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여덟 개 잘린 구미호가 다녀갔어
김미희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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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지음


키위북스


언젠가 티비에서 쓸개와 발바닥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열악한 환경에 갇혀 있는 곰을 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무자비하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지요.

사람과 자연은 공생관계인데 언젠가부터 사람이 이기적이 되버렸지요...

그리고 그런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한채 나 또한 그런 인간들 사이에 있는 그저 평범한 인간이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히 세상을 받아들이는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방법을 모르는건...

그러다 이 책을 발견해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목을 잘못 읽어 꼬리 여덟개 달린으로 봐서 구미호가 왜 꼬리가 여덟개지 했네요.

꼬맹이가 달린이 아니고 잘린이야라고 알려줍니다. ㅎㅎㅎ

어쩌다 꼬리가 여덟개가 잘렸는지 보아야겠네요.

백년에 꼬리가 하나씩 생기는 구미호.. 그런 줄 몰랐네요. 9개가 되면 진짜 사람이 될수 있답니다.

인간이 너무 되고 싶었던 구미호입니다. 좀 섬뜩하기도 합니다.

드디어 아홉번째 꼬리가 생긴 날!!

이런 밀렵꾼이 놓은 덫에 걸려 그만 꼬리가 여덟개가 잘려버렸습니다.

구미호는 사람으로 변신해 꼬리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꼬리를 찾는 도중 라쿤의 영혼을 만나게 됩니다.

라쿤은 자기의 기막힌 사정을 이야기합니다. 태어나자마자 작은 우리에 갇혀 평생을 살게되고 결국 털가죽이 벗겨진채 죽게 된 이야기를요. 하지만 그 자리에서 자신의 털가죽을 찾은 동물의 혼령들은 원래모습을 되찾아 하늘로 올라갔지요. 하지만 자신의 털가죽을 찾지 못한 라쿤과 같은 동물들은 아직까지도 자신의 털가죽을 찾아 세상을 헤멘다네요.

그리고는 라쿤도 하늘로 올라갈수 있게 구미호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구미호는 우선 자기 꼬리 찾기에 바빠 서두릅니다.

어떤 사람이 입은 코트에서 구미호는 꼬리털을 찾습니다.

꼬리털을 찾고 나서 힘든 몸을 이끌고 쉬려했으나 다른 동물들의 혼령들이 쫒아와 애원합니다.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라쿤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외롭고 아팠을까요?

구미호의 능력으로 모든 동물들에게 털가죽을 돌려줍니다.

동물 혼령들은 모두 자기 털가죽을 찾아 하늘나라로 올라갑니다.

모두 구미호에게 고맙단 인사를 놓치지 않습니다. 제모습을 찾은 라쿤이도요.

밀렵꾼은 어찌 되었을까요?

더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 구미로는 숲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털가죽을 잃고 죽어 가는 동물들은 여전히 많을까?


다행이 나는 털옷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왜 사람들은 모피 털옷들에 열광하는 걸까요??

이 책을 읽고 난 우리 어린이들이 

다시한번 동물과 공존하는 인간의 삶을 그려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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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나를 표현하는 방법 똑똑한 책꽂이 19
헬렌 행콕스 지음, 장혜진 옮김 / 키다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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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나를 표현하는 방법 >>


헬렌 행콕스 글 그림


장혜진 옮김


키다리



오늘의 패션을 결정했나요?

나는 오늘 이 옷을 입을거예요. 하고 작은 어린이가 더 어릴적에는 옷장에서 터무니없는 옷을 꺼내 옵니다. 그걸 입고 어린이집에 유치원에 간다고...

정말 말리느라 힘들었지요. 그 옷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이제 8살이 된 작은 어린이는 제법 그날의 패션을 스스로 잘 결정합니다.

간혹 오로지 편안함만 추구하는 엄마보다 더 센스가 있을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우리집 4학년 큰 어린이는 인형의 옷을 스스로 디자인 합니다.

