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 음양오행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내 몸 공부
조기성 지음 / SISO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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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성균관대 약학대학를 나와 한방과 자연요법, 대체의학등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방향으로 활동하고 연구해오고 있다.

현재는 동국대 약학대학 외래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과 자료들, 연구해온 내용들을 토대로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건강 서적들을 내고 있다.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는 제목이 낯설지 않은 건 감기 뿐 아니어도 아플때 굶는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예전부터 들었던 까닭일거다.

보통 주위에서 몸이 안좋으면 입맛이 없다고 잘 챙겨먹지 않는데 약을 먹어야 해서 억지로 먹는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런.데... 나는 솔직히 몸이 안좋을때 입맛이 없다기 보다 도리어 속이 허하고 더 먹을 것을 찾아 먹게 된다.

왠지 평소보다 뭔가 더 먹고 싶다 싶으면 '몸이 좀 안좋은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래서 평소보다 안하던 군것질까지 하게 된다.

내몸이 원하는 것과 실제 내 몸에 이로운 방향은 같은걸까?

궁금한 내용들을 확인해 봐야겠다~

시작은 많이 들어왔던 음양오행에 대한 내용들이다.

방대한 내용을 너무 길지 않게 어렵지 않게 잘 풀어 놓았다.

목.화.토.금.수 에 대한 신체적 관계나 몸에서 음과 양에 해당되는 부위, 남자와 여자에 있어서 음.양의 기준 등 꽤 재미난 내용들로 시작하니 뒤에 나올 내용들도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그림, 표를 통해 내용의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니 더 좋다.

​​

이론적인 내용들만 가득하면 조금 재미가 없어질텐데 다행히 다양한 내용들이 담겼다.

뭉친 등 근육을 풀어주는 방법과 함께 간단한 운동법도 그림으로 보여주고... 그렇게 상세한 운동법을 알려주는건 아니지만 ... 영양소에 대한 것이나 먹으면 좋을 영양제도 알려준다.

제목에서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는 내용에 맞는 페이지에서 먹을 것을 앞에두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고양이 그림이 호기심을 갖게 한다.

내용을 보니 몸의 면역력을 통해 자연 치유되는 과정에서 몸속 대사활동을 돕기 위해 소화효소가 이동한다고 한다.

병균과 싸워 이겨야 하는 상황에 다른 효소들이 지원을 한다는 거다.

그래서 몸이 자연스럽게 소화효소가 제 역할을 못하는 위에 음식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입맛이 떨어지는것인듯.

인체는 참 신비롭다.

그럼에도 기본적 체력유지를 위해 먹어야 한다면 소화가 다 된 음식인 죽을 먹거나 소식, 소화제를 먹는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나처럼 몸이 스스로 원해서 뭔가를 먹게 되는 것도 몸이 알아서 반응하는 것이니 당연히 괜찮은 것이겠다^^

입밖으로 말하면 더럽다고 하지만 '똥' 이 인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 수 있다.

아이들이 '똥' 얘기만 하면 얼마나 좋아하고 즐거워하는데 ㅎㅎ 괜히 어른들만 피하는 단어인것 같다.

어떤 의사든 건강에 대해 얘기할때 항상 걷기운동을 추천한다.

늘~ 누구나~ 매일~ 걷고 있지만 제대로 걷지 않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래서 자세도 안좋아서 몸의 균형이 깨지고 허리, 무릎, 목, 다리 등 여러 곳이 안좋은 사람들이 많다.

제대로 걷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아침, 저녁에 먹는 영양제 추천도 받고 계절에 따른 음식에 대한 정보도 얻는다.

저자가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많이 연구했음을 알 수 있다.

이력을 보지 않았다면 한의사인가 생각했을것 같다.

본 포스팅은 문화충전과 제휴업체와의 협약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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