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위대한 대이동 - 대이동 숨은 그림 찾기 불빛 그림책 19
캐런 브라운 지음, 캐리 메이 그림, 신인수 옮김, 신남식 감수 / 사파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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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자연 관찰 책을 읽어주다 보니 자연에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한 햇님이 입니다.

봄이 되어 직접 꽃씨도 고르고 꽃도 심고, 물도 주면서 관찰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달팽이와 가재도 키우면서 동물들이 먹는 먹이와 탈피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습득이 됩니다.

동물의 왕국 프로그램이나 바다탐험대 옥토넛과 같은 애니메이션도 보면서 지식도 쌓고 있지요. ^^

책을 직접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신기한 동물 그림책을 보았습니다.

불빛을 비추며 읽는 그림자 그림책이라는데 어떤 그림자 그림책일지 궁금해집니다.





책은 가로로 긴 책입니다.

제왕나비떼가 그려진 책 표지가 눈에 띕니다.

'동물들의 위대한 대이동' 이란 단어의 뜻을 알 수 없지만 많은 제왕나비떼가 날아가는 모습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밤바다가 달빛에 반짝이며 넘실대고 있어요. 캄캄하고 고요한 밤바다에서 잠들지 않고 헤엄치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불빛을 뒤에서 비쳐주면 어떤 동물인지 알 수 있어요.


오징어들이에요. 오징어들은 밤이 되면 깊은 바닷속에서 수면 가까이로 올라와요.

오징어를 잡아먹는 동물들이 잠든 사이 작은 물고기와 새우 들을 잡아먹지요.

낮에는 다시 더 깊은 바다로 내려간답니다.


이 글과 그림으로만 보아도 오징어는 밤에 활동하는 동물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 "야행성"이란 단어도 알려주었다.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일지라도 그림책을 통해 알려주면 꽤 오래 기억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뒷장을 넘기니 큰 오징어가 캄캄한 밤바다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인도양에 있는 크리스마스섬은 일 년에 한 번 차가 다니지 못하게 도로를 막아 놓아요.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요?



크리스마스섬홍게들이에요. 크리스마스섬에서는 매해 10월에서 12월 사이 홍게가 알을 낳을 시기가 되면 도로를 막아요. 크리스마스섬홍게 수백만 마리가 숲에서 바다로 대이동을 하기 때문이에요.

도로를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울타리를 만들고 다리도 놓아주어요. 새끼들이 자라면 다시 섬으로 돌아온답니다.


호주의 크리스마스섬홍게의 대이동은 정말 유명한 것으로 뽑힌다.

동물 관련된 다큐멘터리에서 꼭 한 번씩을 다루는 주인공으로 알고 있다. 나도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너무 인상 깊었는데 햇님이와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 다큐멘터리를 볼 때 꼭 이 책을 찾아와서 "엄마, 우리 이거 봤잖아?'라고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그 밖에 동물들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 끊임없이 이동하는데 어떻게 이동하는지 알아볼 수 있었다.

철새들이 비행을 할 때 v자 대형이로 이동하는 이유와 집단 이동하는 이유. 이동을 하기 위해 동물들은 어떤 준비를 하는지, 이동을 하면 24시간 쉬지 않고 이동을 하는지, 이동을 할 때는 어떻게 길을 찾는지에 대해 설명이 나와있었습니다.



5살 햇님이와 함께 보이게는 다소 어려운 부분과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됐지만

불빛을 비추며 그림자로 알아볼 수 있어서 관심을 갖는 데는 성공하였습니다.

지금 한 번 보고 생각이 나면? 연관된 동물을 찾게 된다면? 꼭 찾아보게 될 동물 관련 도서일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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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봐 말해 봐 너의 기분을 - 3-7세를 위한 첫 감정 코칭 그림책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
와카루 지음, 권남희 옮김, 와타나베 야요이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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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를 위한 첫 감정 코칭 그림책으로 「 말해 봐 말해 봐 너의 기분을」 로 선택하였습니다.


 말을 곧잘 하여 자기의 기분을 상황을 다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코 그렇지 않더군요. 감정적으로 격해진 상황에서 말로 표현을 한다는 건 사실 어른도 어렵잖아요?

