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논리학 수업 - 논리적 사고와 추리논증의 기초
윌러드 밴 오먼 콰인 지음, 성소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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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또다시 미국 명문대 이름을 가장하여 쓴 수준 이하의 공부법 책이거나

실질적 내용은 없는 허황된 에세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건 기우에 불과했다.

이건 진짜, 정말로 논리학 책이었다.

그리고 너무 반가웠고, 감사했다.

시기별 서문에서부터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논리학의 기초와 최신 이론,

그리고 실제 수업과 같은 상세하고 체계적인 설명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

특히 초심자들에게는 논리학의 기본 틀과 전개 방식,

언어표현이 어떻게 기호화되고, 분석되는지,

그리고 양화와 논리함수 등 주요한 개념을 습득할 수 있다.

아울러 교양 논리학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예전 기억을 상기하며 논리학의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끼고,

자신의 논리적 사고 및 언문실력을 향상할 수 있다.

그리고 독서 후에는 인공지능의 시대를 앞두고

논리적 사고방식이라는 유용하고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반드시 한 번 읽어야 할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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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바이블 - 비즈니스 디자인의 원리
로저 마틴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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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혁신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이 골몰했는가.

왜냐하면 그것은 곧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이 두 가지 키워드는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적 영역이다.

완벽한 답은 찾지 못했고, 호언장담한 이들은 야심차게 시작한 길 위에서 방향을 잃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실패로 끝난 수많은 시도들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가장 최신의 추진 로드맵과 생각의 툴을 제공한다.

이 책의 핵심은 '디자인'이라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상의 특정한 하나의 작업을

창의성과 독창성을 찾는 '생각 방법'으로 승화시킨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본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을 고객가치와 시장의 기회로 바꾸는 방법으로 재정의한다.

이것이 의미 있는 것은

기존에 최선으로 여기던 방법, 즉 분석적, 연역적, 과학적, 당위적, 개발적 사고를

직관적, 귀납적, 예술적, 가능적, 탐구적 사고로 전환하고,

그 두 가지 방식을 혁신적으로 결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주장을 필자는 '디자인 씽킹'이라 명명하고 독자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한 많은 사례들을 주장의 근거로 나열하고 있어,

필자의 해법에 설득력을 부여하고, 흥미를 통해 가독성을 높이며, 독자들의 이해도를 향상시킨다.

#디자인씽킹 바이블 #유엑스리뷰 #로저마틴 #현호영 #문화충전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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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술의 미래를 묻다 -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예술과 가능성 서울대학교미술관×시공아트 현대 미술 ing 시리즈 2
장병탁 외 지음 / 시공아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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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일 많이 회자되는 질문이다.

그리고 그 답은 거의 비슷하다.

단순, 반복, 기계적인 일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술 같은 창의성이 필요한 일들은 인간만의 성역으로 남을 거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챗GPT를 시작으로 일반인들의 일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인공지능이 가장 잘 하고, 가장 활발히 하는 일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드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가장 먼저 예술로 진출하고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예측과 정반대로 가고 있는 상황에 당혹감과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인간들에게 손을 내미는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가장 궁금한 질문은 이것이다.

예술 분야에서 사람은 인공지능을

지배할 것인가,

공존할 것인가,

지배당할 것인가.

이에 대해 동시대 유수 학자들의 현황 파악, 연구성과, 생각, 예측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작업과 사유의 깊이가 아주 뛰어나다.

시중에는 기술전문가, 과학자, 프로그래머 등의 시각과 생각을 담은 책은 많지만,

아직 철학자, 예술가, 학자들의 저작은 적다.

이 책은 예술 전공 학자들이 인공지능과 예술을 다루면 이렇게 빼어난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컨대, 전통적 예술에 대한 재정의가 불가피하다는 담론 제시가 의미를 지니고,

문자-이미지 등의 관계를 학술적 이론과 연계해서 설명한 부분은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아울러, 현재의 인공지능이 예술적 결과물을 만드는 매커니즘을

핵심적 두 가지, 미메시스(따라하는 것)와 시뮬레이션(스스로 해보는 것)으로 추려낸 것은

반드시 외워둬야 하는 분석이다.

