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 여행 - 노잼 일상, 무기력증에 빠진 이들을 위한 작지만 알찬 여행
지콜론북 편집부 지음 / 지콜론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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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피곤하고, 재미가 없을 때, 지치고 힘들 때, 무기력증에 빠졌을 때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무미건조하고 틀에 박힌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훌쩍 어디론가 여행을 가면 기분전환도 되고, 답답했던 마음도 뻥 뚫리며 스트레스가 풀어진다. 하지만 회사에, 학교에, 일상에 얽매어서 며칠씩 휴가를 내어 여행을 가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 멀리 떠나는 여행은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부담스럽다. 주말을 맞아 계획을 짜고, 멀리 여행을 가기도 하겠지만 주말은 어딜가나 웨이팅 때문에 시간만 잡아먹고, 교통체증에 도로는 주차장이 되버리고,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이리 치고 저리 치며 제대로 즐기기도 쉽지 않다.


불쑥 찾아오는 에너지 고갈의 시간, 짜증과 무기력으로 하루가 힘들어질 때면 주말까지 기다리지도 말고, 복잡한 계획을 잡고 먼 곳으로 갈 것도 없이 반차를 내고, 가까운 곳으로 반차 여행을 떠나보자. 이 책에는 가깝지만 기분전환하기 좋은 반차를 내고 반나절 여행을 떠날만한 서울과 경기도의 178곳의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빡빡한 일정으로 여행이 극기훈련처럼 변하지도 않고, 집에서 멀어진 거리만큼 늘어나는 교통비와 부대비용의 압박에서도 벗어나서 가볍게 한낮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작지만 알찬 반나절 여행지 정보를 제공한다.

반차를 내고 남들은 점심을 먹으러 갈 시간에 유유히 회사를 빠져나와 버스를 타고 회사에서 점점 멀어진다. 멀어진 거리에 비례하여 자유로움과 여유로움은 커져만 간다. 평일 낮의 여유로움과 편안함 분위기. 한창 바쁘게 일할 시간에 혼자 한적하게 작은 여유를 누리다보면 근심 걱정은 사라지고, 가뿐한 마음으로 다시 일상을 마주할 에너지가 충전된다.


책은 총 3가지 카테고리로 되어있다.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구석구석 숨어있는 숨겨져있던 서울의 도심 여행지와, 자연과 조용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표가 있는 경기 북부, 그리고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경기 남부의 3군데의 지역을 구역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보통 반나절의 짧은 여행이라면 도심 내의 유명한 장소처럼 뻔한 곳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행지는 빵집, 전시박람회, 복합쇼핑몰, 프렌치레스토랑, 미술관, 와인바, 잡화점, 서점, 온천, 수목원, 공원, 박물관, 테마파크, 소극장 등 다채롭고 다양한 장소와 분야를 소개하고 있어서 단조롭고 편향된 뻔한 여행이 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소개된 여행지마다 해시태그로 그 여행지의 성향과 테마를 나타내고 있어서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제시하고 있는 테마가 다양하고, 성격도 각양각색이라 테마별로 잘 조합하여 여행 동선을 짜서 움직인다면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책도 작고 아담해서 들고다니며 그 곳에서 다음 여행지를 정하는 즉흥 여행도 가능할 것 같다.


여행이란 뭔가 많은 준비를 해서 캐리어를 끌고 멀리 떠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세세하게 일정을 잡고, 빡빡한 스케쥴에 따라 움직이며 이름난 유명 관광지를 많이 돌아다녀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일상의 작은 반차 여행의 목적은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바쁘고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는 그 자체에 있다.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그 시간을 여유로움으로 채우는 것이 목적이고, 느긋하고 느릿하게 시간을 즐기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것만으로도 일상에 생기가 돌고, 그날 찍었던 휴대폰 속의 사진은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평일이기에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 평일에만 얻을 수 있는 반차여행의 즐거움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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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흘러가는 세상 - 영화부터 스포츠까지 유체역학으로 바라본 세계
송현수 지음 / Mid(엠아이디)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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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흘러가는 세상]이라는 제목만 보면 철학이나 요즘 유행하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공감서적처럼 느껴지는데 사실은 말그대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학문인 유체역학에 관한 책이다. 유체란 물과 공기, 몸안을 순환하는 혈액,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 맥주처럼 흐를 수 있는 모든 액체와 기체를 합쳐서 유체라고 하고, 유체의 특성과 움직임을 연구하는 학문을 유체역학이라고 한다. 유체역학은 주로 비행기 날개나 자동차 주변의 공기 흐름, 선박의 주행 안정성, 지구를 둘러싼 대기의 흐름과 같은 특정 분야의 과학과 기술에 응용되고 있다. 유체역학은 복잡한 수식과 이론으로 인해 학문의 난이도도 굉장히 높고, 응용분야도 한정적이라 전공자들 외에는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없고, 일반적으로는 배울 필요조차 없는 일상생활과는 동떨어진 학문이었다.


