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을 움직여라 - 뜨개 애호가의 기쁨과 성공을 위한 단계별 가이드
셸리 브랜더 지음, 서라미 옮김 / 윌스타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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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신의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기도 하고, 소설을 집필하기도 하며, 사업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리고 그 재능을 발휘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카타르시스, 더 나아가 영감과 이익을 선사한 이들은 상을 타기도 하고, 고전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세계를 누비며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 책도 그런 사람 중의 한 명인 필자가 써내려간 인생의 이야기이다.

필자는 뜨개 애호가로서 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 취미활동으로밖에 인정이 안 되는,

방 안의 편안한 소파에 앉아 하는 뜨개질은 원대한 꿈을 향해 전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 통념을 역전시키는 기적 같은 서사를 전하는 과정에 필자는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던진다.

- 인생이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내야 하는지

- 얼마나 성공, 번창,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지

- 얼마나 에너지가 빨리 소진되는지

- 얼마나 아이디어와 의욕이 거대하게 충만해지는지

야심차고 진취적인 필자는 임신, 출산, 육아, 커리어 변경, 창업, 사업 운영, 사회활동 등과 같은 대비할 수 없었던 일들을 성숙하게 해낸다.

이런 큰 시험에 비하면, 예기치 않았던 가족과의 의견충돌, 아이들의 질병, 반려견의 사고는 작은 일로 보일 정도다.

아울러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확장하며 '블루오션'을 향해 나아간다.

사업을 일으키는 일 역시, 준비하지 않았던 것이고 처음 겪는 일이지만 필자는 배워가면서 자신의 과제를 타개해나간다.

뜨개질이라는 엮는 활동을 통해, 대면하는 문제들을 풀어나간다는 수사적 역설이 재미있다.

필자가 제시하는 이런 주제들은 이미 감동적이고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은

'얼마나'로 시작하는 일련의 테마들이 벌어지는 사이에

글쓴이가 만나는 축복 같은 도움, 단비 같은 우연, 거짓말 같은 행운,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바늘을 움직여라 #셸리브랜더 #서라미 #윌스타일

#책과콩나무 #책과콩나무서평단 #책과콩나무리뷰단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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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창의력 수업 -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시대에 나침반이 되어주는 유일한 역량
김경희 지음, 손성화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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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실체는 있는 것일까.

과연 작동시키는 방법이란 게 있을 수 있을까.

이 창의력이라는 개념의 중요성은 유사 이래 항상 강조되어 와서,

이제는 그에 대한 창의적인 설명은 존재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교과목이나 학문 분야에 관계 없이 모든 부문에서 가져다가 쓰는 낱말이기도 해서,

이제는 이 말 자체가 너무 지겹고. 이런 지루함이 오히려 창의성의 발현을 막기도 한다.

이 책은 이렇게 익숙하지만, 실질적인 설명은 아주 어려운 창의력에 관한 이야기이다.

먼저 언급하고 싶은 장점은 창의력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구체화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특히 영어 약자를 활용하여 관심도와 이해도를 높인 것이 눈에 띈다.

예컨대, 창의력의 필수조건으로서 '4S'와 'ION 사고력'을 제시하는데,

그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4S: Soil, Sun, Storm, Space

- 비옥한 토양, 따뜻한 햇살, 고난의 비바람, 자기만의 공간

ION 사고력: In box, Out box, New box

- 틀 안 전문성, 틀 밖 상상력, 새 틀 융합력

어떤 주제에 대한 체계를 정리하는 책들은 거의 영어단어 키워드로 핵심을 표현한다.

그리고 그 약어나 첫째 문자를 조합하여 기억하기 쉽도록 만드는데,

많은 경우, 직관적이지 않거나 그 약어나 문자들이 너무 많고 우후죽순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기억하고, 실제 적용할 때 상기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이 책의 "4S와 ION 사고력"이라는 정리는

간단명료하면서 중요사항을 모두 내포하고,

쉽게 외울 수 있어 활용하기가 좋다.

언뜻 보면 우연히 그렇게 정리가 된 것처럼 보이고, 별것 아닌 쉬운 일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같은 알파벳으로 시작하고, 직관적인 약어를 만드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키워드를 잘 만들어 놓아서,

단어만 보아도 상세 내용을 쉽게 예상하고, 읽어가면서 길을 잃지 않고 파악할 수 있으며,

그 의미를 이해하기도 쉽다

본문 중에 인상적인 부분은 창의력에 있어, 자유로운 공간을 강조한 것이다.

Space를 제외한 나머지 S들은 모두에게 익숙한 개념인데,

'홀로 있으면서 독특해질 수 있는 자유'가 필요하다는 설명은 신선하고 실용적이다.

또한 전문성, 상상력, 융합력을 '박스' 개념과 '안팎' 개념을 혼합하여,

ION 사고력이라는 묶음으로 정리하여 설명한 것도 이해와 기억을 모두 용이하게 만든다.

#인생의 바꾸는 창의력 수업 #김경희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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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트의 노래
프란츠 베르펠 지음, 이효상.이선화 옮김 / 파람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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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런 존재다.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삼지만, 방종을 막아줄 수 있는 순종을 선택하고,

의문과 의구심으로 문명의 발전을 이뤘지만, 의문이 필요없는 신성을 희구한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성과 속'이라는 모순되지만 상생하는 인간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선 이야기의 시작은 마치 창세기의 미시적 변용처럼 비롯된다.