그리고 예술을 만드는 인공지능의 매커니즘과 인간의 메커니즘의 차이가 과연 있는 것인가,

파괴와 혁신, 독창성과 창의성은 과연 인간만의 고유 영역으로 남을 수 있는가,

인공지능은 자의식을 절대 가질 수 없는가 등과 같은

꼭 필요한 질문에 대해 생각하도록 안내한다.

#AI 예술의 미래를 묻다 #장병탁 #심상용 #이해완 #손화철 #김남시 #박평종 #백욱인 #이임수 #시공사 #시공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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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선수 시리즈 18
선수 에디터스.김정용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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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그 운동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까지 불러모을 수 있는 힘.

둘째, 승리와 실패의 갈림길에서 사람들의 열망을 실현할 수 있는 힘.

농구에서는 마이클 조던, 야구에서는 베이브 루스, 골프에서는 타이거 우즈,

그리고 축구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이 그 자리에 위치한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베컴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이 책의 백미는 수준급의 칼럼들이다.

잡지처럼 화려한 사진들과 비주얼적으로 정리한 눈부신 기록들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만나게 되는 칼럼들이 이 책의 진정한 핵심이다.

베컴이라는 선수가 지니는 축구사적인 의미,

그 당시 주위에서 벌어지던 멘체스터라는 도시의 변화,

영국 축구 리그에서의 혁신,

마가렛 대처 이후에 영국이라는 공간이 갖는 패러다임의 전환,

이 모든 것들을 영국의 한 도시, 한 축구선수를 아예 몰랐던 사람들마저도

그 역사적 핵심 의미와 동시대적 시사점에 대해 단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선수 생활과 성과를 규정했던 중요한 경기들과 그 진행내용들을

손에 잡히듯이 체험할 수 있다.

축구가 지닌 시각적 예술성, 베컴이 지닌 문화적 대중성을

독자들에게 멋진 문장력과 시각자료들로 상징적으로 제시한다.

#데이비드 베컴 #선수 18 #김정용 #브레인스토어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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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이터 활용 - 고객 경험 가치를 창출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
인큐데이터 외 지음, 김모세 옮김 / 정보문화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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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기업에게 이런 존재다.

자신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며, 풀어내기만 하면 발전으로 직결되는 문제이다.

그러나 문제는 도저히 손이 안 가고, 모두 소화할 엄두가 안 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문제집을 풀어내고, 방구석에서부터 머릿속으로 옮겨 내재된 가치를 창출하는 이야기이다.

이 내용의 핵심은 '통합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저기서 수집하여, 이곳저곳에 산재해 있는 데이터를 모두 합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

그 목적을 위해 필자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하고,

그 기반을 구축,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통합은 언제나 어렵다.

일단 머리를 써서 계획을 세워야 하고, 서로 다른 것들을 소통하게 하고, 달래면서 합쳐야 한다.

그리고 불만과 비판은 항상 나오게 마련이다.

이 책은 그 어려운 과정을 '이렇게 해야 한다'는 식의 선언적인 말 잔치가 아니라,

실제적이고, 실용적이며,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으로 구체적으로 나열한다.

특히 데이터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 유용하다.

데이터의 중요성에 사로잡혀, '비즈니스 목적 달성'이라는 목표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현실에서는 본의 아니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실수에 대한 지적이다.

그리고 최종 활용을 염두해두고 데이터를 수집, 축적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밖에 직관적인 통념과 다르게, 현장에서만 깨달을 수 있는 조언들도 인상적이다.

예컨대,

IaaS(인프라까지만 서비스 받는 것)로 시작하여 SaaS(애플리케이션까지 서비스 받는 것)로 가는 것이 쉬울 것이라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 반대라는 점,

What을 생각하기 전에, Why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길을 잃지 않는다는 점 등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만드는 것 못지 않게, 조직의 운영까지 데이터 활용 중심으로 재편해야 하는 점 등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이터 활용 #정보문화사 #이이즈카타카유키 #김모세 #카와이켄노스케 #오카나가타쿠야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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