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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알지만 당신은 모르는 30가지 - 돈, 성공 닥치고 지식부터 쌓자
이리앨 지음 / Storehouse / 2021년 5월
평점 :
어릴 적에는 다들 큰 꿈을 갖고 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현실에 적응을 해간다. 우리는 그런 모습을 보며 철이 들어간다고 말을 하지만 별다른 꿈이나 희망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 그냥 세월 흘러가는 대로 목표 없이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나마 취미 생활이라도 하나둘 가지고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재미없는 인생을 계속 살아야 한다. 이런 목표 없이 그냥 세월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고 머리 아프게 이것저것 생각하거나 배우고 싶지 않다고 하면 굳이 책을 읽어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뭔가 삶에 변화를 주고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원하고 지식을 넓히고자 하는 생각이 있는 사람에게만 추천한다.
나도 10년 전에 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쓰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우울증을 극복해나갔던 경험이 있다. 책을 쓰기 위해서 천권의 책을 읽고 후기를 남긴 후에는 책을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인데 저자도 상당한 분량의 책을 읽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의 내용을 인용하였지만 표절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시각으로 해석을 하였다. 그렇지만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해야겟구나 라고 강하게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어떤 부분에서는 내가 이미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럴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와닿는 내용이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다. 원론적인 이야기 돈을 좇거나 본인의 이기적인 욕구를 쫓지 말라고 하지만 돈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 아닌가?
학창시절 열심히 보면 참고서를 보면 본론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마지막에 한 장으로 요약 페이지가 나오는데 거기에 대한 반발이 작용하기 때문일까? Tip + Key가 마치 지금까지 읽었던 부분에 대한 정리 페이지처럼 보여서 마치 공부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명사의 강의를 듣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어릴 적에 경험했던 가슴 아픈 일에 대해서도 기억이 소환되기도 해서 마음이 편하지 않기도 했지만 그런 힘든 과정을 겪었기에 행복이 뭔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모든 문제에 대해서 해결은 나 스스로 해야 하지만 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그런 실마리에 대한 영감 역시 나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다소 딱딱하게 하나, 둘 번호를 매겨 가는 것이 방금 읽었던 첫 번째는 무엇이었지라며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다시 내용을 상기한 다음 또 책을 읽어가기를 반복했는데 의도하였는지 그렇지 않은지 모르겠으나 차분히 읽으면서 책을 넘기게 되었다. 인생을 제대로 살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는 스스로 답을 찾아가야 한다. 리뷰를 보고 100% 믿지 않고 스스로의 시각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알지만 나는 모르는 것들 어떤 것이 파악하는 것만큼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