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지 않는 습관 -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첫 번째 방법
하이데마리 브로셰 지음, 유영미 옮김 / 뜨인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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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지 않는 습관>>



하이데마리 브로셰 지음

유영미 옮김

뜨인돌


내 아이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들었을 때, 이 책을 읽어라!

아이의 약점에서 강점을 보는 긍정 교육의 힘!!


아이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로 태어난다. 하지만 곧 많은 부모들은 사람들로부터 아이가 너무 시끄럽다, 너무 조용하다, 너무 진지하다, 너무 나댄다, 너무 수줍어한다, 너무 공격적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런 부정적인 평가 앞에서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강점을 지키기보다는 아이를 걱정하고, 비교하고, 바꾸는데 집중한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아이가 좀더 완벽해 질까?


글을 쓴 하이데마리 브로셰님은

아동, 청소년문학, 교양서 작가이자 중등학교 교사이며 세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들의 성격 유형과 심리에 대해 깊이 공부하면서

부모가 아이의 강점에 집중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때

자존감이 성장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부모와 교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필과 강연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교사가 알아야 할 학부모 마음 학부모가 알아야 할

교사 마음] 등이 있습니다.


너무 이러지도 말고 저러지도 말고 딱 중간 정도인 아이가 있을까요??

결코 남한테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사람일까요??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첫 번째 방법이 비교하지 않는 습관이라고 하는 이책!!

사이즈도 아담하고 읽기 편하게  생겼습니다.

책은 

1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

2부 비교하지 않는 습관 - 성격 유형별 실천 가이드

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실 2부가 더 와 닿는 이야기일것 같아서 뒤부터 읽고 싶었지만...ㅋㅋ

그러면 안되겠죠???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 

사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아이에 대하여 나쁜 이야길 듣게되면.. 기분이 좋지 않지만 애써 태연한척합니다. 그리곤 아이를 볼때 그 이야기가 떠오르곤해서 고치길 유도하게 됩니다.

나는 비교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아이를 키워왔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를 비교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 때의 아이의 기분은 어떨까요?? 어릴적 나의 엄마세대는 더 심했겠지요...

나도 엄마가 비교하는 말을 들어봤기에... 안그러자 다짐할 수 있었겠지요.

간혹 어릴 적 흠잡기를 긍정적으로 소화한 사람이 있기도 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괴로워 하면서 벗어나더라도 아주 힘들게 벗어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는 어떤과정을 어떻게 얼마나 거쳐야 이상적인 자아상을 완성할까요?

이런 자아상은 주변의 이야기에 기초하고 사실보다는 판단과 해석을 근거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이런 자아상에 자존감이라는게 있을까 싶네요.

자아상이라고 완성했다하지만 어느날 무너지게 되는 자아상일 듯 합니다.

높은 자존감을 위해 우리 내면의 아이에게 늘 이말을 해주라 합니다.


네 있는 모습 그대로가 좋아. 네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너라서 참 좋아.

네가 옳아! 사람들이 종종 그걸 깨닫지 못해서 안타까워!!

우리집 큰 어린이는 비교적 자존감이 높은 아이입니다. 

유치원을 졸업할 때 까지 자존감 상만 두어번 받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걱정이 없었는데.. 학교를 들어가면서부터 엄마가 요구하는게 많아지는 듯... 자꾸 잔소리를 하게 되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많이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너는 도대체....

아이는 잘합니다. 무언가를 할 때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싶은데.. 호기심이 너무 많은 아이는...그러질 못하네요.

그래서 그런 말을 많이 했죠.. 그러다보니 아이의 자존감이 나 때문에 서서히 낮아지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집니다.

그래서 그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이 책을 보고나니...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내가 아이의 자존감을 점점 무너뜨리는 말을 많이하고 살았다는게 사실이 되었네요...

많은 반성을 하고 다짐을 해봅니다.


