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의 넥타이 망토 담푸스 어린이 2
사라 페니패커 지음, 이승숙 옮김, 마틴 매쩨 그림 / 담푸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넥타이를 덕지덕지 연결해놓은 망토를 하고 있는 스튜어트를 보면 어린시절 슈퍼맨이 되겠다며 보자기를 둘러매었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날지도 못하면서 높은 곳에서 뛰다가 부모님께 혼줄이 나곤 했던 시절이 생각이 나 절로 웃음이 터진다. 표지 한 옆에 뉴욕 공공도서관 선정 '100권의 책'이라는 문구가 눈에 든다. 과연 어떤 유쾌하고 재미있는 내용의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스튜어트는 새로운 도시로 이사를 와 새로운 학교에 가야한다. 새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까 친구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수 없는 걱정과 고민을 하는 걱정쟁이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스튜어트는 새로운 모험을 하고 싶어한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만화 주인공처럼 망토를 걸치며 새로운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만든것이 바로 넥타이 망토이다. 언제든지 만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상상을 지니며 망토를 걸친다.

 

넥타이 망토를 걸친 스튜어트에게는 놀랍고도 새로운 일이 일어난다. 놀랍게도 망토는 마법의 망토가 된 것이다. 동물들이 찾아오고, 망토를 걸친 스튜어트는 하늘을 날게 되고, 걱정만 가득했던 스튜어트에게도 놀랍고 신기한 일이 가득생긴다.

 

아이들은 많은 것을 상상한다. 작은 곰인형 하나로도 놀라운 친구가 될 수 있고, 아기가 되어 엄마노릇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상상을 한다. 새로운 학교로 가게 된 꼬마 주인공이 가진 두려움을 재미있고 깜찍한 이야기로 두려움을 즐거움으로 바꾸어버린다.

 

새로운 환경과 늘 새로움과 맞이해야하는 아이들에게는 두려움이 먼저 일 것이다. 작가는 책속이야기를 통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재미있는 상상과 깜찍한 발상을 한다면 두려움이 곧 즐거움이 된다는 것을 일러주고 있다. 다음편인 <스튜어트 학교에 가다>편이 궁금해진다.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스튜어트에게 벌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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