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자신의 이야기로 영화를 만들기도 하고, 소설을 집필하기도 하며, 사업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리고 그 재능을 발휘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카타르시스, 더 나아가 영감과 이익을 선사한 이들은 상을 타기도 하고, 고전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세계를 누비며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 책도 그런 사람 중의 한 명인 필자가 써내려간 인생의 이야기이다.
필자는 뜨개 애호가로서 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이 취미활동으로밖에 인정이 안 되는,
방 안의 편안한 소파에 앉아 하는 뜨개질은 원대한 꿈을 향해 전진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 통념을 역전시키는 기적 같은 서사를 전하는 과정에 필자는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던진다.
- 인생이란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내야 하는지
- 얼마나 성공, 번창,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지
- 얼마나 에너지가 빨리 소진되는지
- 얼마나 아이디어와 의욕이 거대하게 충만해지는지
야심차고 진취적인 필자는 임신, 출산, 육아, 커리어 변경, 창업, 사업 운영, 사회활동 등과 같은 대비할 수 없었던 일들을 성숙하게 해낸다.
이런 큰 시험에 비하면, 예기치 않았던 가족과의 의견충돌, 아이들의 질병, 반려견의 사고는 작은 일로 보일 정도다.
아울러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확장하며 '블루오션'을 향해 나아간다.
사업을 일으키는 일 역시, 준비하지 않았던 것이고 처음 겪는 일이지만 필자는 배워가면서 자신의 과제를 타개해나간다.
뜨개질이라는 엮는 활동을 통해, 대면하는 문제들을 풀어나간다는 수사적 역설이 재미있다.
필자가 제시하는 이런 주제들은 이미 감동적이고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은
'얼마나'로 시작하는 일련의 테마들이 벌어지는 사이에
글쓴이가 만나는 축복 같은 도움, 단비 같은 우연, 거짓말 같은 행운,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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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