우리 아이의 약점 안에서 강점을 찾아서 보아야 다르게 보인답니다.

그리고 문제의 언어에서 해결의 언어로 전환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중립적인 관찰자라면 거리를 두고, 그 일을 어떻게 볼까 생각한다.

우리가 없었다면 지금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한다.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자신의 고정 관념을 점검한다.


말이 아이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실천해야겠네요.

아이 마음에 더이상 금이가지 않게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부터 말이지요.


2부에서는 유형별 실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줍니다.

case1 게으르고 편하려고만 하고 도무지 노력하지 않는 욕심없는 아이

case2 너무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생각이 많고 신중하고 민감한 아이

case3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고 자꾸 공상에 빠지고 잡념이 많은 아이

case4 너무 외향적이고 활달하며 말이 많고 까불며 진득하지 못한 아이

case5 성격이 급하고 대충대충하며 무질서하고 정리정돈 못하는 아이

case6 행동이 느리고 이해가 더디고 시간을 정확이 지키지 않는 아이

case7 고집세고 제멋대로이며 주관이 강하고 반항적인 아이

case8 너무 성실하고 의욕이 많고 열심히 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아이

case9 공격적이고 불쑥 화를 내는 아이

case10 복합적인 약점을 갖고 있는 아이


총 10가지 사례가 나오는데 각 유형별로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강점을 찾아내 극대화해야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적용해볼수 있겠네요.

우리집은 큰 어린이는 4번 유형이고 작은 어린이는 8번 유형이네요...

각각의 조언을 적용해보아야겠습니다.

이런저런 양육서를 많이 읽어봤지만... 실제로 부모가 도와주어야 하는 부분들이 현실적이라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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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3
박선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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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



박선희 글 박선하 그림

팜파스


국어 사회 과학 도덕 경제 예술까지 교과목 공부가 되고 세상의 눈을 키우는 사회과학 동화 시리즈 13 '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입니다.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책이 던지는 주제인듯 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바다.. 는 여름입니다.ㅋㅋ

유난히 물을 좋아하는 큰 어린이는 물놀이의 최고를 바다로 꼽습니다.

친정이 강릉이라.. 여름마다 강릉에 있는 바다에 물놀이를 갑니다. 대략 7년을 꾸준히 다니는데 매년 보는 바다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어느 해는 녹조류들이 어떤 해는 해파리가..또 꾸준히 늘어나는 쓰레기가...그래서 조금 더 깨끗한 바다를 찾아 헤메이게 됩니다. 

언젠가는 그 너른 바다에 들어가지 못할 날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 어린이가 알아야 할 아픈 바다 이야기!!

한번 살펴 볼까요??


이야기 하나 쓰레기를 줍는 서퍼 소녀, 넬라

유리와 민호는 푸른 바다섬으로 해외여행을 갑니다. 첫 해외여행이라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는 너무 아름답고 신기합니다.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유리와 민호 둘이 마딱드린 눈앞의 쓰레기!!

유리네 가족이 서핑을 하러갔습니다.

그곳에서 서핑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소녀 넬라를 만납니다. 쓰레기를 주워 나오는 넬라의 얼굴은 어둡습니다. 넬라는 바다를 너무 사랑하는 소녀... 그래서 계속 변해가는 바다가 너무 걱정된다고 합니다.

유리네 가족은 넬라가 알려준 플리마켓에 갑니다.

그곳에서 쓰레기로 뒤덮인 해변의 사진들을 봅니다. 우리나라의 현실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유리... 내일은 넬라와 함께 비치코밍을 하기로 합니다. 우리의 친구인 바다를 위해서 말입니다.

비치코밍이란  해변에 있는 쓰레기를 마치 빗질을 하듯이 말끔하게 주워서 없애는 환경보호 활동을 말합니다.


바다에는 대체 플라스틱이 얼마나 많이 있는 걸까요?