엄마보다 손재주가 좋은 큰어린이는 제법 그럴싸한 옷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서평을 신청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옷을 입습니다. 편하게 입을 때도 멋지게 차려 입을 때도 있습니다.

옷이라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 책을 통해 옷에 대해 한 수 배워보고자 합니다.

패션은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라네요.. 

매일매일 입는 옷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무슨일을 하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누구인지, 어마어마하게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지역과 문화에 따라 저마다 다른 특색 있는 전통 옷을 입었어요.

그리고 날씨에 따라 우리는 알맞은 옷을 고를 수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쌩쌩부는 겨울날에는 여러 겹으로 따뜻하게 옷을 입어야 하겠지요.

비가 오는 날엔 비옷과 우산을

그리고 하는 일에 따라 적절한 옷을 갖춰 입습니다.

넥타이랑 친하지 않아 관심이 없었는데...

넥타이를 매는 방법이무려 85가지가 넘는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옷을 입는 이유와 역사, 문화적 배경을 알려주면서 화려한 옷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매일 매일 입는 옷을 통해 세계문화와 세계역사에 대해 자연스레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습니다.

이제 나를 표현하는 패션에 대하여 살펴 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과 의견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옷을 입기도 합니다.

이렇게 패션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세상에 알리기도 하지요.

그리고 마를린 먼로와 비틀즈 코코샤넬 오드리햅번 등등 독창적인 패션을 유행시킨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패션을 선택하는데 용기를 주었답니다.


프랑스의 왕 루이 14세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굽이 빨간 신발을 허락했다네요.

이렇게 빨간 굽이 있는 신발을 신은 사람은 신분이 높고 왕의 사랑을 받는다는걸 알수 있었다고 합니다.

패션에 관해 어느 하나 재미있지 않은 이야기가 없네요..ㅋㅋ

언젠가 방송에서 발레리나 강수진 님의 토슈즈를 본적이 있습니다.

토슈즈를 보면 무용수가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했는지도 보인답니다.

이 책은 예쁘게 옷을 입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하지만 나만의 당당한 패션을 선택하는데 용기와 지식을 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자라야겠죠???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션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은  후에  자신만의 패션을 만들어 나가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 책에 그려진 대부분의 옷과 패션 소품은 영국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 장식 박물관인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소장품이라네요.

 더욱 생생한 패션의 세계를 경험한듯 합니다. 

인형옷을 디자인하는 큰어린이와 이쁜 것을 좋아하는 작은 어린이에게 이 책이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패션이야기다운 예쁜 독후활동지로 책을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뒷부분엔 인형놀이처럼 오려서 나만의 패션을 완성해보는 활동도 있답니다.


글, 그림 헬렌 행콕스

영국에서 태어나 맨체스터 스쿨 오브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크레용, 수채 물감, 잉크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혼합하여 작업합니다. 다양한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으며 《패션, 나를 표현하는 방법》은 한국에 소개되는 첫 책입니다.

옮김 장혜진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겨레 번역가 그룹에서 공부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찾아 출판 기획하고 번역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 여기 있어요!》, 《스스로 학교: 아젤리아의 비밀 과제》, 《10대를 위한 그릿》, 《초콜릿어 할 줄 알아?》가 있습니다.

본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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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 가디언 1 : 신들의 세계 - 초등 필수 인문 교양서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가디언 1
토마스 불핀치 지음, 주니어RHK 편집부 엮음, SBS 애니메이션《올림포스 가디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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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 인문 교양서 그리스 로마 신화


<< 올림포스 가디언 >> 1 -신들의 세계



토마스 불핀치 지음


주니어 RHK 편집부 엮음


주니어 RHK


언젠가 TV에서 올림포스 가디언이라는 만화를 스쳐지나가며 본듯한거 같은데...

개정판 스토리북으로 이렇게 나왔네요.

왠지 우리집 1학년 작은 어린이가 좋아할듯한 느낌에 얼른 서평을 신청했답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엄마부터 얼른 펼쳐 들었는데..

