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라이팅의 정석

카피라이팅의 정석 - 간다 마사노리, 절대 불변의 카피라이팅 공식 100가지
간다 마사노리.기누타 준이치 지음, 김지윤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카피 한 줄이 매출을 바꾼다"
광고와 소비의 시대에 사는 현대인이라는 이 말에 모두 공감할 것이다. 
마치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의 현대 버전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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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런 공감대에서부터 시작하는 카피라이팅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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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어떻게 말할 것인가라는 가장 보편적이면서 개별적인 물음에 답해준다는 것이다. 
사람은 진화적으로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고, 그것을 더 잘하기도 한다. 
그만큼 삶과 생활에 있어 말하기, 더 나아가 쓰기까지 아우르는 "의사 전달"은 중요한 행위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이가 가장 어려워하는 것도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은 그 어려워하는 지점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세밀하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특히 자칭 '실전형 컨설턴트'라고 소개한 저자의 현업 경력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어 현실 감각이 내포되어 있고, 
바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하고 실질적인 조언과 솔루션을 담고 있다. 
또한 이런 내용을 풍부하고 자세한 예문들과 예시들을 통해 생동감 있게 설명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짚고 넘어간다 
따라서 이론적 내용만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워크북을 통해 실습을 하듯이 연습을 하며 배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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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감각이나 기술적 방법을 전하는 것에만 치중하지 않고, 원리와 구조를 설명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앞서 이 책이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알려준다고 했는데, 그와 같은 비중으로 집중하는 것이 바로, "무엇을 말할 것인가"이다. 
형식과 내용에 대한 중요성 논쟁은 익숙한 것인데, 종종 테크닉에 관한 책들은 후자를 가볍게 다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우를 범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예컨대, 어느 상품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 안에 있는 가치를 발견하는 일이 먼저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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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팅의 정석 #현대지성 #간다마사노리 #김지윤 #기누타준이치

[100자평] AI와 인간의 인터레이싱

AI와 인간의 인터레이싱 - 인공지능이 이끄는 인류 진화의 다음 단계 ㅣ AcornLoft
페드로 우리아-레시오 지음, 김동환 외 옮김 / 에이콘온 / 2025년 10월

과학적 교양과 소설적 상상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는 것도 장점이다
다른 평범한 과학 교양서와 다르게, 이 책은 문학과 신화라는 요소를 능숙하고 자유롭게 활용한다.

AI와 인간의 인터레이싱

AI와 인간의 인터레이싱 - 인공지능이 이끄는 인류 진화의 다음 단계 ㅣ AcornLoft
페드로 우리아-레시오 지음, 김동환 외 옮김 / 에이콘온 / 2025년 10월

<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인류가 쓰는 가장 위대한 서사시. 
저자가 인공지능의 개발에 바치는 헌사이다.
그는 이 기술이 인류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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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공지능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며, 동시에 그 두 요소가 융합되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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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것은 저자의 과감성과 확신이다. 
그는 주저 없이, 향후 초지능의 출현은 확실하며, 그것이 인류를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미래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여러 학문과 관점을 통해 다채롭게 얘기한다. 
다만 이런 내용과 기조를 지닌 책은 지금도 많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확연한 차별점을 가진다.
제일 두드러지는 특징은 시간적 범위를 논리적으로 설명 가능한 최대한의 범위까지 확장한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는 그저 자동화와 협업 수준의 인공지능을 논하지 않고, 초지능의 수준까지 도달하여 "포스트 휴머니티"까지 초래할 미래까지 논의 범위를 넓힌다.
따라서 당연히 이야기의 주제, 세계관의 깊이의 정도가 심화되고, 흥미 또한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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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과학적 교양과 소설적 상상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는 것도 장점이다 
다른 평범한 과학 교양서와 다르게, 이 책은 문학과 신화라는 요소를 능숙하고 자유롭게 활용한다. 
예컨대, 각 챕터에서는 다양한 신화적 상징 및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공상과학 소설의 내용을 세심하게 인용하기도 한다. 
문체 자체에서도 문학적인 표현이나 메타포를 유려하게 사용하고, 예시로서 문학작품이나 경구들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런 특색 있는 점들이 이 책의 논의 범위가 아주 광범위함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흥미나 실마리를 잃지 않고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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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진화의다음단계 #인공지능 #AI #AI의미래 #AI와인간의인터레이싱