1997년 찰스 무어 선장은 요트를 타고 가다 북태평양 한가운데서 거대한 '플라스틱 섬'을 발견했습니다.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밀집되어 떠 있는 구역인데 얼마나 컸으면 섬이라고 표현할까요....한반도의 7배가 넘는 크기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얼마지나지 않아 바다의 주인이 플라스틱이 될 거라고 합니다.

편리한 플라스틱 일회용 제품들이 이런 날을 만든거네요.

이런 플라스틱은 육지보다 바다에서 더 큰 문제랍니다. 바다의 플라스틱은 차가운 물의 온도 때문에 햇빛을 받아도 열이 육지만큼 오르지 않아 분해되는 속도가 훨씬 더 느리다고 합니다.

실제로 물고기와 새들이 플라스틱 조각들을 먹이로 착각해서 먹는 일이 많다고 하네요.

알면 알수록 무서워집니다. 

요즘 핫한 봉준호 감독님의 '괴물'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정말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들게 됩니다.

바다의 플라스틱 중 더 큰 문제는 미세 플라스틱이라는 존재입니다.

생활용품의 대부분을 플라스틱으로 만들다 보니 미세 플라스틱은 곳곳에서 발견되고 바다에서는 제대로 건져낼수도 없다고 합니다.

바다가 쓰레기로 뒤덮이는 걸 그대로 두고 볼 수 만은 없습니다. 쓰레기를 주워야겠죠...

이렇게 비치 코밍을 하는 사람들을 비치코머하고 부릅니다.

여름에 바다에가면 앉아있지만 말고 비치코밍을 앞서서 해야겠어요.

비치코머뿐 아니라 쓰레기로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생활 속 포장용품 일회용품을 줄이는 일이겠네요.

일주일에 한번 분리수거를 하는데... 4식구가 일주일동안 버리는 쓰레기가 어마무지합니다.

종이컵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종이 타월보다는 손수건을...등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야기 둘 지속 가능한 바다 생물 레스토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민호네 가족은 해산물이 풍부한 나라에 왔으니 다양한 해산물을 먹어보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찾아간 식당.. 그런데 가격도 비싸고 참치도 대구도 모두 안된다고만 합니다.

메뉴판을 들여다보다 발견한 문구

지속 가능한 수산물 전문 식당!!

메뉴판의 뒷면에는 부연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멸종 위기종 물고기, 산란철인 굴은 요리에서 제외,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지만... 자세한 설명을 보니 지속 가능한 수산물 이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추천하는 전시회 '푸른바다, 바다가 기억하는 생명들' 에 갑니다

전시회를 소개시켜주는 할아버지는 선장이었다고 합니다. 젊었을적 바다에 나가면 물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서 바다에는 물고기가 한도 끝도 없이 나온다고 생각했답니다. 할아버지는 그때의 일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때 인기없어 버리던 물고기조차도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근처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을 수 없었던 할아버지와 동료들은 더 먼바다로 더 먼바다로..

이젠 많은 물고기들이 멸종위기의 종이 되어버린 이유라고 합니다.

함께 못온 유리네 식구들과 내일 다시 그 식당에 가기로 마음먹습니다.


강릉이 고향인 나는 어렸을 적 명태와 오징어를 참 많이 먹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명태가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오징어도 사 먹을수없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잡기만 했지 물고기가 줄어든다는 생각은 안했던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남획으로 바다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바다는 육지와 달리 우리가 사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사람들은 바다를 생명이 사는 공간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바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합니다.

바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관심과 노력에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이야기 셋 우리는 왜 매일 이사를 가야 하나요?

물고기 미치가 또 이사를 가야하냐며 볼멘소리를 합니다. 물이 다시 차가워질 리는 없을 것이라며 재촉합니다.

어디선가 보이는 특이한 물고기... 육지에서 가까운 바다에 살던 물고기들이 어느날 바다로 흘러들어온 폐수로 인해 모두 생김새가 달라진 물고기들입니다. 아마도 방사능에 노출되었을거라는...

