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퀴즈 지식사냥 - 과학.자연 - 1000가지 퀴즈로 만나는 아주 특별한 백과사전
클리브 기포드 외 지음, 박명옥 엮음 / 청림아이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퀴즈 지식 사냥 과학 · 자연 ]
지난 달 유독 과학에 관한 도서들을 많이 접한 듯 하다.
과학의 달이라는 명분아래 실험,발명,글짓기등 두 딸 아이들이 동분서주로 바쁘던 때에
엄마인 나 역시 함께 동참해야만 했다.
그런 와중에 느낀 것이지만 아직도 과학에 관하여 전반적으로 재미와 지식을 두루 갖춘 책이
그다지 많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때 때마침 읽게 된 '퀴즈 지식 사냥'은
위에서 말한 문제들을 한꺼번에 충족시켜 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아니 책이라 말하기 이전 이 방대한 양을 핵심 키워드만 잘 요약하여 묶어놓은 백과사전을 띈
형태를 갖추고 있다.
대체로 자연,과학을 분리되어 나오는 책들에 비해 이 책은 동시에 수록하고 있는데 너무 어렵지
않은 용어와 질리는 설명이 아닌 읽는 독자로 하여금 함께 참여를 꾀하게 하는 능동성을 발휘하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더군다나 호기심 주머니를 늘 달고만 다니다 마음껏 그 주머니를 풀어 헤치어 그에 궁금한 질의에 있어 금세 답을 구해주는 모범답안이 구비되어 있어 스스로 읽고 채울 수 있는 지식공간으로 초대는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두 딸 아이들이 연신 재미있다며 지식노트를 금세 읽어버린 후 지식퀴즈를 풀어본 후 단계별로 나뉜 문제에서 간혹 틀린 답이 나오면 왜그렇지 하면서 다시 되짚어 보며 읽기를 수차례 하다면서 마지막 장에 수 놓아진 '찾아보기'에서는 근간에 듣도보도 못한 단어들에서 생소함을 드러내며 사전을 들춰 보며 새로운 것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물이 많고 따뜻한 곳이여서 수많은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다우림을 시작으로 치명적인 동물이 꼭 독이 있어야 치명적인 동물로 인식되어 있긴 하나 그 외에 다른 생물을 해칠 때 쓰는 특별한 무기가 있는 동물도 의외로 많았다는 것에 의아했다.해파리,상어,뱀,거미등은 익히 알고 있는 상태였고 남아메리카의 강에 사는 고기를 먹기 편리하게 날카로운 이빨과 강한 턱이 있는 또한 특별한 감각을 사용해서 먹잇감을 찾는 '피라니아'를 볼 수 있었다.
작은 아이는 북극과 남극 동물을 유심히 살펴보면서 일전에 읽었던 극지방에 사는 동물들과 배교도 해 보는 활용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작은 아이와 달리 큰 아이는 과학지식을 너무 흥미롭게 보더니만 여지껏 읽었던 책들의 내용이 이 얄팍한 한 권의 책 속에 모두 들어있다면서 재미있다고 한다.
더욱이 우주에 최초의 생명체는 다름 아닌 라이카라는 개라고 한다.
1957년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져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니르 우주 기지에서 발사되었다 한다.게다가 최초의 우주 비행사는 소련 공군 조종사였던 가가린은 지구 주위를 89분 동안 비행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최초의 우주인인 이 소연씨를 비롯해 우주에 관한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과 정보확장에 힘 쓰고 있는 이즈음 간접적으로 접하는 지식이 아닌 직접적으로 깨우칠 수 있는 지식 아래 세밀화로 그려진 그림과 적당히 맞물린 부연설명들은 알기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