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13
박선희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 >>



박선희 글 박선하 그림

팜파스


국어 사회 과학 도덕 경제 예술까지 교과목 공부가 되고 세상의 눈을 키우는 사회과학 동화 시리즈 13 '지구가 보내는 위험한 신호, 아픈 바다 이야기'입니다.

지속 가능한 바다를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책이 던지는 주제인듯 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바다.. 는 여름입니다.ㅋㅋ

유난히 물을 좋아하는 큰 어린이는 물놀이의 최고를 바다로 꼽습니다.

친정이 강릉이라.. 여름마다 강릉에 있는 바다에 물놀이를 갑니다. 대략 7년을 꾸준히 다니는데 매년 보는 바다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어느 해는 녹조류들이 어떤 해는 해파리가..또 꾸준히 늘어나는 쓰레기가...그래서 조금 더 깨끗한 바다를 찾아 헤메이게 됩니다. 

언젠가는 그 너른 바다에 들어가지 못할 날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 어린이가 알아야 할 아픈 바다 이야기!!

한번 살펴 볼까요??


이야기 하나 쓰레기를 줍는 서퍼 소녀, 넬라

유리와 민호는 푸른 바다섬으로 해외여행을 갑니다. 첫 해외여행이라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는 너무 아름답고 신기합니다.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유리와 민호 둘이 마딱드린 눈앞의 쓰레기!!

유리네 가족이 서핑을 하러갔습니다.

그곳에서 서핑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소녀 넬라를 만납니다. 쓰레기를 주워 나오는 넬라의 얼굴은 어둡습니다. 넬라는 바다를 너무 사랑하는 소녀... 그래서 계속 변해가는 바다가 너무 걱정된다고 합니다.

유리네 가족은 넬라가 알려준 플리마켓에 갑니다.

그곳에서 쓰레기로 뒤덮인 해변의 사진들을 봅니다. 우리나라의 현실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유리... 내일은 넬라와 함께 비치코밍을 하기로 합니다. 우리의 친구인 바다를 위해서 말입니다.

비치코밍이란  해변에 있는 쓰레기를 마치 빗질을 하듯이 말끔하게 주워서 없애는 환경보호 활동을 말합니다.


바다에는 대체 플라스틱이 얼마나 많이 있는 걸까요?

1997년 찰스 무어 선장은 요트를 타고 가다 북태평양 한가운데서 거대한 '플라스틱 섬'을 발견했습니다.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밀집되어 떠 있는 구역인데 얼마나 컸으면 섬이라고 표현할까요....한반도의 7배가 넘는 크기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얼마지나지 않아 바다의 주인이 플라스틱이 될 거라고 합니다.

편리한 플라스틱 일회용 제품들이 이런 날을 만든거네요.

이런 플라스틱은 육지보다 바다에서 더 큰 문제랍니다. 바다의 플라스틱은 차가운 물의 온도 때문에 햇빛을 받아도 열이 육지만큼 오르지 않아 분해되는 속도가 훨씬 더 느리다고 합니다.

실제로 물고기와 새들이 플라스틱 조각들을 먹이로 착각해서 먹는 일이 많다고 하네요.

알면 알수록 무서워집니다. 

요즘 핫한 봉준호 감독님의 '괴물'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정말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점점 많이 들게 됩니다.

바다의 플라스틱 중 더 큰 문제는 미세 플라스틱이라는 존재입니다.

생활용품의 대부분을 플라스틱으로 만들다 보니 미세 플라스틱은 곳곳에서 발견되고 바다에서는 제대로 건져낼수도 없다고 합니다.

바다가 쓰레기로 뒤덮이는 걸 그대로 두고 볼 수 만은 없습니다. 쓰레기를 주워야겠죠...

이렇게 비치 코밍을 하는 사람들을 비치코머하고 부릅니다.

여름에 바다에가면 앉아있지만 말고 비치코밍을 앞서서 해야겠어요.

비치코머뿐 아니라 쓰레기로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생활 속 포장용품 일회용품을 줄이는 일이겠네요.

일주일에 한번 분리수거를 하는데... 4식구가 일주일동안 버리는 쓰레기가 어마무지합니다.

종이컵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종이 타월보다는 손수건을...등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야기 둘 지속 가능한 바다 생물 레스토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민호네 가족은 해산물이 풍부한 나라에 왔으니 다양한 해산물을 먹어보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찾아간 식당.. 그런데 가격도 비싸고 참치도 대구도 모두 안된다고만 합니다.

