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 - 끝끝내 이기는 승부에 관하여
염경엽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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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누군가 내일 당장,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경영서를 찾는다면, 
학자가 쓴 책보다 스포츠 감독이 쓴 책을 찾으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이다. 
그 어떤 경영서보다 현실적이고, 자극적이며, 교훈적이다. 
왜 그런 것일까 

우선 치열한 현장에 있던 사람이 쓴 경영서라는 것이다. 
이 치열하다는 건 수사적인 표현, 은유적인 표현이 아니다. 
사회의 모든 분야가 그러하지만, 특히 프로 스포츠계는 그 승패에 따라, 그 성패에 따라 그 보상이 극적인 격차를 보인다. 
그 결과에 따라 거대한 부와 명예를 얻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생계의 위기에 봉착하기도 한다 
경기 및 리그 우승 여부에 따라 자기의 일을 계속 영위할 수도 있고, 한순간에 대기자 목록에 오르거나 그 일을 그만두어야 할 수도 있다. 
게다가 매번 자신의 퍼포먼스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피드백이 공적으로 공개되고 판단된다. 
이런 필드에서 장기간 생존하거나 더 나아가 성공한 사람이라면 그가 투입한 노력과 성취한 역량에는 배울 점이 없을 수 없다. 
그리고 이 책 역시 그 전형적인 좋은 예를 보여준다. 

다음으로, 드라마틱한 저자의 인생 경로가 책의 내용을 풍성하게 만든다는 것도 장점이다 
프로야구단의 29년만의 우승을 이룩한 감독이라는 기사를 봤을 때는 그저 선수 생활 때부터 탄탄대로를 걸은 엘리트 운동선수 및 감독의 성취인 것으로 봤다. 
그러나 이 책을 보니 그 반대였다. 
프로 입단 후 얼마되지 않아 찾아온 위기와 불명예는 재기의 가능성이 너무 희박해 보였다. 
특히 자신의 다소 치욕적인 과거의 사례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한 번쯤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하게 한다.
그러나 그는 그런 크나큰 위기와 좌절을 끝내 극복하고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성공을 이뤄낸다 
이 책은 그 길에 있던 세세한 일화들, 진지했던 노력들, 상세한 계획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불굴의 의지, 진정성은 그의 성취를 더욱 빛나 보이게 해준다.   

#결국너의시간은온다 #웅진지식하우스 #염경엽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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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열리는 나무
구스노키 시게노리 지음, 다무라 세쓰코 그림, 송지현 옮김 / 하우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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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나무는 언제나 영감의 기원이 된다. 
이건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열매와 줄기, 뿌리와 가지, 게다가 꽃까지, 나무는 재미있는 것, 유익한 것, 아름다운 것, 투성이다. 

이 책은 그런 나무에 대한 또다른 상상이자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나무들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것이다. 
나무라는 대상에 투영되는 사람들의 욕망과 욕심, 이상과 꿈을 흥미롭게 그려낸다. 
아울러 나무와 사람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변화해가는 것도 서사적으로 잘 풀어낸다 
그 과정에서 별과 꽃, 성장과 기적이라는 환상적인 요소도 첨가되어 독자들의 상상을 자극한다. 
그리고 그런 흐름 속에서 자연 발생하는 희망과 과욕, 화합과 반목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도 포괄하게 된다. 
아이들의 그림책이 많은 경우 재미를 위해 과도한 판타지 내지는 과장된 이야기를 채택하기 마련인데,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나무라는 친근한 소재에서 친근하면서도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를 잘 구성한다. 
그리고 단순히 나무라는 소재에 의존하지 않고, 그것과 서로 반응하고 작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내어,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반적인 사실과 일들을 투사한다. 

