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곤충 탐구생활 - 호기심 박사 재진이의 신나는 곤충 키우기
김재진 지음, 최달수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전 우리 딸아이가 관찰일기를 써야 한다며 

어찌 써야할지 물어왔다. 

1학년 때도 관찰일기를 써보았지만 사실 세심히 관찰한 것이 없어 

쓸 말이 별로 없단다. 

나도 막상 두어번 관여해보니 그닥 보탬이 되지 못하였다. 

마침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해 사두었던 "곤충탐구생활"이 생각나서 은서를 위해 주문을 했다.  

곤충박사 재진이(중학생)가 생생한 곤충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은 

곤충의 생태, 특성들도 알려주지만 자세한 생김새, 그리고 무엇보다  

곤충을 꾸준히 관찰하고 쓴 일기가 곤충마다 담겨있다. 

모기, 배추흰나비, 개미,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등... 

은서는 재진이오빠가 어른이 아니라 학생이라고 하니  

"대단하네"라고 한다. 

은서도 곤충이든 식물이든 뭔가 꾸준히 관찰해보아야겠다고 했다. 

책은 역시 엄마보다 좋은 스승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10>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생각이 뛰어노는 한자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6
이어령 지음, 박재현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한자에는 숫자를 나타내는 재미난 글자가 참 많아. 우리 민족이 제일 많이 먹는 곡식이 뭐지? 살이지? 그러니 쌀을 뜻하는 한자 정도는 알고 있는게 좋겠지? ] 

하며 친근한 말투로 시작되는 이어령 선생님의 생각이 뛰어노는 한자. 

[米자를 다른 방식으로 풀이할 수도 있어. 가운데 十자를 떼어 내면 여덟을 뜻하는 八이 두개나 남비? 이 글자들은 사람이 먹는 밥 한 톨 한 톨에는 농부의 손길이 여든 여덟번 닿아 있다고도 했지.] 

이 책은 한자를 가르친다기 보다는 한자를 통해 삶의 지식과 지혜를 일깨워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려서부터 한자를 배워오긴 했지만 한자가 재밌다는 생각을 하진 못했었다. 

그러다 고등학교 때 좋아하는 한문 선생님께서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시면서  

한자에는 참 다양한 뜻이 얽혀 만들어진 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도 그러한 것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진 이 책이 너무나고 반갑고 

감사하기까지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놀라운 99%를 만들어낸 1% 가치>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놀라운 99%를 만들어 낸 1% 가치 명진 어린이책 10
윤승일 지음, 심인섭 그림 / 명진출판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누구에게나 단점이 있다.

누구에게나 장점이 있다.

어떤이는 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작은 장점을 살려 큰 인물이 되기도 하고,

어떤이는 작은 단점으로 인해 큰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련에 빠지기도 한다.

 

나는 어떠한가?

내 장점이자 단점인 오지랖.

그 오지랖으로 인해 지금의 직업을 가지게 되었지.

 

어디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득실을 따지지 않고 댕겼었지.

 

그래서 하게된 자원봉사.

그리고 거기에서 알게 된 분들.

그리고 첫 직장.

 

그러고나서 이 분야에서 기관장이 되었다.

 

내 주변 사람들은 나의 오지랖을 대체로 좋아하지만

우리 신랑과 우리 친정엄마는 그 오지랖의 희생자다.

 

내가 밖에서 신나게 활동할수록 힘들어지는 우리 가족.

ㅋㅋㅋ

 

그 가족이 나에게는 큰 응원이자 장점이다.^^

 

-----------------------------

 

이 책에서는 작은(작게 여겨지는) 장점 덕(탓?)에 큰 일을 해내는 이야기의 모음이다.

 

어떤 사람은 눈이 작아서 속상하지만 그 작은 눈으로 관찰하게 되는 커다란 진리를 발견하고,

 

어떤 사람은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핀잔을 달고 살았지만 수학만은 잘 했고, 그는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된다.

바로 아인슈타인의 이야기이다.

 

 

외모가 중요하고, 내세울 것이 필요한 요즘.

그것들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작은 가치를 소중히 하고 발전시키면 99% 아니 100%를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요즘 뚱뚱한 몸매를 고민하는 은서에게 꼭 읽히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탐정 브라운 1>를 리뷰해주세요.
과학탐정 브라운 1 - 사라진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찾아라! 과학탐정 브라운 시리즈 1
도널드 제이 소볼 지음, 박기종 그림 / 살림어린이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 번 읽은 것은 모두 기억하는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소년 브라운이 사설 탐종소를 운영하고

 

그 혜택을 받고 경찰일을 수행하는 브라운 경찰서장인 아빠.

 

브라운이 사소한 실마리를 가지고 멋지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원리를 알 수 있다.

 

빛이 직진하는 성질이 있어 빛이 물체에 닿은 다음 되돌아 나와 눈으로까지 들어와야만 물제를 감지할 수 있는 지식으로

거짓 증언임을 밝혀내고,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1차세계대전의 기록에서 1 차(아마 번역 전에는 1st였겠죠?)라는

단어를 썼다는 점을 예리하게 짚은 브라운.

 

딸아이는 아직 브라운이 실마리를 잡은 부분을 다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두 꼭지를 읽고는 어렵다고 책을 내밀었습니다.

 

저는 반신욕을 하면서 이 책을 다 읽었는데 오랜만에 제 뇌를 트레이닝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지요.

 

과학은 재미있고 즐겁다고 말을 하지만 사실 어렵고 지루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접근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어디 그게 쉬웠나요?

 

하지만 깡충 뛰면 만유인력의 법칙,

 

가다가 넘어지면 관성의 법칙,

 

굴렁쇠 굴리면 마찰과 원심력...

 

뭐... 쉽게 쉽게 생각하다보면 원리를 알게 되겠지요.

 

우리 아이에게 그 시작을 함께 해 줄 책이라 몇 년 동안 우리 책장에 꽂혀 있을 이 책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워드 한국사>를 리뷰해주세요
키워드 한국사 1 - 선사.고조선.고구려.백제 키워드 한국사 1
김성환 지음, 김진화 외 그림 / 사계절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키워드 한국사 1권 - 선사 고조선 고구려 백제

 

‘역사는 과거를 비추는 거울이다’라는 말을 우린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어린 시절 역사책, 혹은 교과서에는 단편적인 사실의 열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사’란 과목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가 없었던 이유는

 

단순 암기과목으로 만들어 버린 그런 책들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가 읽을 책이라 생각하고 읽다보니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어린 시절엔 이런 책이 왜 없었을까 하고요.

 

신석기 시대엔 있었던 빗살무늬가 청동기 시대엔 왜 민무늬 토기가 되었는지,

 

건국 초 각종 신화의 배경은 무엇이고 삼국이 불교를 받아들이고

 

율령을 반포한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아주 상세하고 쉽게 쓰여져 있고

 

세밀화를 통해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민족의 지난 삶을 알고 이해하여

 

미래의 더 큰 주역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