메뉴판을 들여다보다 발견한 문구

지속 가능한 수산물 전문 식당!!

메뉴판의 뒷면에는 부연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멸종 위기종 물고기, 산란철인 굴은 요리에서 제외,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지만... 자세한 설명을 보니 지속 가능한 수산물 이라는 말이 어떤 뜻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추천하는 전시회 '푸른바다, 바다가 기억하는 생명들' 에 갑니다

전시회를 소개시켜주는 할아버지는 선장이었다고 합니다. 젊었을적 바다에 나가면 물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서 바다에는 물고기가 한도 끝도 없이 나온다고 생각했답니다. 할아버지는 그때의 일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때 인기없어 버리던 물고기조차도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근처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을 수 없었던 할아버지와 동료들은 더 먼바다로 더 먼바다로..

이젠 많은 물고기들이 멸종위기의 종이 되어버린 이유라고 합니다.

함께 못온 유리네 식구들과 내일 다시 그 식당에 가기로 마음먹습니다.


강릉이 고향인 나는 어렸을 적 명태와 오징어를 참 많이 먹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명태가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오징어도 사 먹을수없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잡기만 했지 물고기가 줄어든다는 생각은 안했던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남획으로 바다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바다는 육지와 달리 우리가 사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사람들은 바다를 생명이 사는 공간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바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합니다.

바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관심과 노력에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이야기 셋 우리는 왜 매일 이사를 가야 하나요?

물고기 미치가 또 이사를 가야하냐며 볼멘소리를 합니다. 물이 다시 차가워질 리는 없을 것이라며 재촉합니다.

어디선가 보이는 특이한 물고기... 육지에서 가까운 바다에 살던 물고기들이 어느날 바다로 흘러들어온 폐수로 인해 모두 생김새가 달라진 물고기들입니다. 아마도 방사능에 노출되었을거라는...

아빠는 미치를 데리고 더 안전한 바다로 떠납니다.

더 안전한 바다가 있을까요??  안전한 바다를 찾아 가던 부자는 바닷속에서 석유를 시추하는 유정장치를 보고 또 아빠의 친구 바다거북을 만납니다. 바다거북은 많이 아파보입니다. 독소가 든 먹이를 먹어 아프게 되었으니 여기서는 먹이를 먹지말라는 당부입니다.

먼 바다를 여행한 끝에 바다거북과 같이 도착한 곳은 연안근처 해양보호구역이었습니다.

이곳이 마지막 남은 안전한 바다인 건 아닐까 걱정해보는 부자와 바다거북입니다.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바다의 표면온도가 오르면 식물성 플랑크톤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악순환이 아닐 수 없네요.

바다의 온도를 뜨겁게 달구고 점점 산성화로 만든 주범은 지구 온난화 결국 사람이네요.

바다의 수온을 낮추고 산성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지구 온난화를 해결해야 한다네요. 우리 생활속에서 에너지를 아껴쓰는 것을 실천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야기 넷 바다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유리와 민호가 발리 여행을 마치고  오자 여름 방학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유리와 민호는 바다에 대하여 아프다고, 텅 비어 가고 있다고 하는 여운이 진하게 남아있어요. 삼촌 정현을 만나 해양보호구역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습니다.

많은 나라들은 바다를 보호하기보다는 쟁취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바다를 두고 자꾸 싸우는 이유는 영해와 공해 그리고 배타적 경제수역인데.. 이 외에 구역은 모두 공해입니다. 공해는 무분별한 조업활동이나 자원을 캐는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합니다. 주인이 없기 때문에 더욱 경쟁저기으로 바다의 자원을 거두어 들이려고 하지요. 그러면서 다양한 나라들이 바다에서 충돌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바다는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디 한군데만 보호할 일이 아니랍니다. 바다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 모든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바다를 다 소중히 여기고 보호해야 합니다. 

이제는 그러기 위해 애써야 할 때입니다.

우리 큰 어린이... 고사리손을 보태려고 합니다.

여름에 바다에 놀러가면 놀기만 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쓰레기는 주울거라고 합니다.

넬라처럼....


우리 아이들이 언제까지나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친구인 바다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걸 원하면 나부터 에너지를 줄이고 일회용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우리의 친구 바다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