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 ㅣ 동양철학전집 고전보감 시리즈 1
달마 지음 / PHILO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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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대한 일화를 읽고 바로 독서목록에 추가했다
불안은 인간에게 최대 화두이다
수시로 찾아오는 감정이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 부정적으로 보는 이, 그 수용 태도도 모두 다르다
한 가지 공통점은 그것을 해소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완벽한 솔루션은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 
그것이 지금까지도 불안이 인류의 최대 화두인 이유이다
​
그리고 이 책은 그런 화두에 대한 달마 대사의 접근을 전달하는 이야기이다
​
가장 큰 장점은 달마라는 인물에 대해 다가가고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널리 퍼져 있어 그의 얼굴을 모르는 이는 없다
그러나 여러 고승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알고 있어도, 달마에 대해 아는 이는 별로 없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친근하면서 유용한 길잡이가 된다 
간단명료히 정리된 소챕터들을 따라가면 그의 일화와 대화를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제목에서처럼 빛나는 관점과 통찰을 엿볼 수 있다
자유분방한 그의 모습과 행동은 재미와 호감을 불러일키기도 한다   
​
다음으로 이 책의 주제인 불안한 마음과 공존하는 법을 사유할 수 있다
앞서 완벽한 솔루션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했는데, 가장 그 지향에 가까운 해답을 찾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
<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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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지능 - 골드만삭스의 정점을 이끈 CEO가 증명한 압도적 자본 전략
로이드 블랭크파인 지음, 박선영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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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대기업의 경영자들이 쓴 책은 항상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실망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선 평소 글을 써본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자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본질적으로 객관성과 보편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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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에 대한 책도 늘 출판된다. 사람들은 언제나 리더십을 꿈꾸고 갈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경우도 대부분 실망스러운 결과로 귀결된다. 
리더십 자체가 실체가 없는 유동적인 것이며, 따라서 거의 리더십을 빙자하여 자신만의 극히 허술한 철학만 나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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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책은 대기업 경영자가 쓴 리더십 책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위에 나열한 실망은커녕 독특한 자극과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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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본인이 직접 쓴 이야기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문장과 내용 전개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평소 글을 써왔던 인물이라는 것을. 
그리고 서문에서 밝혔듯이, 그는 수년에 걸쳐 고민과 중단을 겪을 정도로 이 책 작성에 시간을 들였다. 
덕분에 진정성 있는 1인칭 시점으로 세계 최고의 금융회사의 경영자였던 저자의 관점과 생각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예컨대, 그의 성장과정을 세밀하게 접할 수 있고, 그의 커리어도 마치 옆에서 지켜보는 것처럼 동행할 수 있다. 
특히 역사적 위기의 순간과 결정의 시점에 그가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두려움이 있었으며, 어떤 지성을 발휘했는지 확인하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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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월가의 금융계의 생생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저자의 전성기 및 커리어는 금융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통과해가는데, 이 모든 명암의 이벤트들이 책의 내용을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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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지능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로이드블랭크파인 #필름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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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게 태어난 사람들 - 불안은 어떻게 유전자에 각인되어 대물림되는가
대니얼 키팅 지음, 정지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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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과 부제가 독자를 사로잡는다
잠재한 두려움과 막연한 예측이 표면화되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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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안이라는 일시적이고 휘발적으로 여겨지는 대상이 영속적이고 고착화되는 것이라는 놀라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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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빛나는 통찰과 견실한 근거를 함께 제시한다는 것이다
핵심은 사회적 후성유전학이다 
생물학적 선천유전이라는 통념에 정반대되는 개념이다
이 지점에서 저자의 영감이 빛을 발한다
그는 불안이라는 상태가 초래하는 여러 조건과 파생들이 그 후 연쇄작용처럼 많은 것들에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또한 그런 불안을 불러오는 배경에도 주목하는데, 예컨대 사회적, 구조적 불평등이 대표적이다. 
불안이라는 추상적 대상을 중심에 두고, 그 원인과 결과를 모두 아우르는 이야기가 아주 뛰어나다
아울러 그런 논리 전개와 주장에 있어 학자답게 합리적, 과학적 근거를 동반하는 것도 독서의 즐거움을 준다.