아빠는 미치를 데리고 더 안전한 바다로 떠납니다.

더 안전한 바다가 있을까요??  안전한 바다를 찾아 가던 부자는 바닷속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유정장치를 보고 또 아빠의 친구 바다거북을 만납니다. 바다거북은 많이 아파보입니다. 독소가 든 먹이를 먹어 아프게 되었으니 여기서는 먹이를 먹지말라는 당부입니다.

먼 바다를 여행한 끝에 바다거북과 같이 도착한 곳은 연안근처 해양보호구역이었습니다.

이곳이 마지막 남은 안전한 바다인 건 아닐까 걱정해보는 부자와 바다거북입니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바다의 표면온도가 오르면 식물성 플랑크톤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악순환이 아닐 수 없네요.

바다의 온도를 뜨겁게 달구고 점점 산성화로 만든 주범은 지구 온난화 결국 사람이네요.

바다의 수온을 낮추고 산성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지구 온난화를 해결해야 한다네요. 우리 생활속에서 에너지를 아껴쓰는 것을 실천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야기 넷 바다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유리와 민호가 발리 여행을 마치고  오자 여름 방학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유리와 민호는 바다에 대하여 아프다고, 텅 비어 가고 있다고 하는 여운이 진하게 남아있어요. 삼촌 정현을 만나 해양보호구역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습니다.

많은 나라들은 바다를 보호하기보다는 쟁취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바다를 두고 자꾸 싸우는 이유는 영해와 공해 그리고 배타적 경제수역인데.. 이 외에 구역은 모두 공해입니다. 공해는 무분별한 조업활동이나 자원을 캐는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합니다. 주인이 없기 때문에 더욱 경쟁저기으로 바다의 자원을 거두어 들이려고 하지요. 그러면서 다양한 나라들이 바다에서 충돌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바다는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디 한군데만 보호할 일이 아니랍니다. 바다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 모든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바다를 다 소중히 여기고 보호해야 합니다. 

이제는 그러기 위해 애써야 할 때입니다.

우리 큰 어린이... 고사리손을 보태려고 합니다.

여름에 바다에 놀러가면 놀기만 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쓰레기는 주울거라고 합니다.

넬라처럼....


우리 아이들이 언제까지나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친구인 바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걸 원하면 나부터 에너지를 줄이고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우리의 친구 바다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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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고양이 마리
박미숙 지음, 이광익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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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고양이 마리>>



박미숙 지음/ 이광익 그림

뜨인돌 어린이


하늘을 나는 고양이 마리는 뜨인돌 어린이에서 펴낸 초등학교 중학년(3-4학년)을 위한 넝쿨동화 시리즈는 책 한권정도는 혼자서도 읽을 줄 아는 중학년 아이들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도록 도와주는 시리즈 중 12번째 책입니다.


고양이에 관심많은 1번 어린이를 위해 서평신청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평소 고양이에 관심많은 우리집 1번 어린이는 책이 도착하자마자 들고가서는 한자리에서 다 읽고 나서 엄마 이 책 너무 재밌어~~~엄마도 꼭 읽어봐야 해~~라며 주고 가네요..

그러고는 독서록을 펴놓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쓰네요. 오우~~ 엄마 감탄!!

시리즈를 하나하나 읽으라고 줘야겠네요^^



꿈을 향한 발걸음은 두려움이 아닌 즐거운 모험!

흰 고양이 마리는 검은 고양이들의 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그러나 마을의 전통을 깬다는 비난만 듣게 되지요.

마리는 마음속에 꿈틀거리는 꿈을 꼭 이루고 싶어요.

힘든 훈련, 부담감, 두려움, 편견과 싸워야 하는 마리, 

험난하기만 한 마리의 꿈은 과연 이루어 질까요?