고집도 세지고, 자기주장도 강해지고, 또래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다 표현하기에는 아직 어리고 서툰 5살 햇님이입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울거나 떼를 부리는 거 같아요. 한 번 울기 시작하면 정말 힘들었는데 딱 잠자리 동화로 읽어주기 좋겠다 생각을 들어 잠들기 전에 함께 읽어보았어요.



강아지와 아이가 웃고 있는 모습이 꽤 기분이 좋아 보이죠?

기분이 좋은가 봐?라고 이야기하는 햇님이!!

표정만 보아도 기분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한 장 넘겨봅니다.



첫 장부터 울고 있는 그림이 나옵니다. 요즘 울음이 많은 햇님이도 딱 알아보는 그림이죠!

"싫어, 싫어, 싫다고!" 하고 울고 있습니다. 왜 울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요.



너무 싫어서 눈물이 난다고 하자, 싫다고 하는 표현을 기분이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표정을 보고도 기분을 알 수 있지요. 말하지 않고 표정을 보고 어떤 기분이 들까?라고 물어보니 다 이야기하더군요. 아이들이 모르는 것 같아도 많이 알고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

꼭 말하지 않아도 표정과 행동을 보고도 기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표정 연습도 해 보고요.



 예를 들어주는 그림이 있어서 햇님이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움을 받고 어떻게 표현해는 지에 대해 정확하게 딱 짚어서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해 주니 햇님이도 바로 따라서 말해주더군요.




여러 가지 기분을 알아볼 수 있었어요.

물론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 여러 가지 기분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어떤 기분이든 모두 다 소중하므로 존중해 줘요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분은 참 신기합니다. 자기 기분을 알게 되면 다른 사람의 기분에도 관심을 갖게 되거든요. 자연스럽게 공감 능력이 생기고 타인과 나의 다른 부분을 발견하게 되지요. 그리도 어떻게 하면 자기 기분을 상대방에게 잘 전달할지, 어떻게 자기감정을 조절할지 차근차근 배울 수도 있습니다. 


말해 봐 말해 보 너의 기분을 



육아를 하면서 아이의 기분과 감정을 읽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전의 부모인 나의 기분과 감정은 어떠한 지 알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부모의 기분과 감정이 아이에게 전달되는 부분이 크니까요. 나 자신을 알고 아이를 알면 더 나은 육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난 다음 날 어김없이 떼를 부리고 울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 햇님이가 다가와서 이야기하더군요. "아까 내가 운 건 엄마가 올리면 안 된다고 이야기해서 내가 눈물이 났어. 나는 그냥 올린 건데 엄마가 올리면 안돼라고 하니까 나는 기분이 안 좋았어"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나니 내가 말하려는 의도와 아이가 받아들인 의도가 달랐다고 생각되면서 "엄마한테 햇님이의 상황과 기분을 말해줘서 햇님이가 왜 울었는지 알 수 있었어. 다음에도 이렇게 이야기해 줄 수 있어?"라고 묻자 "응, 할 수 있어. 어제 책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 바로 응용할 줄 아는 5살 햇님이입니다.



이래서 책을 읽어주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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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세요, 타! - 2025년 북스타트 플러스 선정도서 우리 그림책 47
허아성 지음 / 국민서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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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남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차입니다. 햇님이도 차를 엄청 좋아합니다.

또래 남자아이들이라면 누구든 다 좋아할 만하죠. 5살이 된 햇님이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노란 버스인 유치원 차량 버스를 타고 등 하원을 합니다. 그래서 노란색 버스만 보면 더 관심을 갖고 그 차에는 누가 타는지 궁금해하고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노란 버스에 누가누가 타는지 궁금해하는 햇님이와 함께 허이성 그림책의 「 타세요, 타! 」를 보려고 합니다.





책의 표지에는 노란색 버스에 여러 동물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함께 타고 있습니다. 이 동물들에게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버스의 첫 손님인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들입니다. 아기 오리들은 버스를 타자 궁금한 것도 많고 조잘조잘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조용하던 버스에 생기가 돌아 오히려 좋다고 말합니다.