하지만 유체역학 이론은 최근들어 우리의 일상으로 흘러들기 시작했는데 영화, 교통, 의학, 예술, 경제 등 유체역학과는 연결점이 없어 보이는 우리 삶의 곳곳으로 들어와서 기존의 문제를 유체역학이란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서는 유체역학이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 연구 성과를 이야기한다. 영화, 교통, 의학, 미술, 경제, 건축, 스포츠, 전쟁, 요리 등 총 9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공역학 등에서 응용되던 유체역학 이론이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분야에서 어떻게 응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유체역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다.


영화 속 유체역학
21세기 영화 발전의 역사는 컴퓨터그래픽의 발전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영화계에서 특수효과는 많은 발전을 해왔고, 그중에서도 특히 CG는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인공적인 느낌이 없이 사실적으로 보이게 만들어진다. 이제는 CG없이 영화를 찍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 CG작업중 일반적인 움직임을 가지는 영상의 표현은 쉽지만 물이나 바람과 같은 유체의 움직임을 CG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일반적인 고체의 움직임은 그 궤적을 비교적 쉽게 계산할 수 있지만 유체는 정형화된 물체가 아니라서 형태가 자유롭게 바뀌고, 유체 내부에서도 서로 힘을 주고 받는 등 유동을 수식으로 명확하게 설명하기란 매우 난해하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CG를 구현하는 것은 결국 유체의 움직임을 수학적으로 정확히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교통 속 유체역학
교통도 일종의 흐름이다. 도로 위의 자동차들은 불연속적인 점이지만, 차량의 수가 많으면 이 점들이 모여 마치 연속적인 유체와 유사하게 행동한다. 차량이 빠르거나 느리게 이동하고, 촘촘하거나 성글게 모여있고, 이따금씩 정체되는 현상은 유체의 속도, 밀도, 유동 저항의 개념과 비슷하다고 한다. 고속도로에서 흔히 보이는 병목현상 역히 유체역학에서의 그것과 유사하다. 교통을 흐름을 유체역학의 흐름의 관점에서 보면서 교통류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이럴 적용하여 교통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한다.


의학 속 유체역학
우리 몸속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흐름이 있는데 바로 혈액의 흐름과 공기의 흐름이다. 우선 혈류는 배관을 타고 흐르는 물의 흐름과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다. 펌프의 압력으로 배관을 통해 물을 운송하듯이 심장 박동을 통해 분출된 혈액은 혈관을 타고 몸 구석구석을 움직인다. 심장은 펌프, 혈관은 파이프, 혈액은 유체에 해당되는데 이런 유사성을 이용하여 인공 심장, 인공 혈관, 인공 혈액 등을 개발하는데 유체역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또 동맥경화와 중상동맥경화와 같은 혈액의 유속이 느려지고 유동이 불안정한 질병을 치료하는데에도 유체역학이 이용되고 있다. 인체 내의 또 하나의 흐름인 공기 흐름, 즉 호흡은 외부의 공기를 인체 내부로 운송한 뒤 다시 밖으로 내보내는 흐름의 반복이다. 호흡기 내의 공기 유동을 계측하면 호흡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생리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술 속 유체역학
다른 분야는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데 미숙 속에도 유체역학이 응용되고 있다니 도무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고흐 작품 중 가장 유명한 '별이 빛나는 밤에'. 이 작품에 표현된 별빛 등의 소요올이가 자연에서 관찰되는 난류의 물리법칙과 매우 유사함이 밝혀졌다. 또 에도시대 목판화가인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라는 작품은 후지산을 배겨으로 거센 파도의 거품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는데, 이때 발생하는 파도를 유체역학을 이용하여 실제로 재현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화가들은 유체가 흐르고, 터지고, 휘몰아치는 모습을 작품에 담아내고, 그들의 창의력은 물감 등 유체로 된 재료를 이용해 새로운 작품을 창조해 내었다.


