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세요, 타! - 2025년 북스타트 플러스 선정도서 우리 그림책 47
허아성 지음 / 국민서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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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남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차입니다. 햇님이도 차를 엄청 좋아합니다.

또래 남자아이들이라면 누구든 다 좋아할 만하죠. 5살이 된 햇님이가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노란 버스인 유치원 차량 버스를 타고 등 하원을 합니다. 그래서 노란색 버스만 보면 더 관심을 갖고 그 차에는 누가 타는지 궁금해하고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노란 버스에 누가누가 타는지 궁금해하는 햇님이와 함께 허이성 그림책의 「 타세요, 타! 」를 보려고 합니다.





책의 표지에는 노란색 버스에 여러 동물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함께 타고 있습니다. 이 동물들에게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버스의 첫 손님인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들입니다. 아기 오리들은 버스를 타자 궁금한 것도 많고 조잘조잘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조용하던 버스에 생기가 돌아 오히려 좋다고 말합니다.



 

버스의 첫 손님인 엄마 오리와 아기 오리들입니다. 아기 오리들은 버스를 타자 궁금한 것도 많고 조잘조잘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조용하던 버스에 생기가 돌아 오히려 좋다고 말합니다. 



느릿느릿 거북이가 버스를 타려고 합니다. 버스는 거북이를 기다려주고, 천천히 타라고 이야기해줍니다. 



덩치가 큰 코끼리도 당연히 타야 한다며 "같이 타요!" 라고 말해주는 버스 손님들입니다.


마지막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조심히 내리세요. 다음에 또 타세요, 타!


버스 뒤에는 누구든 타세요. 어디든 갑니다!라고 쓰여있습니다.


처음에 함께 책을 읽으면서 버스를 차례로 타는 동물들이라고 간단하게 생각을 하였는데

코끼리가 타야 하는 곳에서 햇님이가 코끼리는 탈 수 없어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코끼리가 타고도 자리가 엄청 넓은 것을 보더니 코끼리도 탈 수 있구나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이 책은 단순하게 버스를 타는 여러 동물들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러 손님들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이 됐습니다.


햇님이와 버스를 자주 이용하곤 했을 때 아기띠를 매고 가거나, 안았을 때 양보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햇님이에게 우리에게 자리를 양보해 주시는 분께 감사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때는 햇님이가 어려서 이해할 수 없었겠지만 자주 양보를 받았던 경험이 쌓이면서 이해를 했던 것 같아요.


대중교통을 누구든 이용할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 배려를 받아야 하는 분들에게는 누구든 이용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은 개선돼서 버스는 저상버스로, 지하철은 엘리베이터나 휠체어 전용 에스컬레이터와 휠체어 석들이 있듯이 대중교통이 모든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애용할 수 있게 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어린 햇님이부터 어른이 저도 이 책을 함께 보고 많은 부분을 생각할 수 있게 되어 햇님이가 조금 더 커서 다시 한번 읽게 된다면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은 개미들이 타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다고 다시 한번 보는 햇님이입니다.

 


작은 개미들이 도착한 곤충 마트를 찾았는데 그림의 디테일에 또 한 번 놀랐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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