 

버스의 첫 손님인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들입니다. 아기 오리들은 버스를 타자 궁금한 것도 많고 조잘조잘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조용하던 버스에 생기가 돌아 오히려 좋다고 말합니다. 



느릿느릿 거북이가 버스를 타려고 합니다. 버스는 거북이를 기다려주고, 천천히 타라고 이야기해줍니다. 



덩치가 큰 코끼리도 당연히 타야 한다며 "같이 타요!" 라고 말해주는 버스 손님들입니다.


마지막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조심히 내리세요. 다음에 또 타세요, 타!


버스 뒤에는 누구든 타세요. 어디든 갑니다!라고 쓰여있습니다.


처음에 함께 책을 읽으면서 버스를 차례로 타는 동물들이라고 간단하게 생각을 하였는데

코끼리가 타야 하는 곳에서 햇님이가 코끼리는 탈 수 없어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코끼리가 타고도 자리가 엄청 넓은 것을 보더니 코끼리도 탈 수 있구나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이 책은 단순하게 버스를 타는 여러 동물들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러 손님들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이 됐습니다.


햇님이와 버스를 자주 이용하곤 했을 때 아기띠를 매고 가거나, 안았을 때 양보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햇님이에게 우리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시는 분께 감사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때는 햇님이가 어려서 이해할 수 없었겠지만 자주 양보를 받았던 경험이 쌓이면서 이해를 했던 것 같아요.


대중교통을 누구든 이용할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 배려를 받아야 하는 분들에게는 누구든 이용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은 개선돼서 버스는 저상버스로, 지하철은 엘리베이터나 휠체어 전용 에스컬레이터와 휠체어 석들이 있듯이 대중교통이 모든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애용할 수 있게 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어린 햇님이부터 어른이 저도 이 책을 함께 보고 많은 부분을 생각할 수 있게 되어 햇님이가 조금 더 커서 다시 한번 읽게 된다면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은 개미들이 타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다고 다시 한번 보는 햇님이입니다.

 


작은 개미들이 도착한 곤충 마트를 찾았는데 그림의 디테일에 또 한 번 놀랐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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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헤엄치는 법 달리 창작그림책 11
흣쨔 지음 / 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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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부터 유치원에서 수영 수업을 시작하는 5살 햇님이를 위해 함께 보려고 준비한 책입니다. 수영 수업이라 말하고 물과 친해지는 시간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요? ^^

수영 수업 시작한다고 말하니 "나는 수영 못해!"라고 딱 잘라 말하는 햇님이입니다.

무엇인가 대단하게 느껴지는 수영에 대해 생각을 다르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흣쨔님의

'오늘도 헤엄치는 법' 이 딱 맞는 책인 것 같습니다.


물속에서 사는 개구리에게 수영은 어떤 의미일까요? 햇님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표지는 물안경을 쓰기 위해 준비하는 개구리입니다.

평온해 보이는 개구리입니다.


주인공인 개구리의 비밀을 말해주며 책은 시작됩니다.


나도 물이 무서웠어.




갑작스러운 개구리의 고백에 저도 모르게 흠칫 놀라며 함께

책을 보고 있는 햇님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햇님아 개구기가 어디에 살지?'

"물에서 살지."

"그렇지? 물에서 살지? 그런데 개구기가 물이 무섭데?"

"엥?"


햇님이도 깜짝 놀라더군요. ^^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웃으면서 한 장 한 장을 넘겨봅니다.




일단 물속으로 뛰어들어


서툴러도 괜찮아.


이상하면 뭐 어때?


너다운 헤엄이라면 충분해.


가만히 물에 온몸을 맡기고


함께 흘러가는 거야.


그러다 보면


어느새 끝에 다다를 거야.



