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세 아이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2
앨런 그라츠 지음, 공민희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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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39 다른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 못하리란 법은 없다.
다시 시작해 행복해 지면 된다.
마흐무드는 그러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
적어도 시도는 해 볼 것이다.
보이는 편이 낫다. 일어서야 한다. 두드러져야 한다.

P354 아빠는 절대 엄마를 버리고 가지 않을 거다. 그들 어느 누구도. 우리는 가족이니가까. 가족은 함께 해야 한다. 영원히

P374 마흐무드는 노인의 손을 잡을 때 현관문 바로 옆에 장식이 된 작고 얇은 나무 상자를 보았다.
그는 상자에 조각된 상징을 알아보았다. 다윗의 별이다. 이스라엘 국기 속 상장과 같다.
마흐무드는 놀라움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했다. 이들은 나이가 많을 뿐만 아니라 유대인이다.
마흐무드가 알기론 중동에서 유대인과 이슬람은 수십 년간 서로 싸웠다. 그런데 여긴 이상한 신세계다.

P377 마흐무드는 노부인 손으로 사진 속 남자아이를 가볍게 어루만지며 유리에 자국을 남기는 것을 지켜 보았다.
"오빠는 너 또래였었지 아마. 오빠에 대해 기억나는 건 별로 없지만 항상 어른이 되고 싶어 했어. ‘게임이나 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 오빠는 나한테 그렇게 말했어. ‘난 인제 어른이야’
그리고 군인들이 우리 둘 중 한 사람은 자유고 나머지는 강제수용소로 데리고 갈거라고 했을 때 조셉오빠가 말했어.
‘날 데려가’ 라고. 소년이었던 우리 오빠는 어른이 되어 있었어"

P378 "전쟁동안 기독교 가족이 숨겨준 덕분에 살았던 사촌이 이 사진을 가지고 있다가 나에게 주었단다."
"그들이 목숨을 잃은 덕분에 난 살았어. 무슨 말인지 아니? 그들이 목숨을 바쳤기에 모두가 살 수 있게 된 거야. 그들이 결코 만나보지 못한 손자 손녀 조카들까지. 하지만 넌 볼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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