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돼지 도라는 발을 동동 그림책 도서관 37
프란치스카 비어만 글.그림, 배수아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들의 가장 사랑하는 동화 중의 하나 인 책먹는 여우의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라는 말을 듣자 아이에게 꼭 읽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으며, 노란색의 이쁜 표지가 내아이에게도 분명 좋은 책이 될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물론 내 예감이 적중했지만..

 

꼬마 돼지 도라는 알람이 울리자 바쁘게 준비를 합니다. 어디를 가는 것인지 무슨 계획이 있는지 무척이나 기뻐보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 그 옷을 입으려 하지만 코코아 얼굴이 있어 발을 동동 굴리지요. 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바로 이거야"라며 멋진 해결을 합니다. 도라의 하루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6층 샌드위치를 만들지만 맞지 않는 도시락, 집을 나섰지만 양치질을 하지 않은 자신을 발견한 도라, 꽃을 사러 갔지만 지갑이 텅텅 빈 도라. 도라는 무사히 계획을 완수 할 수 있을까 걱정이됩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발을 동동 굴리며 "아이참, 어쩌면 좋지"하며 울쌍이던 도라는 일을 척척 처리하며 밝은모습을 잃지 않지요.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할머니 집, 아이참. 할머니 생신선물로 드릴 꽃을 두고 내렸어요. 앙앙.. 울어버릴 것 같지만 도라는 전혀 그런모습은 없으며, 꽃밭에서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 할머니에세 생신선물로 드립니다. 할머니는 도라가 혼자 할머니를 찾아 왔다는 걸 무척이나 대견해 하며 안아줍니다.

 

꼬마 돼지 도라는 어쩜 이리도 귀여울까요. 무척이나 긍정적이고, 무슨 일이 생겨 발을 동동 구르지만 번뜩이는 재치와 기지로 멋지게 해결합니다.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내 아이들도 도라처럼 긍정적이고 항상 밝은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생각이 무척이나 듭니다. 지혜롭고 귀여운 꼬마 돼지 도라, 아이는 매일밤 책을 읽어 달라 때로는 귀찮아 질때도 있지만 도라의 멋진 모습을 조금이나마 닮아가는 내 아이를 보면 무척이나 설레지 않을까.

 

아직 아이들의 베스트셀러인 "책먹는 여우"를 아이에게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기회에 꼭 아이들에게 읽혀주고 싶은 목록이 되어 버렸다. 어쩌지..텅텅 빈 내지갑...나도 도라의 모습을 배워야 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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