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티 이야기 카르페디엠 9
벤 마이켈슨 지음, 홍한별 옮김 / 양철북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P225 "제가 이렇게 하자 말자 얘기하지는 않을 거예요. 할아버지가 결정을 내리세요. 일어날 수 있는 좋은 일과 나쁜 일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 보세요." (트레버가 피티에게)

P235 "나도 모르게 사람들한테 화를 내 버리고 말아요. 어떻게 해서 할아버지는 사람들이 빤히 바라보거나 무례하게 대해도 화를 내지 않을 수 있어요?"
"어쩌면 그런 사람들도 정말로 나쁜 사람은 아닐지도 모르죠. 그냥 잘 몰라서 그러는 걸지도?" 피티가 고개를 끄덕이며 부드럽게 웃었다.

P255 트레버는 자기가 본 모습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옷을 입는다는 아주 작은 일상이 이렇게 엄청난 성취가 될 줄이야.

P256 캘빈이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보석은 어떻게 하면 반짝거리는지를 알아낸 돌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더라."
"피티나 나도 그래. 돌이야." "돌이요?" "그래. 우린 빛이 안 날 뿐이지." (캘빈과 트레버)

P262 "트레버, 오늘 정말 장한 일을 했어. 둘한테 삶은 늘 가혹했지만 이 사람들은 자기들이 가진 것 말고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지. 오늘 네가 두 사람한테 우정과 희망을 돌려주었어. 정말 대단한 일이야." (오언 마시가 트레버에게)

P289 조금 뒤에 시시가 대답했다.
"우리는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어가기 시작하는 거야. 그래서 산다는 게 중요한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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