내 꿈을 막을 수 있는 건 내 자신밖에 없어.
꿈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응원을 북돋아 주는 동화!

은빛 털 축제에서 만나 둘도 없는 친구가 된 고양이 마리와 누아!

흰 고양이, 검은고양이들이 사는 고양이 마을에 흰 고양이들은 은빛 털 축제, 검은 고양이들은 날기대회 축제를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흰 고양이 마리는 날기대회축제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마리는 누아와 함께 부리산 정상에 올라 희망에 부풀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의 이런 계획은 역시나 모두들 반대합니다.

엄마의 위로를 받으며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포기를 안하는 마리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포기할 수 없는 마리는 누아와 함께 세 위원님들을 찾아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행사를 관할하는 세 위원님들에게 동의를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날기 학교의 블뤼 교장

흰 고양이 루즈 여사,

회색 고양이 그림 옹...위원님 어느 분 하나 어렵게 느껴지지만 마리는 도전합니다.

우선 마리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던 루즈 여사부터 찾아갑니다.

같은 흰 고양이라 허락이 쉬울줄 알았는데..루즈 여사는 모두의 생각처럼 나는 고양이 축제는 검은 고양이들의 축제, 흰고양이가 출전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원래부터 다르다고 허락해주지 않습니다. 마리는 실망했어요.

두번째로 날기 학교의 블뤼 교장선생님을 찾아갑니다. 날기 학교 교장선생님이니 더 반대하고 연습도 못하게 하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교장선생님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루즈 여사의 비밀?? 루즈여사가 나는고양이 축제에 참가했었다는...그리고 그 때의 이야기도...

 교장선생님은 전통이 안 하니까 못하는 일이 되어버렸다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라며 흔쾌히 허락을 합니다.

세번째로 회색 고양이 그림 옹을 찾아갑니다.

그림 옹은 질문합니다. 흰 고양이들이 왜 나는 고양이 대회에 안나갈까? 마리는 그림 옹에게 허락 대신 숙제를 받아옵니다. 하지만 숙제는 어렵습니다. 출전 허락이 안될것 같은 마리는 화가 나고 의욕을 잃습니다. 

포기하는 마음으로 흰 고양이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그림 옹의 숙제를 해결합니다. 그리고 다시 그림 옹을 찾아가 이야기합니다. 결국 그림 옹의 허락을 받게 됩니다.

결국 마리는 나는 고양이 대회에 참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리는 루즈 여사의 허락과 응원을 받고 싶었습니다. 마리는 다시 루즈 여사를 찾아갑니다.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면서 도움을 청합니다.

드디어 마음을 여는 루즈 여사!! 그런 마리에게 루즈 여사는 말합니다.


"마리를 보면서 내 젊은 날을 오랜만에 돌아봤어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었어요.

정말 우리 흰 고양이의 한계인지 아니면 내 개인의 실패인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나는 한 번 더 내 자신에게 기회를 주고 있어요.

흰 고양이로서가 아니라 그저 하늘을 나는,

꿈을 가지 고양이로요. 이제 그 기회가 마리에게 왔어요.

마리의 생각과 의지가 더운 견고해졌으니 나도 출전을 허락할께요"

마리는 잃었던 꿈을 다시 찾은 기분입니다. 전통의 고정관념에 빼앗길뻔한 꿈입니다.

그리고 찾아온 10월의 하늘!!

이제 곧 마리 차례입니다. 마리는 가슴이 떨리고 긴장합니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생각들이 들었지만 루즈 여사를 생각하며 

그저 내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그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라고....

눈을 감고 상상합니다.

푸른 하늘을 날아오르는 흰 고양이를,

흰색 털이 햇빛 속에서 은빛으로 휘날리는 모습을,

마리는 온몸을 창공으로 내던졌다.

나는 날고 있다!

나는 나는 고양이다!


우리 집 어린이는 독서록에 마리의 꿈을 열심히 응원해 주었네요!!


