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라는 말이 등장한지는 상당히 되었지만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년이 채 되지 않은 것 같다. 처음에는 실체도 없는 가상 자산에 왜 많은 사람들이 열광할까 의문을 가졌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했는데 생각을 바꾸어보니 내가 취미로 하고 있는 우표 수집도 별반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투자 자산도 바뀌게 마련인데 암호화폐나 NFT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를 하였다. 내가 소유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가질 수 있고 어쩌면 도난이나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적은 자산일 것이다. 처음에는 NFT의 시대가 열렸는데 NFT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 설명에서 시작한다. 처음 NFT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장점만 보고 혹하는 마음에 묻지 마 투자를 할지도 모른다. 기존 미술계의 문제점에 대해 적나라하게 비판하면서 NFT의 장점에 대해 말하였는데 귀가 얇은 투자자라면 당장이라도 투자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어서 NFT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 설명하였다. 그래서 투자를 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라는 불만을 토로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정도로 그친다면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을 것이다. 블록체인의 원리에 대해 설명을 아고 단점에 대해서도 논하였는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처음 접하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NFT의 역사라고 책의 제목은 지었지만 나는 NFT의 모든 것 내지는 NFT A부터 Z까지라고 말하고 싶다. NFT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역사를 모르고 투자를 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NFT를 어떻게 거래할 수 있을까? 아무리 분산 장부이고 중앙 집중화 안 되어 있다고 하지만 처음 투자하는 사람들이 아무도 모르는 개인과 거래할 수는 없을 것이다. 도대체 어떤 사이트에서 거래할 수 있는지 마켓 플레이스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였고 직접 만들고 미팅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너무 자세한 설명은 오히려 분량만 차지하는 문제점이 될 수 있어 화면 캡처 등은 최소화 한 듯하다. 어차피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아주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으니까. 자칫 NFT의 금빛 미래만 보고 아무거나 사 모으거나 혹은 어떤 작품이든 올리기만 하면 판매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파는 것처럼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팔릴 것이다. 무작정 올려놓고 팔리면 좋고 안 팔리면 그만인 게 아니라 가스피라는 것이 필요하므로 그냥 심심풀이로 판매나 해볼까 하는 생각은 접어야 할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 아닐까.NFT에 대한 법적 해석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한 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신기술이라고 머리 아프다고 모른척할 것이 아니라 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NFT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끝을 마친다. 앞에서 블록체인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였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이므로 이제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미래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