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삶에서 나를 만나다 - 잃어버린 나를 다시 찾고 서로 위로하는 수업 성찰
김태현 지음 / 에듀니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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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 정도 읽었다.
새학기 나의 마음의 거울같아서 읽기 어렵다.
겨울 방학 때 읽었어야하는데.
텅빈 무조건 열심히 달리고 보는 나를 보고 있다.
이 모습은 무엇인지.
당장 사랑하는 내 딸은? 내가 책임지고 있는 학생들은.

...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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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중독 - 공부만이 답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엄기호.하지현 지음 / 위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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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쉬웠던 것이 내 아이에게는
왜 어려울까? 수학 문제집은 당연히 알아서 하는 것인줄 알았다. 내 아이에게 공부해라 공부 꼭 필요한 거야라고 말하면서도 정말 이게 정답일까?
그냥 아이 하고싶다는 거 나중에 보태주면 되지 꼭 공부에 목숨걸어야 할 필요 없다는 주변 말도 들었다. 난 왜 공부에 집준할까?? 그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 그 과정 중 하나가 이것이지 싶다.

시험보며 문제를 틀리는 것은 내가 틀린 아이라는 존재의 부정을 의미하지 않는다. 내가 모르는 것이 있는 것임을 발견한 것이다.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내가 게으르기 때문만은 아니다. 인풋의 부족이다.

요즘 세상은 점점 공부 하나만으로 결정되는 판이 깨지고 있다. 그렇구나.

세상 전체가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내가 세상에 질질 끌려가며 내 소중한 아이의 인생을 공부라는 것 하나에 목숨 걸게 하지 않는 무게 중심 정도는 잡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어른이 되어 발견하게 된 것 난 문제 푸는 재능이 저금 더 있었을 뿐이구나. 부족한 인풋을 시간과 노력으로 끌어올렸으니.
그렇다고 내 아이에게 풍족히 인풋하면 내 자식이니 결과도 좋겠지라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지 싶다.

이 책을 보며 느낀 점. 생각한 점이다.

조금 각 진 시각의 책이지만 읽어보로 생각할 가치는 있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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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로 시작하는 어린이 인문학 - 똑똑똑! 생각의 문을 여는 인문학 질문 76가지
뱅상 빌미노.샤를로트 그로스테트 지음, 박언주 옮김, 에르베 플로르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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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도입 만화로 시작해 이것은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 거야라고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 관련된 용어를 정리해주고 있다.

한 장에 한 가지의 왜?에 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

인문학은 세상을 살아가며 생각하게 되는 질문들에 답을 해주어 고맙다.

이것을 알지 못할 때 내 나름의 짧은 결정으로 다른 사람, 내 마음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는지...

요즘은 개성이 너무나 강조되다 보니 옳고 그름에 대한 가치관이 흔들릴 때가 많다.

그럴 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옳은 거야라고 말해주니 이 책이 좋다.

깊은 이론이 포함되지 않은 말들로 되어 있지만 그래서 어른이 읽기에도 부담없고 재미있다.

우리 아이는 아직 2학년이라 어려워하지만 좀 더 크면 세상에 대한 질문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 꼬맹이가 묻는 질문에도 좀 더 도덕적인 말을 해줄 수 있어 끝까지 다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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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란 무엇인가 2 - 내 아이의 꿈이 살아나는 가슴 뜨거운 교육 이야기
EBS <학교란 무엇인가> 제작팀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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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도  그리고 리뷰를 쓰는 지금도 조심이 된다.
요즘 교사로 사는 사람의 마음은 이렇다.
1년 전 휴직을 결정하고 천천히 생각해보려 구입했는데 읽다가 불편함이 느껴져 절반쯤읽다 접어 두었다.
그러다 이제 다시 학교에 가야할 시간이 가까와오니 외면할 수 없어 다시 천천히 읽어보았다.
어느새 1년 동안의 휴식(?) 덕분인지, 학부모로 1년을 살아본 덕분인지 조금은 수월하게 읽혀진다.

교사는 수업을 마치고 학생 책장 한켠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학교는 아이가 행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대안학교.

교사도 감정을 지닌 사람임을 알았으면 좋겠다.

생각해볼 꺼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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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마이 매스 - 수학이 쉬워지는 마법 노트
대니카 맥켈러 지음, 배수경 옮김 / 민음인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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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수학에 익숙하지 못한 나에겐 조금은 멀리 느껴지는 수의 범위들이다.
그렇지만 수학의 문제해결 과정을 바로 옆에 있는 것들을 가지고 논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신선하였다. 
내가 접한 수학은 숫자들과 문자들의 조합일 뿐 일상적으로 해결해랴할 문제로 느껴진 적이 없다.
수학을 공부하며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고 느끼는 자기만족 덕에 수학을 좋아했지만 수학이라는 학문은 머리가 아프다.
누군가 녚에서 이차 함수는 이럴 때 쓰는 거야. 우리 한반 풀어볼까?하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이 책은 그렇게 다정하게 나를 재미있는, 쓸모있는 수학의 세계로 천천히 이끈다.
내 딸이 조금 크면 넌지시 던져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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