클래식 피아노 특강

클래식 피아노 특강
이승훈 지음 / 좋은땅 / 2025년 10월

<이 글은 인디캣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피아노처럼 모순적이 악기가 있을까 
우선 건반악기여서 건반을 누르는 것만으로 해당 음이 나온다 
그러나 그 어느 악기보다도 터치의 중요성이 있고, 민감한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 
쉽게 배울 수 있지만, 고차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주 어려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간단치 않은 악기인데, 피아노는 마치 아이들의 필수 교양과목처럼 대부분의 아이들이 거쳐가는 교육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가볍게 시작하지만, 배울수록 많은 난관과 고민, 그리고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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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장애물에 직면하여 어려워하는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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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다른 책과 성과들을 짜집기한 책이 아니고, 저자 스스로 체득한 내용을 전달한다는 것이다. 
어린시절부터 피아노 연주와 함께 해온 저자는 서두부터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고민들을 공유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어떤 좌절을 경험하고 한계에 슬퍼했는지 등을 솔직하게 서술해나간다. 
아울러 그런 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가감없이 전달한다. 
이런 진정성, 독자성, 그리고 친절함이 독자로 하여금 본문에 집중하도록 한다. 
간단명료하게 구성한 각각의 소챕터는 흥미로운 소제를 달고 있고, 내용은 유용하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다. 
어떻게 하면 피아노를 좀 더 효율적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며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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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릴렉스, 터치, 그리고 청취와 정서, 끝으로 연습방법이라는 분류를 한 것도 좋은 점이다. 
저자는 마치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큰 맥락에 이르기까지 피아노를 배우는 총체적인 과정을 다루고 싶어한 듯하다. 
물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 감성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 연주기법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한 과학적인 면까지 광범위한 스펙트럼으로 접근한다. 
이런 종합적이고 융합적인 내용이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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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피아노특강 #좋은땅 #이승훈

죽음의 책

죽음의 책
카타리나 폰 데어 가텐 지음, 앙케 쿨 그림, 심연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10월

'궁금하지만 묻지 못했던 ...'
표지의 문구가 인상적이다. 
맞다, 아이들에게 죽음이란 그런 주제이다. 
혹은 어른들에게 역시 이 주제는 그런 대상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그래서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게 해주는 이런 책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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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이들 그림책으로 죽음이라는 주제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무슨 내용을 중심으로 해야 할까 등등
독자들의 연령상, 감정상의 연약함을 고려하여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무겁고 침울한 분위기를 없애고, 가벼운 마음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본문을 구성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을 시작으로, 죽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거쳐, 이와 관련해 생각할 거리들을 골고루 다루고 넘어간다. 
특히 애도하는 마음이라는 챕터에서 죽음이 가져오는 변화,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감정, 그리고 남아 있는 사람들과 세상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거대한 운명적 흐름에 대해 대비해야 하고 반드시 직면하게 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사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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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과학 잡지처럼 죽음 관련 여러 지식과 정보를 함께 제시하는 것도 장점이다. 
예컨대, 죽음의 과정, 장례의 세부사항, 종교, 시대적 문화 등을 소개하여 읽는 내내 지루함이 없도록 여러 내용을 배치했다. 
또한 개성 있는 그림체로 마치 만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양질의 일러스트 책을 보는 것 같디고 한 느낌을 주어 독서의 추진력이 생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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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생각하면, 어린아이들은 죽음을 접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여러 대중매체, 주위의 사망소식 등을 통해 누구보다도 호기심 있게 살펴본다는 본문의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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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책 #카타리나폰데어가텐 #다산어린이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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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