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선택하는 브랜드의 비밀: AEO - AI가 당신을 추천하게 만드는 답변 최적화 마케팅 설계법
김용석.이승민 지음 / 처음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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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생소한 용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고경영자를 뜻하는 약어를 대체하는 신조어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단순히 새로운 가치를 뜻하는 단어의 조합인가라는 생각도 든다. 
아울러 인공지능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으니, 당연히 그와 관련한 내용일 것이라는 예상도 해본다. 
그리고 독서를 마친 후에는 이 낯선 용어가 그리 간단한 말이 아니고, 향후 마케팅이라는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심어준다. 

이 책은 인공지능으로 촉발될 마케팅의 새로운 물결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아주 동시대적이고 실용적이라는 점이다.
우선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황을 핵심 위주로 간단명료하게 설명한다. 
아울러 그런 내용에 곧이어, 인공지능이 어떤 변화를 몰고 오는지, 그에 따라 마케팅은 어떤 변혁을 맞이하고 있는지, 그런 변화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총체적으로 다룬다. 
특히 업계의 변화라는 추상적이고 불분명한 대상을 아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짚어내어, 독자로 하여금 상황 인식을 빠르게 하고 경각심을 가지도록 해준다. 
또한 그런 현상 분석이나 대안의 필요성만 선언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비하는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전자를 정리하고 서술하는 것은 이미 많은 책들이 하고 있고, 이미 그 변화가 많이 이뤄진 상황에서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실제적인 솔루션을 고안해내고 현실화하여 제시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야말로, 아무런 기존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정보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 과제를 설득력 있고, 실용적으로 잘 해결해내었다. 

다음으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트렌디하게 설명하는 것도 장점이다 
사람들이 이미 상당히 인지하고 있고, 많은 경로를 통해 접하고 있는 변혁을 매력적인 용어와 개념을 통해 설명한다. 
현재 이와 관련한 많은 책들이 나와 있지만, 거의 그 내용과 설명 방식이 비슷하고 서로 구별되지 않는다. 게다가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지루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책은 확연히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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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 선수 시리즈 26
선수 에디터스.박주성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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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하는 선수에게 책 한 권 분량의 이야기를 헌정한다. 
커리어를 마친 선수, 역사적인 성과를 이룩한 선수에게나 허용될 법한 트로피이다. 

선수 시리즈의 이번 호는 그런 트로피를 아직 20살도 안 된 선수에게 선사한다. 
이 책은 그 선수가 축구라는 스포츠의 미래를 예측가능하게 해준다고 확신한다. 

가장 큰 장점은 이 책을 보는 이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 선수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 어느 저작보다도 먼저 라민 야말이라는 선수를 선점하여 그 어느 매체보다도 깊게 다루고 있다. 
이번 호의 테마 중 하나가 유스 시스템인데, 이 책 자체가, 마치 그런 시스템처럼, 전도유망한 선수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참 공교롭다. 
최연소라는 말로 수많은 경기를 장식하며, 이미 역사적이고 기적적인 기록들을 써가고 있는 라민 야말.
향후에도 아주 다양한 이야기들을 생산해낼 테지만, 그런 분기점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근원적 얘기가 항상 반복해서 거론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독자는 그 원시적이고 원형적인 이야기를 가장 이르게 접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 선수가 앞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실시간 템포로 같이 동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유소년 시스템이라는 주제를 함께 다루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선수 시리즈는 매번 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그 선수와 연관된 부주제를 하나씩 선정하는데, 이번 호는 유소년 시스템이다. 
그런데 이 유스 시스템은 현대 축구에 있어 어찌보면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요소이다. 
왜냐하면 단순히 축구 경기와 자본으로 이 스포츠가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본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DNA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점을 이번 호에서 상세히 설명한다. 
예컨대, 교육이라는 것이 스포츠에서도 얼마나 중요한지, 철학과 시스템이 얼마나 보편적인 가치인지, 미래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가 되는지 등등을 아주 흥미롭고도 시사적으로 서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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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순간들 -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
정몽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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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아주 재밌다는 것이다
격동의 근대화 및 현대화 시기의 경제사, 기업사, 개발사를 모두 만날 수 있다 
특히 자동차와 아파트라는 가장 값비싼 재화를 만들어낸 회사의 최고 경영자를 지낸 저자의 콘텐츠는 독보적이다 
개인의 경험이 곧 한국 경제의 역사적 에피소드들이 된다
예컨대 1장의 포니 전성시대부터 독자들은 흥미로운 서사에 빠져들게 되고, 기라성 같았던 경영인들의 일화들이 연이어 등장한다. 
아울러 그 뒤에 이어지는 저자의 커리어적 도전 이야기 역시 서울, 강남 개발이라는 흥행보증 콘텐츠를 담고 있어 읽는 재미가 있다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라는 표지에 써놓은 문구가 인상적이었는데, 
그것이 과장된 선언이 아니었다는 것을 본문에서 보여준다. 

