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인간의 인터레이싱 - 인공지능이 이끄는 인류 진화의 다음 단계 AcornLoft
페드로 우리아-레시오 지음, 김동환 외 옮김 / 에이콘온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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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인류가 쓰는 가장 위대한 서사시. 
저자가 인공지능의 개발에 바치는 헌사이다.
그는 이 기술이 인류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며, 동시에 그 두 요소가 융합되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저자의 과감성과 확신이다. 
그는 주저 없이, 향후 초지능의 출현은 확실하며, 그것이 인류를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미래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여러 학문과 관점을 통해 다채롭게 얘기한다. 
다만 이런 내용과 기조를 지닌 책은 지금도 많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확연한 차별점을 가진다.
제일 두드러지는 특징은 시간적 범위를 논리적으로 설명 가능한 최대한의 범위까지 확장한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는 그저 자동화와 협업 수준의 인공지능을 논하지 않고, 초지능의 수준까지 도달하여 "포스트 휴머니티"까지 초래할 미래까지 논의 범위를 넓힌다.
따라서 당연히 이야기의 주제, 세계관의 깊이의 정도가 심화되고, 흥미 또한 배가된다. 

다음으로, 과학적 교양과 소설적 상상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루는 것도 장점이다 
다른 평범한 과학 교양서와 다르게, 이 책은 문학과 신화라는 요소를 능숙하고 자유롭게 활용한다. 
예컨대, 각 챕터에서는 다양한 신화적 상징 및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공상과학 소설의 내용을 세심하게 인용하기도 한다. 
문체 자체에서도 문학적인 표현이나 메타포를 유려하게 사용하고, 예시로서 문학작품이나 경구들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런 특색 있는 점들이 이 책의 논의 범위가 아주 광범위함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흥미나 실마리를 잃지 않고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인류진화의다음단계 #인공지능 #AI #AI의미래 #AI와인간의인터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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