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어른도 둘러 앉아 열심히 읽었다.
이 나이에 만화라니, 속으로 혀를 끌끌차며 심란한 봄밤 14권의 만화책을 쌓아두고 시간을 죽였다.
죽어라 철 안드는 어른이다.
활자책이 눈에 안들어 올 때 이렇게 만화라도 읽으니 마음이 진정된다.
이게 무슨 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