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의 경제상식 오늘부터 1일
최진기 지음, 신동민 그림 / 스마트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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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된 아이들과 나를 위해 얼마전부터 신문을 보기 시작했다. 신문을 보기 시작한 한달, 신문을 볼때 마다 느끼는 것은 내가 마치 까막눈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매일아침마다 신문을 펼쳐보아도 어디 기사가 중심기사인지 읽어도 도통 무슨말인지 알 수 없었다. 자괴감에 아침마다 제일 먼저 보리라 다짐했던 초심은 어느새 흐지부지 되었다. 제일 어려웠던 기사는 경제기사였다. 여기저기 나열되어있는 숫자들, 통계, 어려운 용어 신문을 하루하라 쌓쳐만 갔다. 나날이 쌓여가는 신문을 다시 펼치게 만든 책 < 최진기의 경제상식 오늘부터 1일>이다.


최진기 작가님 책을 좋아한다. 물론 책보다는 강의를 더 찾아 듣기는 하지만, 강의를 듣는 듯한 필력에 신간이 나오면 꼭 읽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최진기 작가님 책이라도 경제책은 보지 않았다. 어렵기도 했지만 관심이 없었다는게 제일이었던 것 같다. 책표지속<오늘부터 1일>이라는 초록생 글귀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제대로 된 신문읽기 첫발에 최적도서라는 생각이 마구 들었기 때문이다. 경제 무식자 오늘 부터 시작이야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경제관련 도서, 경제책이 이렇게 쉬울 수가 있어. 쉽다고 내가 전부 이해하는 건 아니었지만, 책장을 덮게 만들지는 않았다. 아니다 책장을 계속 넘기고 또 넘기게 만들었다. 머리말과 프롤로그를 몇번씩 읽었다. 바로 나의 이야기이었기에 쏙쏙 들어왔고 경제상식 공부를 시작하게 만들었다.

총 9 챕터로 구성된 책은 작가가 특별힌 엄선하였다고 하는 경제상식 500개가 잘 정리되어 있다. 뉴스나 신문에서 보았던 용어들이 쉬운 설명과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었기에 경제책인가 고개를 살짝 젓게 되기도 한다. 특히나 신똥작가가 그렸다고 하는 책속의 그림은 더욱 더 쉽게 경제공부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경제상식. 금리, 채권, 통화, 경기정책, 경제지표, 환율, 세계경제, 주식시장등에서 볼 수 있는 경제 상식은 공부하는 이들, 나처럼 경제 문외한에게는 꼭 필요한 책인것같다.

경제 공부에 처음인 사람들은 <경제상식 오늘부터 1일>부터 그 다음이 <지금 당장 경제학><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를 읽으라고 자가는 권하고 있다. 책 출간 순서는 바뀌었지만 좀 더 쉽게 공부하기 위해 애썼다는 작가님의 말씀에 믿음이 간다. 매일 10분, 딱 6개월 공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이다. 중학생이 무슨 경제공부냐 생각했었는데, 최근 들은 몇몇 강의에서 강사님들은 어릴때부터 경제 공부는 필수라고 하신다. 세상을 보는 안목이 넓어지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기에. 그동안 읽지 않았던 경제도서들을 몇권 구매를 하였다. 이제 나도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경제상식초보는 면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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