경제 속 유체역학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경제를 움직이게 하는 필수적인 흐름이 바로 돈의 흐름이다. 유체역학은 금융 시장 속으로 들어가 주가의 흐름이란 현상과 맞물려 금융 시장의 해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유체역학과 금융 시장의 만남이라니 새로운 접근이다. 시간에 따른 변화, 움직임에 대해 연구하는 동역학이 주식 시장을 분석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또 금융 시장의 가격 변동을 브라운 운동의 수학 모델로 모형화하는 작업도 있었다. 여기서 브라운 운동이란 매우 작은 이자가 액체 또는 기체와 끊임없이 충돌하는 움직임을 말한다. 브라운 운동은 거의 무작위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는데 주가도 이것처럼 무작위 행보를 하지만 정규 분포 곡선을 이용하면 미래의 특정 주가가 될 확률을 계산할 수 있다고 한다.


건축 속 유체역학
사람이 물과 공기를 들어마시는 프로세스를 거치고, 혈액이 몸을 순환하듯이 건축물 역시 공기와 물이 그 내부를 채우고 있다. 건축에서는 공기의 흐름, 환기를 통해 냉난방을 가동한다. 공기의 흐름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통로를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일은 건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건물의 난방을 공기를 데워서 하는 방식 외에 물을 가열하여 순환시키는 방식도 있다. 또 상하수도 시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수로의 정교한 설계도 필요하다. 한국의 전통 가옥인 한옥의 온돌 난방에는 열전달의 세 가지 방식인 대류, 전도, 복사 등의 복합적인 과학 원리가 숨어있다. 또 한옥의 대청은 방과 방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일 뿐 아니라 바람 통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고층 건물이 많아지면서 도시풍 또는 빌딩풍으로 불리는 바람이 많이 형성된다. 바람이 건물을 만나면 양쪽으로 갈라지며 소용돌이가 발생하게 되는데 심할 경우엔 이로 인해 건물이 흔들린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체역학을 이용하여 바람을 분산시키는 기술이 적용된다.