아 재밌네요... 앉은 자리에서 한권 모두 뚝딱!!!

엄마가 좋아하는 거였네요. ㅋㅋㅋ

사실 그리스 로마 신화하면 이야기가 너무 방대하고 신들은 왜그리 많은지...

부담스러운게 사실입니다.

이름마저 그리스식 로마식 이렇게 하면 아~~휴 머리야....

아이들에게 좀 쉽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도 많습니다.


이 책은 SBS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올림포스 가디언〉의 스토리북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가디언〉 시리즈를 재구성하여, 기존에 선보인 70종의 방대한 신화 이야기를 주요 인물, 사건 순으로 재배치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프롤로그
1장 세상의 시작, 제우스의 탄생
2장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3장 가장 아름다운 여신
부록
미로 찾기
나만의 컬러링
올림포스 신들의 계보
그리스 로마 신화 주요 인물의 이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하늘은 어떻게 생겨났고, 땅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은 '카오스'로부터 시작됩니다.

자 그럼 세상이 어떻게 생겨나고,

신과 인간, 동물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상상할수도 없는 까마득한 먼 옛날 아무것도 없던 때가 있었는데 이 상태를 카오스라고 헀답니다.

그리고 어둠의 신 과 밤의 여신이 태어나 낮의 신과 공기의 신을 낳았습니다. 이렇게 세상에는 밤과 낮 어둠과 밝음이 생겨났다지요.

차례차례로 대지의 여신 하늘의 신이 태어나 새로운 생명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크로노스와 레아가 결혼을 하고 크로노스는 가이아의 예언때문에 자신의 자식들을 낳는 족족 삼켜서 배 속에 가두어버립니다.

6번째 제우스가 태어났을 때 레아는 꾀를 내어 크로노스가 돌을 삼키게 하고 제우스를 요정들에게 키우게 하지요.

이런 제우스는 건강하게 성장해서 신들의 왕이 됩니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책에 넣어 거부감없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하게 되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들의 세계에서 심심한 신들은 세상에 새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그리고 프로메테우스는 드디어 인간을 만들게 되지요.

이미 다른 생명체를 많이 만들어버린 후라 인간에게는 줄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프로메테우스는 신들의 소유물인 불을 훔쳐서 인간에게 줍니다.

화가난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 괴로운 벌을 내리고...

인간들에게도 판도라라는 여자를 보내 벌을 내립니다. 

열어서는 안되는 상자를 들려보내지요.

그 판도라의 상자가 여기에 나옵니다.

이 책에는 판도라의 상자 뿐 아니라 아킬레스건 미네르바의 올빼미 등 신화에서 파생된

상식 용어 들이 나오고 그에 대한 어원과 역사적 사건 명언들까지 소개해줍니다.


자연스레 세계사도 공부하고 미술작품 문학작품들까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화에서나 볼 법한 그림으로 책장이 저절로 넘어간답니다.

책의 끝에는 미로찾기와 나만의 컬러링이 있어서 마지막 독후활동까지....

왠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아주 쉽게 재미있게 만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신들의 이야기이지만 인간과 같은 모습이네요. 

이것이 그리스로마 신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일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글을 지은 토마스 불핀치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에서 출생. 보스턴 라틴 스쿨, 필립스 엑스터 아카데미 등 명문학교를 거쳐 1814년 하버드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인 보스턴 라틴 스쿨에서 교사로 근무하였다. 1837년 보스턴 머천트 은행에 들어가 평범한 은행원으로 생애를 마쳤다. 미국의 산업혁명 시대를 살다간 그는, 이러한 실리적인 시대에는 고대의 신화와 전설 속에서 높은 정신성과 풍요한 인간성을 찾아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1855년에 발표한 그의 작품『그리스 로마 신화』는 15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에서 꾸준히 애독되고 있다. 다른 저술로는 중세 기사도 이야기를 정리한『원탁의 기사』(1858년), 『샤를마뉴 전설』(1862년) 등이 있다.


