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빰빠라밤! 빤스맨 5 - 팬티 당겨 여사의 분노 ㅣ 빰빠라밤! 빤스맨
대브 필키 지음, 이명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있는 한 나에게 심심할 때는 없다.
난 이 책에 별을 열아홉 개 정도 주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별은 다섯 개밖에 없다.
내 친구는 이 책의 이름만 들어도 웃는다. 어찌나 웃기면 그럴까?
배가 고플 때 이 책을 보면 웃음이 기막히게 나와서 더 이상 배가 고프지 않는다. 깜씨와 꼬불이의 심각한 장난이 안 그래도 웃긴 이 책을 더 웃기게 만들어 주었다.
깜씨와 꼬불이의 학교 선생님들의 이름도 웃기다. 하품나 선생님이 과학 선생님, 팬티 당겨 여사로 변해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던 깐깐이 선생님. 깐깐이 선생님이 여간 깐깐한 게 아닌데. 그런 생각을 하면 이름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나의 보물이다.
개그콘서트 채널을 몰라서 개그콘서트를 TV에서 보려면 오빠가 일일이 다 틀어줘야 되는데 오빠가 없으면 난 개그를 볼 수 없다. 그런데 이젠 오빠가 학원에 갔을 때에도, 개그콘서트를 할 떄 틀지 않아도 되었다. 빤스맨 시리즈만 있으면 오빠한테 개그 채널 틀어달라고 머리 숙이지 않아도 되었다. 눈앞에 바로 개그콘서트 장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