는 듯하다. 이렇듯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그래서 인내라는 말이 생겨났는지도 모른다. 때로는 나를 배반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승자라고 한다. 당연히 인내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책에서 나오는 문장들을 곱씹으며 인생의 지혜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경청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대단한 인내를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데 책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현재를 충실히 사는 것이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과거에 너무 집착한다거나 미래에 대한 몽상으로만 가득하다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현재가 영어로 Present인 것은 선물이라는 의미를 담기 위함은 아니었을까?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도 있고 현재를 즐기라는 말도 있다.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살이 있는 이 순간이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 있다. 책에서 나온 문장들은 명언들과 그에 대한 해석 내지는 실천 방법들을 알려주는 것이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인생에 있어 정답은 없다. 그렇지만 허투루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답이 없는 인생이기에 그만큼 더 값지고 재미있는 인생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 삶에 꼭 필요한 도전, 열정, 인내와 이성에 대한 챌린지 문장을 스스로에 맞게 해석하고 받아들인다면 스스로 보람 있는 인생을 살았다고 장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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