그림제공 SBS 애니메이션《올림포스 가디언》
《올림포스 가디언》은 만화 전문 출판사인 가나출판사에서 출판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원작인 만화 영화이다. 2002년 12월~2003년 7월에 방영되어 어린이 독자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개성 있는 그림체와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신화 이야기가 조화를 이루어 한국 만화 영화의 수작 중 하나라고 평가받았다.


본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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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꾸는 착한 특허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김연희 지음, 성영택.송영훈 그림, 한태현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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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를 바꾸는 착한 특허 이야기 >>


글 김연희/ 그림 성영택, 송영훈


교과과정 자문 한태현


북멘토



얼마전 아이와 함께 발명과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특별한 발명과 발견을 하고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숨어지내고 그러는 것을 보았지요.

훌륭한 일을 하고도 인정받지 못하고 그 기술을 빼앗으려는 사람들...

보니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특허 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허는 어떤 기술을 발명한 사람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도록 일정 기간 동안 국가에서 인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발명자가 자신의 발명이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기술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만큼 특허를 받는 다는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어렵게 어렵게 특허를 받게 되면 일정 기간동안 자신의 발명으로 돈을 벌 수 잇는 권리를 보장받아요. 

이렇게 특허를 엄격하게 보호하는 것은 하나의 발명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고 또 큰 돈도 들어가지요. 그래서 특허권을 보호하여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거라네요.


가끔 생각해봅니다. 요런 편리한걸 만들어서 특허를 내면 참 좋겠다...

이 책을 읽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어리석은 생각이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말 그대로 착한 특허에 관한 이야기들을 합니다.

특허를 내서 돈을 벌고자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고자가 아닌... 말그대로 그동안의 착한 특허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소아마비 백신

피뢰침

월드와이드웹

엑스선 등등

우리 일상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편리한 기술들...

이 모두가 착한 특허라고 합니다.

어떻게 착한 특허가 되었을까요??


죽은 바이러스로 병을 예방하다

소아마비 백신을 만든 조너스 소크

과학 5-1 과학 5-2 의 5단원과 2단원 연계이야기입니다.

옛날 소아마비의 원인을 모를 때 이야기입니다.

뉴욕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두 친구가 싸웠답니다.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남유럽이나 동유럽 이민자들이 퍼뜨린다는 소문 때문에 벌어진 소동입니다.

원인을 모르기에 일어난 소동이지요. 원인과 치료법을 모르니 이런 상황이 벌어지기 다수였지요.

1940년대 미국과 영국에서는 소아마비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답니다.

조너서 소크 박사도 소아마비를 연구하는 사람들중 한명이었지요.

소크박사는 죽어있는 바이러스로 연구를 했답니다. 비난도 받았지만 결국 소아마비 백신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인정받기까지는 수많은 실험과 시간으로 증명해보여야 했답니다.

결국 소크박사는 자신의 두 아들에게 실험을 한 후에야 인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험이 성공하자 제약회사에서 앞다투어 소크박사를 찾아와 기술을 팔라고 합니다.

하지만 박사는 그런 기업에게 백신을 팔지 않습니다.


소크박사는 그 기술을 무료로 나눠줍니다.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도 저렴하게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인류를 위해 소아마비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그 고생을 이렇게 보상받은 박사의 용기가 정말 놀랍습니다.

막대한 부를 포기하고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는 아이들과 생각해 볼만한 이야기였습니다.

아직 순진한 아이들은 박사님과 같은 선택을 한다고 하네요.

엄마는 그런 용기를 낼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그리고 이야기마다 뒤에 좀 더 알아볼까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 기본 과학상식들을 설명해줍니다.

앞에서 뭔 소린지 몰라도 읽어보면 과학기본 상식들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www를 개발한 팀 버너스리...

정보의 바다를 공유하기 위해 특허를 포기한 용기!!

