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카레니나 3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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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쪽
그녀("돌리")는 말했다. "그저 언제나 당신("안나")를 사랑하고 있을 뿐예요. 그런데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그 사람 전체를 사랑하는 것이지, 그 사람이 이렇게 돼 주었으면 하는 것은 아녜요."

169쪽
오는 도중 그처럼 몸서리를 쳤던 어머니로서의 참을 수 없는 번거로움이 아이들 없이 하루를 지낸 지금 와서는 어느 틈에 새로운 빛으로 그녀("돌리")를 끌어당기는 것이었다.

175쪽
" ~ 중략 ~ 나("안나")는 아내가 아녜요. 그리고 그 사람("브론스키") 은 사랑이 있는 동안만 나를 사랑해줄 거예요. 그렇다면 나는 무엇으로 그 사람의 사랑을 이어나가야 할까요? 이런 모습으론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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