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아빠가 지방의 무슨 세미나엔가 다녀왔다.무슨세미나인지 물어보지 않았더니 그도 끝내 말하지 않는다.

점심으로 국수를 먹으며 갑자기 집값거품얘기를 한다. "뭐, 하루 이틀 된 얘기도 아니고..." 하고 대꾸하니 "본격적으로 그런 얘기들이 시작됐단 얘기지."한다.

"왜? 그 세미나에서 나온 얘기야?"

"아니, 그냥..."

이 남자가 끝끝내 얘기를 하지 않으려나 보다. 작년 연말쯤부터 본인이 하는 일에 내가 심하게 거부반응을 표하면서부터 말하지 않는 부분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걸 캐물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궁금하다.

그는 학회세미나에 다녀온 걸까? 아니면 그가 관여하는 이른바<운동권>의 사람들을 만나고 온걸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