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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수업 -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법륜 지음, 이순형 그림 / 휴(休)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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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내가 아가엄마가 되기 전에 읽었더라면 좋았을텐데싶다.
아마도 이와 비슷한 글들이 있었겠지만 그때는 내 마음이 너무 나로 가득해서 읽고도 기억못했을지도 모른다.
남탓하기 바쁘고 미워하는 마음이 많을 때 엄마가 되어서 아가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내업을 내가 받아야하는데 그것을 아가들이 받고 힘들어해서 눈물이 난다.
두손놓고 지켜볼뿐 해줄수 있는게 없다.
엄마란 아가들의 전부이기 때문에 더 많은 마음공부가 필요한가보다.
이기적이지 않아야 엄마다.
아가..  
냉정하게 말씀하시는데 인정할수밖에 없다.
반성하고 머리 숙이고 마음 내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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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휘둘리는 아이 감정을 다스리는 아이
함규정 지음 / 청림출판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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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감정이 격하거나, 무언가 살짝 다른 아이들을 요즘 많이 만난다.  

주변에서는 넌.. 참 강한 자존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굉장히 심한 고집을 갖고 있기 때문일까? 

어지간해서는 감정에 휘둘림이 적은 나인데도 내 아이들에게는 자꾸만 휘둘리고 욱하고 올라오곤 한다. 더불어 이렇게 감정의 기복이 생기다보니.. 다른 대인관계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아이 감정이 건강하려면 우선 엄마부터 건강해야 한단다. 

그리고 솔직함이 필요하단다. 

이 책속에는 아이와 부딫힐 만한 이런 저런 사건 속에서 엄마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어떻게 아이 마음이 어떻게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래, 이 책을 읽어서 우리아이, 남의 아이 감정이 크게 휘둘리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면 좋겠다.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변할 수 있다면 좋겠다. 

왜 내 아이에게는 주관적이 되어 버리는 것인지,,, 엄마라는 자리는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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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생활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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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두께에 비해 쑥쑥 익힌다. 

이미 알고 있는 교육학, 아동발달 관련 피아제, 프로이트, 에릭슨 아저씨의 말들은 음.. 이제서야 강조되는 것인가 싶다. 

역시 고전은 고전인가보다. 이 분들의 이론을 뛰어넘을 교육은 없나보다. 

남자와 여자는 뇌구조부터 다른다. 

당연히 발달 순서도 다르고 발달되어 이루어지는 방법, 경로도 다르다.  

과정이 다르니 당연히 다르게 가르쳐야하고, 훈육하고, 사랑을 주는 방법도 다르다. 

그러나 교실에 있는 우리 아들들은 다름을 인정받으면서도 성적이라는 잣대 속에서 소외받고 자존감이 떨어져간다. 잘하는 누나, 여동생과 비교되며 자존감이 떨어져가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쓰리다. 당장 우리 아드님도 누님들과 여동생 사이에서 비교되어 간다. ^^a 

이 책에서는 다름을 인정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정해져 있는 것도 있지만 달라질 수 있음을, 교육의 적기가 있음을 알리고 있다.  

부모님들이 많이 보았으면 좋겠다. 그러면 조금은 덜 조급해하지 않을까? 

여기서 이야기하는 것은 교육학, 양육에 관한 것이므로 당연히 현실과 완전히 맞지는 않는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고 아이들은 책 속, 실험 속 모든 아이와 같지 않은 내 아이이다. case by case  

거의 논의되지 않았던 도덕성을 강조한 것이 새롭다.

 내가 바라는 우리 아이들은 건강하고 여유있는 아이. 잘하는 아이보다는 잡초처럼 밟혀도 다시 꿋꿋이 일어나 자기만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아이이길 바란다. 그 꽃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혼자 피었다 지는 쓸쓸한 꽃이라도 존재 자체만으로 나에게는 가장 큰 기쁨이기 때문이다.  

간만에 지루하지 않은, 나는 나쁜 부모구나하는 죄책감이 들지 않고 읽을 수 있었던 책을 만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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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 여성 학자 박혜란의 세 아들 이야기, 개정판
박혜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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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농사 성공은 무엇으로 좌우될까? 

부모라는 것은 무엇일까? 

낳아 놓는다고 무조건 부모는 아니라는 것을 우리 반 교실 아이들을 보며 많이 느낀다. 아이들은 부모의 부속물도 아니도 더불어 원수도 아니다.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고, 아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하루에 100번도 넘게 다짐한다.  