꿈의 힘은 강합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타인의 마음까지 바꿔 놓지요.

우리집 어린이가 마리의 이런 모습을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요??

계속 꿈을 찾아 도전해보는 어린이에게 응원의 힘을 보태주고 싶습니다.

하늘을 나는 고양이 마리는 꿈을 위한 소중한 동화책이네요.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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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낙타를 타야 한다고? - 에너지 이상한 지구 여행 7
장성익 지음, 국민지 그림 / 풀빛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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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낙타를 타야 한다고?>>



장성익 글


국민지 그림


풀빛미디어


다시 낙타를 타야 한다고? 는 이상한 지구 여행 007번째 이야기 에너지입니다.

머릿말에 스웨덴의 17살 여학생 그레타 툰베리가 나옵니다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지구촌 최대의 환경문제인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촉구하며 등교 거부라는 기후 파업운동을 열성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말로만 떠들지 말고 지금 당장 행동하십시오."

왜 어린나이에 이런 일을 하게 되었을까요?

이 책은 에너지의 발달과 에너지로 인한 지구의 변화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에너지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우리의 사회경제 시스템과 삶의 방식이 어떻기에 이런 위기가 닥쳤을까요?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입니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제 1장 에너지란 무엇인가?

에너지란 일반적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나 힘을 이야기합니다. 어떤 생물체나 사물의 위치 속력 온도 구성 등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련의 과정에 작용하는 힘이 에너지입니다. 우리는 주로 석유 석탄 천연가스등을 에너지라고 합니다.

저들을 에너지 삼총사라고 하지요. 에너지 삼총사로 인해 인류는 산업혁명을 열었고 그 후 에너지의 역사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에너지원은 인류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게 됩니다. 인류의 생존에 위협을 주는 핵심은 두가지 입니다. 바로 에너지원 고갈과 기후변화입니다.

무한정 묻혀있을 것 같던 화석연료는 바닥이 나고 있고 그로인해 전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또 그 화석연료들로 인해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가 나옵니다. 그 결과가 지구 온난화입니다.

에너지원의 고갈은 자연이 장구한 세월에 걸쳐 제공해준 에너지를 우리가 너무나도 짧은 시간에 급속히 탕진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자연의 소중한 선물이어야 할 에너지가 위험한 흉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제 2장 석유의 그늘

"우리가 먹는 건 석유다."라는 말이 있다네요.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는다는 건 석유를 먹는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얘기라네요. 

우리의 먹거리의 재료를 일차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농업입니다. 요즘은 그런 농업을 모두 농기계를 대량으로 사용합니다. 현대 농업에서 1칼로리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데 평균 10칼로리의 석유를 비롯한 화석 연료가 들어간다네요. 이러한 이유로 앞에서 말한 "우리가 먹는 건 석유다"라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석유를 먹고 마시고 있습니다. 석유와 함께 깨어나고 석유와 함께 잠이 듭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석유를 얼마나 많이 소비를 하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정말 사실임을 알게 되었네요. 아후... 끔찍합니다. 그저 편리하니까...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이젠 좀 무섭습니다.

또한 석유는 생산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오염물질과 유독한 폐수 그리고 기름이 쏟아져 나왔다는 것입니다. 여러해전 우리나라도 서해안에 기름유출 사고가 있어 그 영향이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기억에서 잊어가지만.. 우리의 환경은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중입니다.

석유가 가져오는 양극화와 불평등은 이야기하면 입만 아픕니다.

'석유를 차지한 이들은 나라의 돈과 권력을 독차지한채 온갖 사치를 누리며 방탕하게 삽니다'

석유때문에 전쟁도 일어나고 석유를 손에 쥐고 그 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탄압하기도 하지요.

민주주의, 정의와 평등, 지속가능하고 튼튼한 경제를 원한다면 석유가 지배하는 경제와 문명에서 벗어나야합니다.