사람들이 악하게 이를 사용해도 끄떡없이 특허를 내지 않고 사람들을 믿을 수 있는 용기!!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엑스선이 없어 총알을 다리에 박고 점점 악화되는 자신의 몸을 그저 견디기만 해야 했던 사람들을  위해 엑스선을 발견한 뢴트겐!!


우리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했던 이 모든 것들은 이들의 착한 특허로 이루어졋네요.

그동안 이런 일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 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어떤 기술이든 사용할 때 이것을 위해 열심히 애쓴 사람들을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한번 쯤 가져보는것!! 그것이 이제 이 기술들을 사용하는 나의 몫 우리 아이들의 몫이라 생각하게 되었네요.

감사해 하는 마음 그것이면 그들의 노력이 어느정도 보상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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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들이 하늘을 날던 날 미래그림책 154
시모 아바디아 지음, 나윤정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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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들이 하늘을 날던 날 >>



시모아바디아 글 그림


나윤정 옮김


미래아이


글을 쓴 시모 아바디아는1983년 스페인의 알리칸테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 책의 작가이자 그래픽 소설가,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대표작으로는 2019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농부』를 비롯해 『독재자 프랑코』 『우주의 언어』 『별빛의 속도』 『골리앗』 『토토』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나윤정은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주한 스페인 대사관과 스페인 문화원 아울라 세르반테스(Aula cervantes)에서 근무했다. 현재 U&J 번역회사 소속 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동화책과 『빈센트 반 고흐』 『나의 요가 다이어리』 『어쩌다 대통령』 등을 번역했다.



노랑 빨강 초록이 어우러지고 소가 나오고 왠지 어떤 나라가 생각나는 책입니다.

책을 열어 작가님을 보니 역시 그 나라네요...

그나라의 책은 생소합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차서 책을 열게 되었습니다.

자전거와 사람이 날고 있고...마치 잡지의 글자를 오려붙인듯한 제목도..

비밀편지를 받은 듣한 느낌이 드네요. 


쉿!  조용히 책장을 열어 봐.

처음 보는 광경이 펼쳐질 테니까.

이제 우리 둘만의 비밀이 생기는 거야.

나는 축제에서 빨간 물고기를 한마리를 뽑습니다.

그런 행운이 처음이라 신이나서 집으로 왔어요.

물고기와 함께 자기 위해 밥도 일찍 먹었지요.

너무 기쁜 맘이 꼭 무슨 일이 일어날것만 같아요.


그리고 이튿날 아침!!!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깬 내눈앞에는 믿을 수 없는 풍경들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이웃집 턱수염 아저씨가 강아지가 함께 둥실둥실 산책을 하고 있고, 

심지어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하늘엔 소들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소가 하늘을 날다니요. 시끄러운 소리는 하늘을 나는 소들의 방울소리였네요...

이게 대체 무슨 일 일까요? 


배들은 뱃고동을 울리며 구름을 헤치고

 어부들은 번쩍번쩍 열심히 번개를 낚았어요.

물고기가 아니라 번개를 낚는 배라...

신기한 일들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네요.

그리고 이제 나도 두둥실 떠오르기 시작하네요. 

마치 물고기가 바닷속을 헤엄치듯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언젠가 구름빵을 읽고 엄마도 꼬맹이들과 같이 

하늘을 날아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상상이 책에서 이루어지고 있네요... 꿈일까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낯선 풍경 위를 날아 자유롭게 누벼봅니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수 없는 이 색다른 경험이 진짜였으면 좋겠네요.

책을 읽고 나니 간접 경험이라도 내가 하늘을 둥실둥실 날아다닌다 생각하니 

책을 읽는 시간 자체가 너무 특별해 지네요.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어디에 가보고 싶은지 이야기해봅니다.

생각만 해도 즐거운 상상이고 자유가 느껴집니다.

학교도 못가고 집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상상을 할 수 있었던 

마스크를 안하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줄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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