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겨운 날.
오늘은 엄마가 허리아프다고 시키고 시킨다.
정말 지겹다.
혹시 속임수일지도 모르겠다.
일기를 써보라고 했더니 언제부턴가 쓰기 시작하는 눈치였는데 매번 꼭꼭 숨기길래 잠이 든 사이에 훔쳐보니 저렇게 적혀 있다.
허리를 다친날, 아이들이 무지하게 말을 잘 듣는다 했더니 속으로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아는체할수도 없고 참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