다음으로, 퀄리티 높은 그림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캐릭터와 대상들의 정교한 묘사는 물론, 배경까지도 빈틈없이 채워져 있는 그림은 이야기의 시각적인 풍성함을 책임지고, 어린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화롭고 다양한 색의 조합과 활용도 책의 수준을 높여주고, 어른들이 봐도 감성적일 만큼 공들인 흔적이 드러난다.
등장인물들을 재밌게 캐릭터화한 것도 기억에 남고, 전원적인 마을의 모습을 정교하게 보여주는 것도 인상적이다. 
또한 크레파스와 수채화 방식을 주로 사용하여 그린 그림이 아이들의 미술적 관심과 감성을 유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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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컷 ONE CUT - 이미지로 설득하는 비주얼 브랜드텔링 전략
홍우림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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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사진, 다시 말해 이미지가 어떻게 마케팅에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진 및 이미지라고 하면, 우선 예술이나 문화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은 마케팅과 브랜드라는 실용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
그 점이 이 책의 차별되는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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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컷 ONE CUT - 이미지로 설득하는 비주얼 브랜드텔링 전략
홍우림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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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사실을 알려주는 사진 한 장이 역사의 흐름을 바꾼 사례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시위대, 전쟁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부상병, 해변가에 쓰러져 죽은 난민 아이.
그런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자유를 쟁취하는 시민의 움직임이 촉발되기도 하고, 전쟁에 대한 반대 여론이 규합되기도 하며, 난민에 대한 국제적인 구조가 시작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이 가능한 이유는 이미지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사진, 다시 말해 이미지가 어떻게 마케팅에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진 및 이미지라고 하면, 우선 예술이나 문화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은 마케팅과 브랜드라는 실용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 
그 점이 이 책의 차별되는 강점이다. 

가장 큰 장점은 저자 자신이 정립한 이미지 브랜드론이 있다는 것이다 
경영 및 경제 서적에는 기존에 있던 이론이나 법칙에 약간의 자기 생각을 가미하여 말하는 책들이 수두룩하다.  
혹은 난잡하게 자신의 소소하고 단편적인 아이디어를 나열하며 마치 대단한 진리인 것처럼 말하는 책들도 많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오랜 커리어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자신이 느낀 바, 생각한 바, 깨달은 바를 질서정연하게 정리하여 체계화하였다 
그리고 그 구조화된 내용을 각 챕터에서 한 요소씩 다루며 알기 쉽게 설명한다. 
욕망에서 시작해 스타일, 스토리, 공명을 거쳐 일관성으로 마무리한다. 
이 다섯 가지 요소를 풍부한 사진 및 이미지와 함께 간단명료하게 이야기한다. 
특히 이미지의 스타일을 사전 계획을 세워 일관성 있게 가져가야 한다는 내용, 이미지 시스템을 만들면 브랜드 전략의 지속성을 획득할 수 있다는 내용이 새롭고도 의미 있다. 
이런 교훈은 단시간에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분야에서 다년간 직업적인 치열함 속에 고민했을 때 비로소 창출되는 것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그 성과물을 접하고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이론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실제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고 자문하면서 겪은 구체적인 사례를 첨부한 것도 독서의 흥미를 높인다.  

#브랜딩 #스토리텔링 #비주얼브랜드텔링 #이미지브랜딩 #비주얼브랜딩 #원컷 #ONE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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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라멘! - 요리 코믹북
휴 아마노.새라 비컨 지음, 임태현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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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음식을 지칭하는 것이지만, '라면'과 '라멘'은 이미 하나로 통합될 수 없는 별개의 존재가 되었다. 
둘 다 사람들이 사랑하는 대상이지만, 라멘이라는 신대륙이 추구하는 가치와 그것이 이뤄낸 성과는 그 어느 것보다 선진적이고 혁신적이다. 
그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많은 시도와 신기술, 정교화와 변주들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애정에 빠지게 한다. 

이 책은 그런 라멘의 특징과 미학을 그래픽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가장 큰 장점은 그림과 내용의 이상적인 결합 그 자체이다. 
저자들은 왜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본문을 구성하려 했을까. 
요리에 대한 책이기도 하니 사진을 썼으면 보다 정확하고 인지적으로 본문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건 라멘답지 않다. 

라멘에는 일반적인 요리나 음식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우선 저자들도 언급했듯이, 다른 요리들과는 다르게, 그것을 구속하는 강력하고 유구한 전통이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거드름을 피우거나 허세를 부리는 것도 전혀 없다. 
그 가벼움, 그 재미, 그 응용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 그 친근함을 시각적인 요소로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데 있어 만화 형식의 그림보다 적합한 것은 없다. 

또한 저자와 편집부는 일반적인 다른 음식 관련 책들과 차별성을 두고 싶었을 것이다. 
보통의 요리 책처럼 사진을 싣고 설명을 게재하는 형식이었다면 그 누구의 주의도 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시원시원한 만화체의 그림과 글씨체는 표지에서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를 열자마자 라멘 못지 않게 먹음직스럽고 재밌는 분위기를 풍기는 그림들이 펼쳐진다. 

#이것이라멘 #중앙북스 #새라비컨 #휴아마노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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