제 3장 앗 뜨거워라, 지구온난화

지구 온난화 이것은 지구 최대의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의 삶과 운명까지도 판가름할테니까요.

며칠전 뉴스기사에서 빙하가 녹아서 새로 생긴 주인없는 섬이나왔습니다.

순간 와~~가 아니라 이런... 이라는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러고는 그것에 대해 뭐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부터 얼음을 녹인 장본인이니까요..

ㅜㅜ

또 온난화가 일으키는 가장 큰 재앙은 지구상에서 사라져가는 나라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슬프고도 안타까운 비극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렇게 환경파괴 탓에 생활기반을 잃고서 삶의 터전을 떠나는 사람들을 환경난민이라고 합니다.

이런 지구 온난화는 왜 일어날까요??

바로 1장에서 이야기한 에너지원 화석연료를 태울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입니다.

우리나라만해도 올 겨울 눈이 거의 내리지 않고 비교적 겨울 온도가 높았습니다.

정말 얼마 못가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4계절은 볼 수없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를 막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평등이 있어서 원만한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8번째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일에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제 4장 원자력 발전이여 안녕

에너지 위기의 대안으로 시작된 원자력 발전... 사실은 원자력이 아니라 핵 발전이죠.

원자력 발전은 우라늄이 핵분열을 일으킬 때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열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원자력 발전의 가장 큰 문제는 뭐니뭐니해도 방사능입니다.

이것이 원자력 발전을 죽음과 절멸의 에너지라 규정하는 핵심이유라 합니다. 

방사능에 노출되면 오랜시간을 걸쳐 암, 유전병, 심장병... 등... 듣기만 해도 어마무시한 병들이지요.

원전사고가 한번 나면 파멸적인 재앙을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몇해전 일본에서 사고가 난 이후.. 그 여파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24퍼센트정도로 낮출 계획이며 원전개수도 18기로 줄일 계획입니다.

하지만 갈길이 멀고 험합니다.

어쨋든 우리나라도 뒤늦게나마 세계적인 탈핵 물결에 합류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 5장 세상을 바꾸자, 에너지 전환

화석연료와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현실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고정 불변의 질서이자 피할 수 없는 운명일까요? 아닙니다. 이제 바꾸어야 합니다. 새로운 에너지 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에너지 길의 핵심을 3가지로 요약했습니다.

첫째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을 확대하는 것

둘째 화석연료와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의존을 점차 없애거나 줄이는 대신에 재생에너지를 늘리는것

셋째 더욱 근본적인 차원에서 사최 경제 시스템과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

이 세가지를 실헌함으로써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에너지체계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모든 노력을 에너지 전환이라고 부른답니다.


에너지 전환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느 것이 중요하다는 건 당연한 얘기입니다.

에너지 사용을 줄이려면 너도 나도 노력해야겠지만 그것보다도 보다 적은 에너지로 상품 생산 같은 여러가지 일이나 활동을 하는 것을 뜻하는 에너지 효율 향상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에너지 절약과 효율향상 에너지 전환을 이루는 데서 늘 염두에 둬야 할 중요한 일입니다.

화석연료와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대신에 재생 에너지를 키워 자연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 그것이 바로 에너지 전환의 궁극적인 목적일테지요.


제목처럼 다시 낙타를 타지 않으려면 현재와 같은 에너지를 지나치게 낭비하는 구조를 그리고 우리들의 생활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자원도 한계가 있습니다. 

석유로 먹고 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격언 가운데 

"내 아버지는 낙타를 타고 다녔다. 나는 차를 몰고 다니다. 내 아들은 제트 여객기를 타고 다닌다. 내 아들의 아들은 다시 낙타를 타고 다닐 것이다." 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미래일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만물의 영장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특별한 능력은 바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현재의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것도 우리 사람입니다. 우리가 생각한다면 에너지 전환은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책을 읽고 나니 속지의 빙하속 흰곰이 너무 애처롭게 보이고 너무 미안해집니다.