다음으로, 진솔한 문체 역시 장점이다
저자는 자신이 언급했듯이, 여러 혜택을 받고 인생을 산 사람이다. 
사회 계층적으로 보더라도 평균 이상을 훨씬 뛰어넘는 부류에 속한다. 
그럼에도 본문의 문체를 보면 그가 얼마나 겸손하고 사회 친화적이며 개방적인 인물인지 알아볼 수 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책이 은근한 자기 자랑과 독불장군적인 자기 철학을 열거해놓는 것을 생각할 때, 그런 허영이나 과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 점에서 독자는 거부감 없이 이 책의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다. 

끝으로 저자가 지닌 독특한 관점도 책의 내용을 흥미롭게 만든다. 
본문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그는 오너 경영인과 전문 경영인의 중간자적 입장에 서 있었다. 
예컨대, 정주영이라는 큰아버지와 함께 자신의 회사라고 여기며 자동차 기업 성장을 주도했지만, 친아버지와 함께 현대자동차와 한순간에 결별하는 전환을 맞기도 한다. 
이런 미묘한 관계에서 오는 그의 시점은 이 책의 내용을 다채롭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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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러너 -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도서 길쭉 그림책
부이 프엉 탐 지음, 지트 즈둥 그림, 김민영 옮김 / 기린미디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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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아빠라고 하는 러너의 살색이 핑크색인 표지가 눈에 띈다.
달리기로 인해 상기된 살갗을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고, 열정을 은유적으로 나타낸 것일 수도 있으며, 그냥 그림작가가 좋아하는 색일 수도 있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색채 감각이 이 책의 전면에 오는 특징이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배경의 색감 역시 잠재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핑크색 러너와 너무 잘 어울린다 

이 책은 아빠, 그리고 그의 달리기, 또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앞서 언급했듯이, 아름답고 선명한 색감과 회화적 감각의 그림이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건성으로 건너뛸 페이지가 없다. 
다채로운 색들과 개성 넘치는 표현, 다양한 관점과 독창적인 소재들이 독자를 사로잡는다. 
게다가 숨은 그림처럼 곳곳에 배치해놓은 판타지적 요소, 유머러스한 요소들이 재미까지 선사한다 
예컨대, 어느 순간 아빠 옆에서는 공룡이 같이 뛰고 있고, 북적한 호수 위에는 거대한 거북이가 놓여있다. 
아울러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그 속의 드라마틱한 장면들을 잘 추출하여 극적인 감흥도 전달한다 
특히 집 안에서 시작하여, 동네의 밤거리, 공원의 호숫가를 거쳐, 산과 개울, 들판과 어둠을 가로질러 가는, 여정의 점증적 고조가 백미이다 
이야기만으로는 그 감동이 덜했을 텐데, 공들여 그린 한 컷, 한 컷의 그림들이 이 책의 완성도를 높인다. 

다음으로, 이야기의 다중적 관점과 그림의 다양한 구도 역시 장점이다
아빠를 바라보는 아이의 관점이 중심이지만, 점점 감정이입이 되어, 고독한 러너를 공감해가며, 아이와 독자는 여러 공간을 달리는 러너 자체가 되기도 한다
또한 각 페이지마다 그림의 구도가 그 내용에 맞게 유연히 바뀌는데, 이는 독서의 큰 즐거움을 준다
조감도가 되었다가, 와이드 스크린이 되었다가, 클로즈업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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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림자의 환영 5 : 불의 강 전사들 6부 그림자의 환영 5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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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이 시리즈의 전체를 보여주는 도표를 보고 있으면 놀라울 뿐이다.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서사도 이처럼 거대한 경우는 드물다. 
그리고 그런 규모에서 오는 이야기의 순기능과 독서의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따라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적인 아이들 책과는 다른 스케일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서사적이라는 말을 아이들의 이야기 책에 적용할 수 있을지는 몰랐다. 
그만큼 전사들 시리즈는 방대한 세계관과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다. 
통상, 아이들의 책의 스토리는 여러 소설적 요소들을 과도하게 단순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어린 독자들의 수용도를 높이고, 흥행도에서도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쉬운 방도를 택하지 않는다.
충분한 사회적 관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공동체가 등장하고, 수많은 캐릭터들이 상호작용한다 
성장하면서, 앞으로 접하게 될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미리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서사가 담겨 있다. 
아울러 그런 큰 맥락 위에서 작은 고양이가 점점 성장해가고, 삶을 배우며,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을 정립해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다음으로 아이들 취향을 공략하는 장치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장점이다 
만약 이 시리즈의 캐릭터가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둘째 치고, 책을 끝까지 읽어내는 독자도 드물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이 담고 있는 많은 이야기와 주제들은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현실적이며 복합적인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런 것들을 어린 독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건, 캐릭터의 친근성이 큰 역할을 한다. 
동물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다. 특히 우아하고 때로는 야성적인 고양이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아이들은 없다 
그런 고양이들이 나오기 때문에 우리의 어린 독자들은 어떤 장애도 없이, 이 이야기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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