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 늘 섭섭하고 상처받는 당신을 위한 어른이의 심리학
최광현 지음 / 부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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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선배 부친상을 다녀 오면서 친구들끼리 우리 또래의 부모님과 우리들의 관계에 대한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의 모습은 비슷했는 데, 자녀인 우리들의 모습은 비슷하지 않았다.
그것에 대한 이유? 아니면 적당한 변명거리가 될 수도 있을 책이었다. 또 한편으로 개인적으로 내 맘속의 응어리 하나를 발견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P256 장 피아제는 자신의 관점을 인지하게 되면 그 관점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관점의 변화는 기존의 시각을 알아차리는 데서 시작되고, 자신을 향한 관점이 변화되면 자존감도 변화한다.

과거의 나를 보던 관점(“내면아이”, ex 스스로 비하하는 아이 등) 을 언어화해서 알아차리고, 내면아이에 대한 공감과 더불어 이 관점에 대한 변화를 꾀함으로써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좁고 편향되었던 시야를 넓히고, 내가 빠져있던 우물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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