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서와 이 책을 읽고...

한국사전 1 - 발해! 중국을 정벌하다 - 무왕
KBS 한국사傳 제작팀 지음, 문재인 스토리 / 세모의꿈 / 2008년 7월

역사에 약한 나는 아직도 어느나라를 누가 시작했는지...

그 인물의 배경은 어떤지... 잘 몰랐다.

그러다 예전에 배용준이 주연한 태왕사신기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시작을 보면서

남편과 재미있게 우리 나라의 시초를 알게 되었다.

한국사 영웅전은 우리 은서에게 보여주기 아주 좋게 구성되어 있었다.

이미 마법 천자문 15권 세트를 세 번 이상 읽은 은서는 만화로 구성된 것에

매료되었고, 엄마는 내용에 매료되었다.

아직 7세라 어려운 말은 옆에서 내가 풀이해주었지만

한자를 제법 알고 나니 "운사" "우사"에 들어가는 구름 운, 비 우... 해가며

4신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가 어려워하던 역사에 대해 은서는 빨리 접하게 해주어

엄마의 아픔을 대물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안도감도 생긴다.

앞으로 오래 오래 두고볼 책인 것 같다.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지는 책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8
박연철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4월

-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큰일이다.

하지만 착한 사람은 안 잡아간다.

나와 내 아이는 안 잡아갈 것이다.

그러니 걱정말자. -

우리 은서는 이 책을 무척 좋아한다.

살짜기 무서워 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좋은가 보다.

나는 이 책을 읽어주기 두려워했다.

내가 책에 나온대로 나는 우리 딸에게 "겁주기 대마왕"이기 때문에

그게 다 뻥이었다는 것을 까발리기 때문에...

딸은 엄마를 안전기지로 여기고

엄마는 딸에게 좋은 것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을 받고 나서 딸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싶고

우리 딸은 말 잘듣는 어린이가 되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