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내가 좋아 - 좋은 습관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4
장성자 지음, 박영미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소담주니어 - 달라진 내가 좋아)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네번째 좋은 습관 편이다. 언제나 인성동화는 나와 아이들에게 지나왔던 많은 행동들을 반성하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애쓰는 영양분 같은 존재이다.
 
초등 입학한 아이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차조심과 인사 그리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이다. 습관이라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유치원생활에 익숙한 아이에게 초등학교라는 낯선 환경을 적응하기 어려워 많은 아이들이 어려워한다고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학습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좋은 습관과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달라진 내가 좋아)에서는 좋은 습관에 관련된 네편의 동화를 읽을 수 있는데,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겪을 수 있는 생활속 이야기가 들어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듯하다.
 



첫번째 이야기는 인사하는 좋은 습관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웃아줌마의 옆에서 인사만 받는다고 기분나쁘며 곰탱이를 뻥 차버리자 우진이는 인사하는 목소리를 잃어버린다. 얼마나 인사가 중요한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아이들에게 인사의 중요성을 배우게 하는 어른들, 하지만 요즘은 아이들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 경우들도 가끔있다. 엘리베이터나 길거리에서 만난 이웃에게 인사를 했는데, 받아 주지 않아 정말 섭섭해 한 경우가 있었다. 점점 삭막해져가는 요즘 반가운 인사 한마디로 행복하고 미소짓는 하루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데....
 



두번째이야기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마 이 동화가 아이에게 가장 현실적이지 않았나 생각이든다. 1학년이라 주인공 은표처럼 미리미리 학습준비물을 준비하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들이 분명 있었을테니까. 준비물과 시간표를 맞추어 가방을 싸고, 혹시나 부러진 연필은 없는지, 매일 매일 확인해주어야하는 아들녀석, 이제는 스스로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해본다.
 



세번째는 가장 중요한 바르고 곱게 말하는 습관에 관한 동화이다.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고, 말이 씨가 되어 일을 그르친다는등 말과 관련된 속담과 격언이 많이 있다. 얼마나 말이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토닥토닥 남매는 말싸움을 하면서 서로에게 상처가 주는  말을 서슴치않는다.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칭찬의 말은 칭찬을 낫고 마음속에 칭찬의 씨앗을 심는 다는 것을 알려준다.



네번째는 소중하게 아껴쓴 습관에 관한 이야기이다. 학교내에 분실물통에는 이름이 쓰여있는 문구용품, 없는 물건들이 주인을 기다리는 많은 물건들이 교실마다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문구용품이 귀했지만, 요즘은 흔하디 흔한 존재가 되어버려 문구용품을 아껴쓰는 것은 특히나 보기가 힘이든다. 일부러 연필을 부러뜨리기도 하고, 버리기도 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아껴쓰기인듯하다.
 
습관은 고치기 힘들다고들 한다. 오랜 세월 또한 몸에 벤 습관을 한번에 고치기는 어렵지만, 노력한다면 반드시 고쳐질 수 있는 것이 습관이다. 아이들에게 습관은 정말 중요하다. 인성의 중요한 요소이기에 지금부터 조금씩 바꿔주는게 좋을 듯하다.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고친다면 얼마나 좋을까. <달라진 내가 좋아> 동화와 함께 라면 쉽게 고쳐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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