이 책을 쓴 분은 직업주부이다 다시 전업주부이다 다시 늦게 공부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더불어 아이들이 학교에 갈 즈음부터는 다시 직장과 공부로 아이들은 스스로 살아간다. 근데 그 아들들이 다 서울대에 갔단다. 사실 서울대에 간 것은 별로 중요치 않다. 우리 똥땡이들이 아직 많이 어려서인지 공부잘하는 자식에 대해서는 아무 감흥이 없다. 내가 바라는 우리 똥땡이들은 건강하고 자신을 너무너무 사랑해서 그 사랑이 넘쳐서 다른 사람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아이들이다.  

이 작가는 굉장히 사랑이 많은 사람이다. 더불어 아이들을 존중할 줄 알고 인격체로 대하고자 노력했다. 이해하고, 아이들에 대해서도 굉장히 잘 파악한 편이다. 난 잘 못한다. 쩝.. 아쉽다.  

물론 굉장히 독특한 방법을 몇가지 쓰고 계시고, 교사를 굉장히 싫어하시어서 몇몇 글들은 읽으며 마음이 쓰렸지만 그거야 학부모 입장에서 당연히 느낄 수있고 실제로 그러할 것 같다.  

나같이 시골학교에 다닌 어른도 치마바람을 느낄 정도의 시대였으니까. 

울엄마는 학교에 안왔다. 소키우시느라 바빠서. 소풍갈 때도 생각해보면 엄마들이 따라와서 선생님들 식사 대접하고 그랬었다. 울엄마는 1학년 때부터 한 번도 안오셨다. 오빠랑 언니가 어련히 알아서 먹이겠거니하고. 그래도 선생님들이 날 그리 구박한 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  

딴 생각이 들어버렸다. 쩝.. 이 아줌마는 선생을 너무 싫어한다. 다도 그런 선생인가.......휴.. 

 

믿는 만큼 자란다는 것은 교실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선생도 사람인지라 나랑 잘 맞는 아이가 있고 나랑 잘 맞지 않는 아이가 있다. 볼수록 그냥 좋은 아이도 있다. 한 예로 과학교담을 할 때 수 많은 아이들중 은서라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가 워낙 참하기도 했고, 우리 따님과 이름이 같아서 반 농담으루 "우리 은서, 우리 은서"했었다. 결과는 과학 점수가 굉장히 상승.. ^^a   

우리 아이들을 나는 얼마나 믿고 있을까? 읽는 동안 가끔 반성도 하게 되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었다. 음.. 자녀 교육서 중 기중 마음에 들었다. 서울대 이야기가 너무 자주 나와 불편하긴 했지만. 

 

--> 글 속에서 

* 아이들 마음의 구김살은 아이들이 만드는 게 아니다.  

* 아이들은 부모가 보지 않는 사이에도 자라는 버이다. 그러니 부모라고 해서 어떻게 아이디ㅡㄹ을 속속들이 안다고 큰 소리칠 수 있으랴. 

* 엄마 노릇에 정답이 없듯이 아빠 노릇에도 정답은 없다. 다만 아빠라는 사람을 아이들이 잘 이해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적할 것 같다. 

* 아이가 미워서 매일 청소를 시켜도 좋고 벌을 세워도 좋다. 사람이란 한 번 감정이 나면 아주 쉽사리 통제 불가능한 상태까지 굴러가는ㄱ ㅔ 보통이나까. 그러나 천직이니 성직이니 하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말로 거창하게 수식할 필요도 없이, 그냥 직업으로써 교사를 택한 사람이라 해도 이처람 자기 직업을 모독할 수는 없다.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았다면 적어도 그것으로 밥을 먹는 사람이라면 아이가 가르침을 원하면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다. 

* 오래 알고 지내는 어떤 시인은 그런 걸 바로 "결핍의 미학'이라고 한다며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일침을 가했다. 글쎄. 정말 그럴까. 누구나 다 제 시력만큼의 세상을 보는 법이니까... 

* 아들이고 딸이고 간에, 그리고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단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이다.  

* 엄마라는 이름에 나의 인생을 온통 옮겨놓음으로써 아이들로 하여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을 느끼게 하지 않았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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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심리학
박윤조 지음, 이도헌 감수 / 배영교육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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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가를 키우며 심심할 때 보면 딱이다 싶습니다.
책 뒤의 여러 분들의 말씀들처럼 말 그대로 아가를 이해하기 위한 산책정도가 맞다 싶습니다.
교육학을 배웠기 때문인지 조금 많이 지루하였습니다.
너무 한 이론에 편중되어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프로이드를 무척 존경하시는 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자의 아이를 대하는 마음 가짐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주기, 다양함 인정해주기, 기다려주기, 다그치치 않기, 욕심부리지 않기. 등등
큰 지식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면 괜찮다 싶습니다.
그렇지만 엄마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심리학 내용이라는 책 제목은 많이 과장되었다는 느낌이에요.--》저의 느낌 ^^   

엄마의 만족감으로 읽으면 모를까..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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