다양하고 기발한 실험 및 추론들이 등장하고, 그것에 추출하는 시사점과 새로운 지식이 독자를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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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인생에 있어 실용적인 지혜를 선사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사회적 불평등과 부조리함을 왜 해소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있어 생애 초기 스트레스를 왜 방지해야 해야 하는지, 스트레스 조절 스위치라는 개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등 살아가는데 있어 의미 있는 도움을 주는 지식과 정보가 많다. 
따라서 독서 후에는 그런 지헤를 기반으로 자신의 삶의 방식이 개선될 여지가 생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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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 #불안하게태어난사람들 #대니얼키팅 #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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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쓰는 예술가 - 예술가와 창작자를 위한 연구 입문서
안성아 지음 / 여가로운삶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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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인디캣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제목이 말해준다
예술과 논문이 얼마나 안 어울리는지
이분법적 구분으로 봐도 그렇고 이미지로 봐도 그렇다
그러나 시대는 점점 예술도 연구를 해야 하는 쪽으로 간다
학문적 경로를 동반하는 예술가도 있고 높은 학위를 지닌 예술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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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야말로 예술가들이 논문을 쓸 때 필요한 내용을 다루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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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타켓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다
초심자도 아니고 일반적인 대상도 아닌 예술가로 한정한다 
이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우선 연구 분야에 그 어느 전공보다도 생소한 주체인 예술가들을 위한 내용이라는 것,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서로 상반되는 분야로 인식되는 두 부문의 조화를 모색한다는 것이 독보적이다
특히 저자의 배경이 예술 분야이기 때문에 이런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그리고 본문에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예술가들이 느낄 막연한 고민, 현실적 어려움을 짚는다
그들이 모르고 있는 장점과 가치를 일깨워준다
그들이 정립해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시한다
아울러 거시적 흐름을 보여줘 예측가능하고 손에 잡히도록 논문 작성 과정을 알려준다
동시에 미시적인 방법, 팁, 기술을 공유하여 실용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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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적절한 도표와 시각화 등을 삽입하여 이해를 도와준다는 것이 강점이다
내용상 이해가 바로 어려운 것이 있는데 이를 친근한 손 글씨 타입의 그림과 도표 등으로 보완한다
그리고 이런 그래픽 양이 많아 독서에 지루함이 없다
또한 내용의 핵심이 빠르게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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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독서 후에는 논문 쓰기의 보편적인 지식과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타켓을 특정화했지만 전체적으로 주제 및 내용은 보편적이고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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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메아리처럼
앤절라 미영 허 지음, 임슬애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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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은 언제나 많은 문화 속에서 변주되는 주제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항상 시공을 떠나 현재적이고 현대적이다. 
그런데 이 주제를 유독 잘 다룰 수 있는 배경을 지닌 예술가들이 있다 
바로 이민 및 혼혈이라는 서사를 지닌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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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역시 그런 배경을 가지고 있는 작가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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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라는 특성으로 인해 한국의 문화를 독특한 시각과 스토리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두부터 본문에는 에밀레 종에 대한 설화가 등장한다
또 심청에 대한 이야기도, 나무꾼과 선녀에 대한 이야기 등도 나온다 
그 외에 한국인만 알 수 있는 다른 문화 코드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한국계라는 중간자적 관점이 소설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덕분에 독자는 미국에서 인정 받는 소설 속에서 자신의 문화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것이 어떤 감흥을 선사하는지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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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위의 장점을 토대로 보편적인 정체성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는 것도 강점이다
사실 본격적이고 궁극적으로 저자가 표현하고 싶은 주제는 이것이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이민 및 혼혈이라는 소재를 통해 그것을 문학적으로 이끌어간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한 사람과 그가 연유한 과거를 연결하는 더 거대한 서사를 메아리로 상징한다는 것이다
그 메아리는 잠깐 반짝한 뒤 사라지는 것 같지만, 계속해서 내면에서 반사된다. 
그것은 높은 음의 외침 같지만, 동시에 가장 내밀한 속삭임이자 비밀이 되기도 한다 
이 개성 있는 상징만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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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화충전 200%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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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절라미영허 #열린책들 #우리메아리처럼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임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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