작은 손이지만 에너지를 절약하고 우리 아이들도 실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물을 아껴쓸줄 모르는 엄마는 물을 아껴쓰고 전등을 늘 켜두고 다니는 큰 어린이는 전기를 끄도록 노력하리라 마음 먹습니다.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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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 처음 키우는 반려동물 처음부터 제대로 16
김경희 지음, 김선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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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키우는 반려동물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글 김경희, 그림 김선진


키위북스


엄마 나도 강아지 키우고 싶어!! 

엄마 나도 고양이 키우고 싶어!!

우리집 큰 어린이는 동물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늘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한번 길러본 엄마는 반대합니다.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요...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라고 말을 하지만... 

스스로 깨닫고 결정을 하기가 어려운 모양입니다.

마침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 책이 나와서 얼른 서평단에 손을 들었지요.

주인공 빈이가 반려동물과 어떻게 함께하게 되었는지 책속으로 들어가 볼께요.

빈이는 혼자라서 동생있는 친구들이 늘 부럽습니다. 같이 놀자하면 친구들은 동생과 놀아야 한다고 집으로 가버리기 일쑤였거든요.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아파트 화단을 지나가다가 귀여운 새끼 고양이를 만납니다. 

깜찍한 고양이를 만난 이후로 빈이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엄마에게 조릅니다. 하지만 엄마는 반대하지요. 강아지는 털 날리고 고양이는 무섭다구요. 

사실 반려동물과 예상치 못한 이별을 한 엄마는 그게 더 두렵습니다. 

대신 빈이는 매일 애옹이를 만나러 화단에 들릅니다. 

애옹이는 빈이가 고양이에게 지어준 이름입니다. 깜찍하네요. 

늘 외로워하는 빈이가 안타까운 엄마아빠는 강아지를 키우도록 허락했습니다. 

강아지에게 루루라는 이쁜 이름도 지어주고 마냥 루루가 이쁜 빈이!

하지만 강아지를 돌보는 일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똥을 치울 때 마다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루루는 똥싸는 일이 편하지 않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루루와 산책을 하러 나갔는데 어떤 남자아이가 루루가 이쁘다며 않더니 냄새난다고 루루를 내팽개쳤습니다. 화가 난 빈이에게 반려견과 산책하던 어떤 언니가 다가와 다정하게 루루를 살펴보더니 강아지를 돌보는 법을 친철하게 알려 주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친구 슬기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기너머로 빈이가 좋아하는 남자친구 준수 목소리가 들였고 준수에게 루루를 보여주고 싶지만 냄새가 나는 루루가 창피해졌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루루가 귀찮아졌습니다. 빈이는 루루를 내버려두고 친구들에게 달려갑니다.

결국 빈이는 루루를 잃어버리게 되고...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한참을 찾던 끝에 유기견 보호소에서 찾게 되지요...유기견보호소에는 루루와 똑같이 생긴 강아지가 다 죽어 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빈이는 더이상 루루를 볼수 없다는 생각에 엉엉 울었고

그때 애옹이와 만났던 녹색옷을 입은 아줌마가 루루를 안고 다가왔습니다. 

그날 밤 빈이는 서툴지만 열심히 배워서 정말 루루를 잘 돌보겠다고, 루루의 진짜 언니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잠든 루루옆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함께 있어 행복한 만큼 보살필 것도 많아집니다. 반려동물도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거든요.

앞으로 빈이가 루루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우리집 어린이도 반려동물을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인지...책을 읽고 난 후에는 좀 잠잠하네요.

책의 뒷부분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그리고 함께하기 위해 가져야할 예의 돌보는 방법, 필요한 물품들 등등...자세하게 나와있네요.

모두들 반려동물에 대하여 잘 알고 충분히 준비하여 함께하여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유기동물이 생기지 않도록 말이죠...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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