스포츠 속 유체역학
수영에서는 물의 저항을 줄여주는 전신수영복을 착용하고, 사이클, 마라톤, 쇼트트랙 등의 경기에선 바람의 저항을 줄이는 전략이 많이 사용된다.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늘날 스포츠 선수는 과학자들과 팀을 이뤄 기록 단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공을 이용한 구기 종목에서도 공기 흐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공을 빠르게 던지거나, 때로는 휘어지게 하는 종목 특성 상 구기 종목은 주변 공기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야구에서 변화구는 궤적의 변화를 이용하여 공의 경로를 예상에서 벗어나게 한다. 커브, 슬라이다, 포크, 싱커 등 공이 휘어지는 변화구는 공의 회전과 관련있다. 공이 날아가면서 회전하면 한쪽은 공기 속도에 회전속도가 더해져 더욱 빨라지고, 반대쪽은 방향이 서로 달라 속도가 느려진다. 이런 속도 차이는 베르누이 정리에 의해 압력 차이를 발생시켜 속도가 빠른쪽, 압력이 낮은 방향으로 공을 휘게 만든다. 바나나 킥이라 불리는 축구의 회전 킥에서도 마찬가지의 효과를 찾아볼 수 있다. 모양이 길쭉한 미식축구공은 구형의 공과는 다른 물리법칙의 영향을 받는데 팽이나 자전거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자이로 효과의 영향을 받는다. 골프공의 무수한 작은 홈인 딤플은 난류를 발생시켜 공기 저항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전쟁 속 유체역학
포탄의 궤도는 다른 말로 탄도라고 하는데 포탄의 발사각도와 초기 속도, 바람의 영향 등을 고려한 공기 저항 사이의 관계에 물리 법칙을 적용해서 탄도를 계산하는 탄도학은 오래전부터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대포는 매우 빠른 속도로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기 때문에 공기 저항과 대포 주변의 공기 흐름을 분석하는 유체역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포탄의 궤적이 포물선을 그린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아이작 뉴턴은 포탄의 발사각과 초기 속도를 알면 중력과 공기 저항 사이의 상관관계에 의해 궤적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요리 속 유체역학
조리 과정에서 대부분 열을 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열이 흐르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조리 기법이 만들어진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로 문 분자를 진동시키고, 오븐은 대류로 열을 순환시킨다. 가스불이나 연탄불은 직접 열이 전달되는 전도 방식이고, 숯불은 원적외선의 복사열을 이용한다. 조리 도구와 조리법 각각의 특성은 열의 전달 차이에서 오는 것이고 열의 이동은 대부분 유체의 흐름을 동반한다. 이를 이용하면 스테이크를 맛있게 굽는 방법을 배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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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원전 완역판 세트 - 전10권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5
요시카와 에이지 엮음, 바른번역 옮김, 나관중 원작 / 코너스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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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수호지, 서유기, 금병매와 함께 중국 4대 중 하나로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작품입니다.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와 인물관계, 장대한 전투와 복잡한 심리전까지 흥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가득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삼국지는 소설, 만화,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로 많이 소개되었고, 그래서 누구나 어떤 형태로건 한 번쯤은 접해봤을 작품입니다. 삼국지를 3번 읽지 않은 사람하고는 얘기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삼국지는 역사서로 또 문학작품으로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우리가 아는 삼국지는 실제 역사가 아닌 삼국지연의라는 역사에 기반한 창작이 가미된 역사기반 소설입니다. 그래서 실제 정사와는 차이가 나는 부분도 많은데 나관중의 입담과 대륙의 허풍이 가미되어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수많은 작가들이 이 방대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문체로 번역과 평역본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번역본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역시 이문열의 평역일 것입니다. 수능 논술을 대비하기 위해 이문열의 삼국지를 읽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니까요. 한편 일본에서 이문열의 삼국지와 같은 위치에 있는 것은 바로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 되겠습니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일본의 국민작가로 미야모토 무사시, 수호지, 신 헤이케 이야기와 같은 대작을 만든 일본의 국민 작가입니다. 요시카와 에이지가 쓴 책은 대부분이 장대한 역사극으로 말하자면 삼국지에 최적화된 작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내에서 출판되는 대다수의 삼국지가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의 중역본이라고 해도 될만큼 삼국지의 정석중 하나로 굳혀진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요시카와 에이지의 작품에 영향을 받은 번역본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지금 우리가 보는 삼국지의 표준이 되는 기준과 틀을 만들었다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물론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스타일로 번역과 평역을 쓰면서 내용적으로나 삼국지를 보는 시각적으로도 다양해졌고, 정사를 많이 반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시카와 에이지가 많은 영향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요시카와 에이지의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조조의 묘사에 있는데 연의에서는 유비를 선한 덕군으로 묘사하고, 조조를 잔인한 악인으로 묘사하여 단순한 선악의 대립으로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합니다. 친유비파인 나관중의 삼국지연의가 유비 중심의 촉한정통론을 중심으로 쓰여지다보니 유비의 대극에 있는 라이벌 조조를 악으로 묘사했었는데 그러한 것을 요시카와 에이지는 촉한정통론에서 탈피하여 조조에 대한 이미지를 확장하여 단순한 악인이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부여하여 좀 더 복잡하고, 다층적인 심리를 가진 풍성한 캐릭터로 묘사했습니다. 나쁘게만 받아들여졌던 조조의 재평가를 시도했던 것입니다. 이런 조조에 대한 재평가는 이후 많은 작품에서도 비슷하게 다루어지는데 조조라는 인간에 대한 평가를 단순한 선악의 기준이 아닌 난세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그 시대를 받아들이는 하나의 방식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그리고 조조의 군주로서의 자질을 현대의 리더의 모습에 대입하여 이상적인 리더의 면모를 재평가하는 시도도 요시카와 에이지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될 것입니다.


