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아들녀석이 책을 자주 읽어달라고 하네요.
어린이집에 다녀와서..엄마랑 책을 읽고..
저녁에 퇴근해서 저랑 책을 읽지요.

드라마 보는 시간을 줄이고 일찍 잠드는 습관을 함께 하니..부모로서도 쉽지 않지만 아이가 책을 가까이 하니 더할나위 없이 기쁘네요

보고싶은 텔레비젼 프로그램도 아이들 잠들고나서 몰래 시청하고
지금은 연속극도 이어지질 않으니 그냥 안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네요. 

아내랑 한동안 텔레비젼을 시청하지 않고 매일 저녁 책을 읽어주고
책을 일고 난후 칭찬해주는 방식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섣부른 판단을 내려선 안되겠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 흐뭇합니다.
혹시 부모 욕심에 아이가 따라오는건 아닌지..조금 걱정도 되구요

아이에게 먼저 강요하기 보다는 솔선해야된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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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이와 꿈틀이 웅진 지식그림책 16
로버트 O. 브루엘 지음, 장미란 옮김, 닉 브루엘 그림, 김정환 감수 / 웅진주니어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꼬물이와 꿈틀이"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선 익히 들어본 책일듯..
벌써 몇번째..반복해서..읽고 있는지..


책 내용은 간단하다..꼬물이(애벌레)와 꿈틀이(지렁이)는 친한 친구사이..
둘은 사이좋은 친구로 많은 곳을 다니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다..어느날..꼬물이가 높은 나무를 올라가보고 싶다고 꿈틀이에게 얘기한다. 꿈틀이는 그냥 땅이 좋다며 함께 있기를 바라지만..꼬물이는 결국 나무 위로 높이 높이 올라가고..

그렇게 꼬물이는 나무 위에서 싱싱한 풀잎을 먹고..꿈틀이는 땅속으로 꿈틀꿈틀 기어들어가 둘은 헤어진다.
오랜 시간 각자의 생활에 충실하며 꼬물이는 번데기에서 아름다운 나비로 꿈틀이는 멋진 지렁이로 성장하게되고 친구가 그리워진 꼬물이와 꿈틀이는 다시 만나게 되는데..
꿈틀이는 꼬물이와 함께 나무위로 올라가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아이들 눈에 꼬물이와 꿈틀이는 참 친근한 캐릭터다..실상 현실에서 좋아하는 이가 몇이나 될지 모르겠지만..꼬물이와 꿈틀이 성장과정을 통해 교훈을 주는데..

꼬물이와 꿈틀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는 어떤 생각을

1. 친구 - 함께 뛰어놀며 재미나게 다독여 주는 친구를 알게한다.
2. 바람 -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바람, 의지..
3. 성장 - 꼬물이와 꿈틀이가 서로 다른 성장과정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4. 선택 - 꿈틀이가 꼬물이의 제안을 거부한 후 멋진 꼬물이가 부럽다.


책을 통해 아이들이 이런 감정을 얻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부분도 있지만 명료하다고 해야할까..아이들에게 친근한 삽화와 상상력을 펼수 있도록 구성된점이 특히나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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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 119 소아과 (개정11판) - 2005년 대한의사협회 선정추천도서 삐뽀삐뽀 시리즈
하정훈 지음 / 그린비라이프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소중한 아이를 위해 아빠, 엄마는 열공모드

오래전 그날을 기억하시나요.
몸의 변화..그리고 진찰..아이와의 해후를 기다리는 오랜 설레임..
예비 엄마, 아빠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뤄지는 만남
이처럼 소중한 아이를 위해 준비해야될것이 있죠..
지금 육아를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다름아닌 [삐뽀삐뽀119 소아과]란 책입니다. 책이란 말로 부족하군요. 육아를 위한 예비, 진행형의 엄마, 아빠들의 백과서전, 참고서라고 할까요.
여전히 책꽂이장에 마련된 필도서..오랜 시간을 말하듯..이젠 많이 헤졌네요.
다급할때마다..틈틈히 책을 들여다보며 정말 많은 것을 알게되었죠.
평소 알고 있던 잘못된 상식도 바로잡게 되고..이렇게 당황하며 첫애를 키워보니..
이젠 둘째 아이의 양육에 조금 여유를 가지게 되네요.

저자의 말을 빌려본다면 정말 아기를 '잘 키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제대로 먹이고, 몸과 마음이 다 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아플 때 아기의 병이 심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바로 아기를 잘 키우는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죠.

지당하신 말씀..사전에 부모의 열공모드야말로 아이를 위한 사랑이 아닐까요.

늦은밤 고열로 애간장을 녹여본 부모라면...
주말에 응급병원을 찾아본 경험이 있다면..
작디작은 손목과 다리에 무서운 링거주사를 맞아본 부모라면..


피할수야 없겠지만 사전에 알아두면 큰 병으로 고생하지 않을 수 있기에 더더욱 열공모드를 권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아이의 상태를 누구보다 빨리 파악할 수 있기에 간단한 응급조치에서 치료과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상식을 배울 수 있기에 다시한번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늦은 밤 아이의 몸상태가 악화될때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당황하거나, 무조건 병원을 찾지만은 않는지? 되돌아보세요. 집에서 엄마와 아빠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면 의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쉽게 나을 수 있고 또 사전예방도 가능하다고 저자는 충고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기가 병에 걸렸을 때 엄마가 잘 몰라서 혹은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아기의 병이 심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며 감기, 피부병, 소화불량, 설사 등등 아이들이 쉽게 걸리는 질병을 중심으로 다양한 증상과 대처법을 엄마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히는 실질적인 고민들에 대해 소아과 전문의 세세한 설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빈번히 발생하는 아이의 질병과 육아상식에 대해 아래와 같이 책이 구성되며 쉽게 찾아보도록 색인되어 언제나 곁에 두고 들여다봐야할 부모들의 응급도서
가래 / 가습기와 청정기 / 감기 / 걸음마와 보행기 / 결핵 / 경련 /  공갈젖꼭지와 손가락 빨기 / 기생충 / 기저귀 발진 / 기침 / 눈의 이상 / 대소변 가리기 / 두드러기 / 모유 먹이기 / 밥 먹이기 / 배가 아플 때 등

일예로 감기에 대한 도서 내용을 발췌하였는데..구입시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기 -  감기에 걸려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혔을 때는 ] 자주 들여다봤네요..밑줄까지..쫘~악




연령별 빈번히 발병하는 증상과 끝자락에 색인(목차)를 두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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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한 현명한 부모가 되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책귀신 세종대왕
이상배 지음,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 2009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9년 05월 21일에 저장
구판절판
아들이 뿔났다
고정욱 지음, 이민혜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9년 05월 21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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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나니..아내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최근 아들녀석 어린이집에서 동생얘기를 많이 한단다.

"우리 아빠는 동생이랑 잠자기전에 배를 두드리며 논다"

텔레비젼보며 딴짓 하는줄 알았더니..다 보고 있었나보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동생이 박수를 잘 친다며 노래부를때..박수치는 동생이 좋단다.

아직 동생에 대한 미움이 크지 않은것 같아 다행이다.

간간히 지어박는 행동을 하는것이 맘에 걸리지만 이것도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너무 심하게 나무라는 것은 아니다 싶어 그냥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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