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살 수 있다면 사랑이 아니다 기억하고 있다면 그리움이 아니다 가슴에 묻어 들춰 보기 두려웠던 열망이여 이제 네 길로 가라 나는 길을 잃은 강아지처럼 비에 젖을 것이니 얼굴에 흐르는 물은 눈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