또 요시카와 에이지가 애정을 보였던 또 하나의 인물은 공명인데 소설 초반의 주인공이 조조라면 후반의 주인공은 단연코 제갈량입니다. 후반의 이야기는 공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그래서 공명의 죽음과 함께 삼국지의 이야기도 서둘러 끝내게 됩니다. 실제 삼국지 정사는 이후로도 많은 이야기가 벌어지지만 요시카와 에이지는 공명이 죽음을 맞이한 이후로는 도무지 연의를 읽을 마음도 들지 않고, 붓을 들 기력까지 떨어졌다고 하니 요시카와 에이지의 공명 사랑이 어떠했는지 잘 보여줍니다. 그래서 제갈량의 죽음 이후의 몇십년의 이야기는 스포일러를 말하듯 압축적으로 대략적인 줄거리만 말하고 이야기를 끝마칩니다. 제갈량 사후부터 진이 삼국을 통일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용두사미라고까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후 대다수의 삼국지 소설들이 제갈량 사후부터 후삼국의 이야기를 건너뛰거나 간략하게 압축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요시카와 에이지가 만든 이런 논조 때문인지 다른 작가들도 공명에게 과도하게 감정이입하여 공명이 죽자 도저히 글을 쓸 기력이 나지 않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시카와 에이지가 후대의 작가에게 많은 영향을 줬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공명의 죽음과 함께 삼국의 이야기는 끝을 맺지만 그 후에 따로 한단락을 마련하여 '제갈채'라는 작자의 소감이나 해설에 해당하는 일종의 부록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이 부록에는 공명에 대한 헌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서사적으로는 유관장 3형제의 등장과 도원결의를 하는 장면에서 삼국지의 이야기가 출발하지만 삼국의 역사적 의의와 재미는 조조가 등장하면서 부터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그런 영웅의 풍모를 가진 조조도 공명이 등장하게 공명에게 주도적 인물의 자리를 내어준다고 말을 합니다. 즉, 삼국지는 조조에서 시작하여 공명으로 끝나는 2대 영걸이 성패를 쟁탈하는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는 자신의 말처럼 조조와 공명의 두 영웅을 중심으로 하여 흘러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의 또 하나의 특징은 삼국지에 나오는 황당한 묘사를 배제하거나 나름의 합리적인 설명을 붙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례로 여타의 다른 삼국지에서는 요술을나 저주의 종류가 많이 묘사되고 있지만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를 요술이 아닌 자연현상 등에 따른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황건적 장보가 안개와 바람을 일으키고 요술을 펼치는 것을 협곡의 지형을 이용하여 그곳의 자연현상을 요술인 양 속였다고 하고, 적벽 대전에서 공명이 몰고 온 것으로 알려진 동남풍에 대해서도 공명이 이 지방의 이 계절에만 부는 무역풍의 것을 알고 그것을 이용했다고 하는 등의 환상적인 허구를 걷어내고 조금 더 현실성 있게 합당한 설명을 덧붙이는 식입니다. 판타지가 아닌 가용한 수준에서의 재구성을 한 것입니다.


요시카와 에이지 버전의 삼국지는 정사를 그대로 따르기보단 재미를 위해 창작을 한 곳이 많은데, 일례로 책은 효성 깊은 유비가 어머니를 위해 차를 사려다 황건적을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요시카와 에이지의 창작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이 차에 관한 에피소드는 이문열의 평역에서는 빠져있습니다. 어릴 때 접한 삼국지 만화에선 항상 이 장면이 등장했었는데 아마 일본의 창작물이 요시카와 에이지에게 영향을 받은 이유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가 도원결의를 하기 전에 유비가 황건적을 만나 값비싼 차를 빼앗길 뻔하다 장비가 차를 되찾아준 보답으로 보검을 준 이야기, 유비와 부용 아가씨와의 이야기, 학동을 가르치던 관우와 유비의 교류 등 3형제가 만나서 도원결의를 하기 전까지의 이야기는 전부 창작이라고 합니다. 유관장 세 사람의 만남에 많은 스토리를 더해서 이들이 의기투합하여 도원결의를 맺는 장면을 더욱 극적으로 부각시킨 것입니다.


또 초선의 이간계로 동탁과 여포의 사이가 틀어져 여포가 동탁을 죽이자 그 사실을 확인한 초선이 자살을 하고 초선의 시로 초선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여포가 초선을 우물에 던져버리는 것도 요시카와 에이지의 창작이라고 합니다. 이문열의 버전에선 이후로도 초선은 여포를 따라다니는 설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렇게 이야기를 좀더 극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창작으로 많은 내용을 추가하여 만들어 넣었고 지금은 그 창작이 굳어져서 오리지널처럼 취급되기도 합니다. 삼국지연의 자체가 실제 정사에 허구를 집어넣어서 쓴 역사소설이기 때문에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다르게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는 그것대로 읽고 평가하면 될 것입니다.


