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나를 표현하는 방법 똑똑한 책꽂이 19
헬렌 행콕스 지음, 장혜진 옮김 / 키다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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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나를 표현하는 방법 >>


헬렌 행콕스 글 그림


장혜진 옮김


키다리



오늘의 패션을 결정했나요?

나는 오늘 이 옷을 입을거예요. 하고 작은 어린이가 더 어릴적에는 옷장에서 터무니없는 옷을 꺼내 옵니다. 그걸 입고 어린이집에 유치원에 간다고...

정말 말리느라 힘들었지요. 그 옷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느라 힘들었습니다.

이제 8살이 된 작은 어린이는 제법 그날의 패션을 스스로 잘 결정합니다.

간혹 오로지 편안함만 추구하는 엄마보다 더 센스가 있을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우리집 4학년 큰 어린이는 인형의 옷을 스스로 디자인 합니다.

엄마보다 손재주가 좋은 큰어린이는 제법 그럴싸한 옷을 만들어 냅니다.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서평을 신청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옷을 입습니다. 편하게 입을 때도 멋지게 차려 입을 때도 있습니다.

옷이라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이 책을 통해 옷에 대해 한 수 배워보고자 합니다.

패션은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라네요.. 

매일매일 입는 옷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무슨일을 하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누구인지, 어마어마하게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지역과 문화에 따라 저마다 다른 특색 있는 전통 옷을 입었어요.

그리고 날씨에 따라 우리는 알맞은 옷을 고를 수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쌩쌩부는 겨울날에는 여러 겹으로 따뜻하게 옷을 입어야 하겠지요.

비가 오는 날엔 비옷과 우산을

그리고 하는 일에 따라 적절한 옷을 갖춰 입습니다.

넥타이랑 친하지 않아 관심이 없었는데...

넥타이를 매는 방법이무려 85가지가 넘는다고  하네요.

사람들이 옷을 입는 이유와 역사, 문화적 배경을 알려주면서 화려한 옷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매일 매일 입는 옷을 통해 세계문화와 세계역사에 대해 자연스레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습니다.

이제 나를 표현하는 패션에 대하여 살펴 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과 의견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옷을 입기도 합니다.

이렇게 패션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세상에 알리기도 하지요.

그리고 마를린 먼로와 비틀즈 코코샤넬 오드리햅번 등등 독창적인 패션을 유행시킨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패션을 선택하는데 용기를 주었답니다.


프랑스의 왕 루이 14세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굽이 빨간 신발을 허락했다네요.

이렇게 빨간 굽이 있는 신발을 신은 사람은 신분이 높고 왕의 사랑을 받는다는걸 알수 있었다고 합니다.

패션에 관해 어느 하나 재미있지 않은 이야기가 없네요..ㅋㅋ

언젠가 방송에서 발레리나 강수진 님의 토슈즈를 본적이 있습니다.

토슈즈를 보면 무용수가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했는지도 보인답니다.

이 책은 예쁘게 옷을 입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하지만 나만의 당당한 패션을 선택하는데 용기와 지식을 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자라야겠죠???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패션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은  후에  자신만의 패션을 만들어 나가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 책에 그려진 대부분의 옷과 패션 소품은 영국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 장식 박물관인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소장품이라네요.

 더욱 생생한 패션의 세계를 경험한듯 합니다. 

인형옷을 디자인하는 큰어린이와 이쁜 것을 좋아하는 작은 어린이에게 이 책이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패션이야기다운 예쁜 독후활동지로 책을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뒷부분엔 인형놀이처럼 오려서 나만의 패션을 완성해보는 활동도 있답니다.


글, 그림 헬렌 행콕스

영국에서 태어나 맨체스터 스쿨 오브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크레용, 수채 물감, 잉크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혼합하여 작업합니다. 다양한 어린이책을 만들고 있으며 《패션, 나를 표현하는 방법》은 한국에 소개되는 첫 책입니다.

옮김 장혜진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겨레 번역가 그룹에서 공부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찾아 출판 기획하고 번역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 여기 있어요!》, 《스스로 학교: 아젤리아의 비밀 과제》, 《10대를 위한 그릿》, 《초콜릿어 할 줄 알아?》가 있습니다.

본 글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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