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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도 공부하면 늡니다 - 크리에이티브 씽킹의 기술
정병익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11월
평점 :
이제는 인공지능도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대이다.
인간만의 창의력을 찾아내지 못하면 존재의 의미마저 흔들리는 상황인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위기감을 경감할 수 있는 해결책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크리에이티브 씽킹과 창의적 사고를 분리하여 규정한 것이다.
영어 표현, 국어 표현의 차이일 뿐이지만, 필자는 굳이 그 두 개념을 분리한다.
그리고 전자를 더 포괄적이고 상위적인 개념에 위치시킨다.
그 이유는 기존의 창의적 사고라고 인식하고 있는 생각 방법이 이제는 더 발전된 정의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전자는 창의적 사고의 결과뿐만 아니라 그것이 이뤄지는 과정 전체를 포괄하고, 독창성뿐만 아니라 실현가능성까지 포함한다.
또한 후자는 선천적 특질이나 천재성으로 한정되지만, 전자는 후천적 학습결과와 생각의 프레임워크로까지 그 개념이 확장한다.
이는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좀 더 높은 수준의 창의력이 요구되는 시대에 그에 부응하는 창의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하는 것이다.
아울러 그런 크리에이티브 씽킹을 위한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한 것도 흥미롭다.
필자는 CMSI 모델이라고 명명한 내용을 소개하는데, 그 약자는 각각 창의성, 마인드셋, 스킬셋, 인사이트를 의미한다.
창의성과 마인드셋은 필자가 서두부터 강조하는 것을 반영한 요소이고, 인사이트 역시, 전보다 확장된 창의적 사고의 정의상 예측 가능한 부분이다.
그 중 독자의 관심을 끄는 요소는 스킬셋으로, 창의력 발상과 실현을 위해서는 언뜻 그와 대척점에 있는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실용적이고,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는 시사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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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