나 다운 방법을 알아가고

나 다운 속도에 맞춰

나답게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위해 보게 된


흣쨔님의 '오늘도 헤엄치는 법' 책은

어른인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좋은책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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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 - 우리 아이 사회성 솔루션
이다랑 지음 / 제이포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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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담 전문 기업 (주)그로잉맘 창업자이자 발달 심리 전문가로 (주) 자란다 아이 성장연구소에서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다랑 지은이입니다. 부모에게 현실적으로 와닿는 육아법을 고민하며 심리학 기반 콘텐츠를 통해 부모교육과 방송, 상담 및 sns 등으로 부모님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불안이 많은 아이',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네 아이를 위한 심플 육아' 등이 있으며 그림책으로 '그래서 뭐?',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등을 번역했다.

'그래서 뭐?' 책은 3월에 나온 신간으로 아이들의 사회성을 그린 책이다.

이다랑 작가가 번역했다는 글을 보니 뭔가 딱 느낌이 왔다. 내가 보고 아이도 봐야 할 사회성 책이라는 것!!

부모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사회성을 매우 중요한 거라고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19로 인해 이제 겨우 예전과 비슷한 삶으로 돌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코로나 베이비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나의 둘째 햇님이 때문에 사회성에 더 관심이 갖는지도 모른다.

집 밖의 생활보다 가족과 집 안에서의 생활했던 날들이 더 많았고, 외부에서 자극을 받고 커야 할 시기에 오직 실내공간과 타인의 얼굴은 마스크로 가려진 채 눈만 보고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야 했던 코로나 베이비들에게는 무엇보다 나와 타인의 관계를 위한 사회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경험이 적다기 보다 아예 단절을 시켰던 그날들이 아이들이 발달해야 할 시기에 적절한 자극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발달하지 못한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싸우고 싶어도 싸울 수 없었던 환경들에서 살아온 햇님이에게 이제는 조금 평범한 생활을 하는 지금 시점에서 "사회성"은 매우 중요한 과제처럼 느껴졌다.



책의 목차부터 내가 15년 동안 육아를 하면서 궁금했던 내용들이 다 들어있었다.

이다랑 저서가 책에 담고 싶은 내용과 각 사례 및 해결 방법, 비결도 꼼꼼하게 담겨있고 특히 나이 연령별과 기질, 사회성 키우는 방법, 기관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회성 문제 등이 담겨있어 육아하는 부모에게 현실적인 책이었다.


모든 부모들이 욱아를 하면서 맞고, 틀린 정답이 없는 것들이지만 항상 부모들은 내 방법이 맞고 너는 틀리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것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틀리다?라는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맞다?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봤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열 손가락이 모두 다르게 생겼듯이 한 부모에서 태어난 형제, 자매들이 모두 다르다. 생김새부터 성격, 취향 등이 같은 형제, 자매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물며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마저 다르다 하니 같은 형제, 자매에게 부모는 같은 육아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맞는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기면서 책을 읽어가기 시작했다.




오히려 사회성이 잘 발달됐는지 확인하려면 아이들에게는 갈등의 상황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한다.

여러 가지 갈등 상황을 겪어가면서 갈등 상황을 이해하고, 나와 친구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겪어봐야 한다는 갈등을 피하고자 원하는 것을 포기하고 맞추는 것은 문제를 해결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그건 갈등을 피한 것뿐이다.

반복된 갈등 회피는 결국 사회성이 길러진다는 의미보다 내가 원하는 것, 선택할 기회를 스스로가 뺏는 것이 된다고 이해가 됐다. 그래서 오히려 갈등 상황에 놓이면서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고 배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싸우지 말라고 하지 말고, 오히려 싸우면서 갈등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싸우면서 자란다.'라는 어른들의 말이 있다. 그 말에 어느 정도의 신뢰를 뒷받침되는 내용이었다.




이다랑 저서는 건강한 사화성의 진정한 의미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어떻게 하면 친구가 원하는 것과 함께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포함한다는 것이다. 갈등을 잘 풀어가는 '문제 해결력'이 사회성인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사회성과는 좀 다르게 생각됐다. 결론적으로 봤을 때 결과도 중요하고 과정도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다랑 저서가 말한 '사회성에 대한 다섯 가지 오해'에 대한 질문으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 질문에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성을 사교성이다?

사회성을 타고난다?

시간이 지나면 사회성을 절로 생긴다?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사회성은 사회에서 배우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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