이번 요시카와 에이지 원전 완역판 시리즈는 번역이 한 명이 아니라 다수의 번역가가 팀으로 번역을 한 것 같은데 작업을 하기 전에 톤 앤 매너를 맞춘 상태에서 번역을 한 것인지 각 권별로 톤 앤 매너가 튀는 곳은 없었습니다. 여러명의 번역가가 각기 한권씩, 혹은 정해진 챕터를 번역을 하여 붙이게 되면 번역의 톤이 변할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은 느낄 수 없게 일관성있고, 스무스하게 잘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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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구로카와 이호코 지음, 김윤경 옮김 / 넥서스BIZ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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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독 눈치가 없는 사람이 있다. 눈치가 없고, 분위기를 못 읽고, 배려가 없고, 무신경하고, 요령이 없고, 무슨 일에건 시큰둥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 군대에서는 이런 사람을 고문관이라고 부른다. 주위의 사람의 기색을 살필 줄도 모르고, 평소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관심을 두지도 않는다. 그래서 으레껏 해야할 일을 하지 않거나, 누가 가르쳐주기 전까지는 그 일을 해야하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이들에게는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한다는 것은 절대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사람들은 직장이건 군대건 어디서건 다른 사람과 함께 생활을 할때면 미움을 받기 일쑤다. 단순히 눈치가 없다는 것을 넘어서 쓸모없고, 머리가 나쁘다고 낙인 찍히고 단체 생활에서 큰 문제점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은 게을러서 요령을 피우거나, 성격의 문제로 그런 것이 아니라 주변의 상황을 보고도 그것을 제대로 인지하는 못하는 것이다. 주변의 상황이 눈을 통해 보이기는 하지만 뇌가 그것을 자신과 연관된 행동으로 파악하지 못한다. 상황을 보면서도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래서 그것을 통해 학습하지도 못한다. 이는 공감장애라고 부르는 뇌의 문제의 하나이다. 공감장애는 상황을 인지하는 수가 적어서 그 상황을 보고도 이해하고 판단하지 못한다.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황판단이 어렵고, 현상을 제대로 보지못한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도 쉽게 생각하고, 얕보고, 삐딱하게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보고 인지하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반대로 본인이 인지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온 에너지를 쏟는다. 뇌가 인지하는 것이 적은만큼 인지한 것에 대해서는 일사천리로 이루어내는 경향이 있다. 공감장애가 있지만 성격이 외향적이고 활발한 사람은 주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분위기를 이끌기 때문에 오히려 어떤 점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공감장애가 있으면서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은 단체생활에서는 분명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하겠지만 한가지 재주가 뛰어나서 창조적인 분야에서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전문가 영역에서는 이런 사람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


공감장애가 학교나 직장생활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큰 문제로 작용하게 되면 발달장애로 보고 대책을 세울수 있지만, 어중간한 공감장애라면 원만하지 못한 사람, 못난 사람, 고집이 쎈 사람, 어리버리한 사람, 고문관, 무능력한 사람 등으로 치부되며 단체생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게 된다. 연애나 결혼 생활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직장에서도 오래 일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공감장애는 능력이 없거나, 사랑과 정성이 부족한 것으로 오해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은 서로 힘든 일이다. 서로가 에너지를 빼았기고, 불필요한 오해로 갈등을 겪기 쉽다.


반대로 공감장애인 사람도 사교성이 좋을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앞서도 말했듯이 공감장애인 사람은 주위의 분위기를 잘 읽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판단과 타인의 시선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그것 때문에 상처받거나 좌절하지도 않는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마이 페이스대로 자신이 주도하여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분위기 메이커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공감장애는 분명 뇌의 문제이지만 그동안은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했고, 그래서 고집이 세다거나, 게으르거나, 오만하다는 식으로만 치부되었었다. 공감장애는 자폐증이나 ADHD의 경우처럼 미러 뉴런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미러 뉴런이 불활성화 되어서 나타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이 공감장애가 사랑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말한다. 공감장애인 사람을 이끄는 방법은 가르쳐주는 것이다. 가령 인사하기의 경우 공감장애인 사람은 주위 상황을 감지하지 못하고, 인사라는 개념도 없기 때문에 인사하는 것에 서툴다고 한다. 그러니 먼저 인사를 하며 본보기를 보이고, 인사를 시키고, 인정을 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공감장애가 있어서 인사도 잘 하지 않는 사람은 사회성이 없고, 숫기가 부족한 사람으로 치부하는데, 먼저 인사를 해주고, 인사를 하도록 계속 유도하면 공감장애가 있는 사람은 인사하는 타이밍 등을 배울 수 있고, 사회성을 쌓는 길이 되기도 한다.