세상에 신성을 상징하는 존재(묵주를 손에 든 아름다운 여인)가 등장하고,

순수하고 가진 것이 없으며, 특별하지 않은 한 소녀가 그 접점이 된다.

그녀를 둘러싼 어둡고 번잡한 현실 세계는 치유의 샘물이 흐르는 은총의 장소가 되고,

자신은 어느덧 성녀가 된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점은

그 성녀가 단순히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행복한' 존재가 아니라, '불행한' 성녀라는 점이다.

베르나데트는 끊임없이 의심을 받고, 욕설과 모욕에 시달리며, 비난과 괴롭힘의 대상이 된다.

아울러 내적으로는 불치병을 얻고 길지 않은 생을 마감한다.

먼저 왜 그녀는 불행한 성녀가 될 수밖에 없는가.

이는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인간이라는 존재와 이 세계 자체가, 성과 속이라는 모순된 양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두 요소는 항상 서로를 의심하며 화합하지 못한다.

소설 속에서도 신성의 존재가 베르나데트에게 은총을 내리지만,

실제로 벌어지는 일은 사람들이 그녀를 정신병자로 낙인 찍고, 심문하며, 이용하려 든다는 것이다.

이 소설은 이런 태고성을 지닌 갈등과 모순을

문학적으로 아름답게 묘사하고, 본질적으로 명확하게 전달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은

속세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자신에게 나타난 여인에게 순종하고,

수많은 의구심이라는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의문이 필요없는 행동을 실천해나간다.

사람들은 불치병에 걸린 베르나데트에게 그녀가 불러온 치유의 샘물을 이용하라고 권한다.

그녀가 이룩한 성과이므로 그래도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성취로 보지 않는다. 그리고 단호히 거절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샘이 있는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원적이며 모순적이었던 '성과 속'이

그녀 안에서 드디어 평화를 이루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베르나데트의 노래 #프란츠베르펠 #이효상 #이선화 #파람북

#책과콩나무 #책과콩나무서평단 #책과콩나무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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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명의 장혁진 원장의 젊어지는 치과 이야기 - 장혁진 원장과 백일섭이 전하는 임플란트 가정의학백과
장혁진 외 지음 / 렛츠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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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약품 냄새도 안 나고, 왠지 모를 무거운 분위기를 안 느껴도 되고,

흰 가운, 환자복으로 둘러싸이는 약간의 두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특히 치과는 이런 정도가 더 강한데,

이 책은 그런 거리감 생기는 요소들을 완전히 제거해준다.

먼저 칭찬하고 싶은 점은 책의 기획, 구성, 편집이다.

필자도 서문에서 밝혔듯이, 임플란트에 대한 안내서, 설명서가 국내외에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친철한 책이 기획 출간된 건 환자들, 일반인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구성이 독자친화적이다.

치과 진료 중 임플란트는 그 대상이 대부분이 연세가 있는 사람들이다.

여러 여건상 책과 가까워지기 어려운 연령층이고,

주제상 일반 책처럼 서술 중심, 저자 중심으로 제작하면 지루하여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낯익은 연기자 백일섭 씨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책을 구성했고,

그가 실제로 치료받은 과정들을 예시로 첨부하면서 내용이 쉽게 읽히고 흥미롭게 만들었다.

아울러 시원시원한 편집이 가독성을 높인다.

컬러판 사진들이 많이 삽입되어 이해에 도움을 주고,

본문 역시 전체가 컬러로 되어 있어 고연령층도 쉽게 읽을 수 있다.

게다가 그림으로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일 때는 그림, 일러스트, 그래픽을 활용하여 내용의 질을 높였다.

병원의 다른 진료과들에서도 이런 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도움이 된다.

#임플란트 명의 장혁진 원장의 젊어지는 치과 이야기 #장혁진 #백일섭 #렛츠북

#책과콩나무 #책과콩나무서평단 #책과콩나무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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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
이장우 지음 / 허들링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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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이라는 분야에서도 새로운 대상이 출현하는 건 너무 생소하다.

수백년 동안 변화가 없었던 부문이기도 하고,

가장 안정적이어야 하고, 안전해야 하며, 고정된 개념이 있어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모두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이런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고 있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그 등장은 우리가 관심을 갖게 된 시점보다 더 오래 전으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 새로운 자산에 대한 이야기이다.

먼저, 사람들의 화폐와 자산에 대한 일반적 인식을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그 두 가지 경제 요소의 역사적 변천 및 사회와의 관계를 간단하게 안내한다.

독자들이 많이 접하는 경제 개념이지만 정작 상세히 살펴보지는 않은 내용을

남녀노소 모두가 이해하기 쉽게 간단히 서술한다.

이어서는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해 설명하는데,

그 특징과 장점, 기술적인 측면의 상세 내용을 다루고,

어떻게 각광 받는 투자처가 되었는지도 소챕터별로 풀어낸다.

특히 일반인들은 어려워하는 테크니컬한 부분을 건너뛰지 않고

가능한 평이하게 설명하려고 한 흔적이 보인다.

따라서 낯선 용어, 세부 매커니즘, 그동안의 흐름에 대한 이해의 윤곽이 잡히게 된다.

아울러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파트 7인데,

그동안 제기되어 온 비트코인의 한계를 현재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지,

그 극복 노력이 디지털 화폐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한 그런 파급효과가 금융시스템과 정치, 경제, 글로벌적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너무 복잡하지 않게 다루고 있다.

#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 #허들링북스 #이장우

#문화충전200%

#문화충전200%서평단 #문화충전200%리뷰단

<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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