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기업에게 이런 존재다.
자신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며, 풀어내기만 하면 발전으로 직결되는 문제이다.
그러나 문제는 도저히 손이 안 가고, 모두 소화할 엄두가 안 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 문제집을 풀어내고, 방구석에서부터 머릿속으로 옮겨 내재된 가치를 창출하는 이야기이다.
이 내용의 핵심은 '통합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저기서 수집하여, 이곳저곳에 산재해 있는 데이터를 모두 합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
그 목적을 위해 필자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하고,
그 기반을 구축,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통합은 언제나 어렵다.
일단 머리를 써서 계획을 세워야 하고, 서로 다른 것들을 소통하게 하고, 달래면서 합쳐야 한다.
그리고 불만과 비판은 항상 나오게 마련이다.
이 책은 그 어려운 과정을 '이렇게 해야 한다'는 식의 선언적인 말 잔치가 아니라,
실제적이고, 실용적이며,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으로 구체적으로 나열한다.
특히 데이터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이 유용하다.
데이터의 중요성에 사로잡혀, '비즈니스 목적 달성'이라는 목표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현실에서는 본의 아니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실수에 대한 지적이다.
그리고 최종 활용을 염두해두고 데이터를 수집, 축적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밖에 직관적인 통념과 다르게, 현장에서만 깨달을 수 있는 조언들도 인상적이다.
예컨대,
IaaS(인프라까지만 서비스 받는 것)로 시작하여 SaaS(애플리케이션까지 서비스 받는 것)로 가는 것이 쉬울 것이라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 반대라는 점,
What을 생각하기 전에, Why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길을 잃지 않는다는 점 등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만드는 것 못지 않게, 조직의 운영까지 데이터 활용 중심으로 재편해야 하는 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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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