저자의 주장에 의하면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은 주위 사람의 기를 빨아먹는 에너지 뱀파이어라고 한다. 사람의 마음을 지치게 하고, 심적으로 힘들게 한다. 뇌는 사람마다 제각각이고, 그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서로의 능력을 활용하면서 좋은 관계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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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경제학 : 세계 경제와 이슈 편 미니멀 경제학
한진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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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어렵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돈얘기 하는 것을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아이는 돈을 알면 안된다거나, 돈에 대해서 말을 하면 속물적이라거나 까졌다며 나쁘게 바라보는 인식이 있어서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도 경제개념과 돈관리를 가르쳐주는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 그래서 일부러 따로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어른이 된다고 경제관념이 생기고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알지 못한다.


물론 경제가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국제유가에 따른 유류비 변동이나 의료보험료 인상, 연말정산, 소비세, 취득세 등의 각종 세금, 은행 금리변동, 주식이나 펀드, 보험상품 등 경제활동 아닌 것이 없고, 돈과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래서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경제의 흐름을 따라가보려고 해도 경제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그저 경제신문을 줄창 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경제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이 없다면 경제관련 기사를 보더라도 그것이 의미하는 것을 파악하고, 거기서 경제의 흐름을 잡아내며, 다른 사회문제와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여 나에게 필요한 정보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혼자 스스로 경제공부를 하려고 해도 경제와 금융, 경제동향이라는 것은 그 범위가 너무나 방대하고 막연해서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용어부터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혼자 공부를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경제학 그 자체의 난이도가 높아서 책을 읽더라도 그 내용을 잘 이해하기도 쉽지 않고, 경제학의 이론적인 내용을 공부하는 것은 사실상 불필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학의 어려운 학문적 이론이 아니라 실무적으로 쓰일 수 있는 경제학 상식이기 때문이다.


어렵게 경제학 이론을 공부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현실에 그대로 반영하여 그것으로 경제현상과 흐름을 읽어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론과 실무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 지금 현 상황에서의 경제 현상과 흐름, 이슈 등을 가져와서 현실의 경제 속에서 경제현상을 직접 배우고, 이론을 쌓아가는 방식으로 경제를 배워나가는 것이 초심자에겐 훨씬 습득도 빠르고, 효과적인 공부가 될 것이다.


어려운 경제학을 쉽게 풀어낸 최소한의 경제 수업 교과서를 찾는다면 바로 이 책이 그 솔루션이 될 것 같다. 학문적인 내용보단 실용적인 측면으로 경제현상과 이슈들을 아주 쉽게 설명해놓고 있어서 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과 상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꼭 알아야하는 기본이 되는 필수경제용어들과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핫하고 트랜디한 경제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서 그 설명을 들으면 경제를 중심으로 지금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책은 다양한 비유와 현실반영의 설명으로 귀에 쏙쏙 들어오게 쪽집개 맞춤형 설명을 하고 있다. 1000원 숍은 절약을 할 수 있는지, 비싼 물건은 돈값을 하는지, 홍대병과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로 알아보는 스노브 효과와 밴드왜건 효과. 조삼모사 고사성어로 배워보는 현재가치의 의미 등 그동안 우리가 몰랐거나 옳다고 생각했던 경제적 선택의 합리성에 의문을 제시하기도 하고, 경제 뉴스에서 많이 보이는 경제 용어의 설명과 화두가 되고 있는 경제 이슈에 대한 설명 그리고  저금, 적금과 같은 개인 금융이 아닌 산업으로서의 금융에 관한 이야기, 세계 경제의 전망 등 다양한 이슈와 내용들로 일상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경제학 원리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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